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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차 찾아간 경기도남양주및 주변관광지2-축령산과 몽골 문화촌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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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행기를 사랑으로 보아주시는 님께 울 부부가 두손모아 감사드리며 님가정에 큰 축복이 어리길 빌어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2014-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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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링 호르(마두금) 몽골문화촌체험관에서 옮긴 사진입니다. 아래는 머링 호르의 전설인데 담아 온 사진에서 글자가 희미하여 직접 장시간 타닥타닥 치면서 옮긴 내용입니다. 깁니다. 짬나실때 다시 오셔서 쉬며 놀며 한가롭게 몽골의 역사도 상세히 알아 보시면서 휴식을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머링호르에 관한 전설 아주 오랜 옛날 몽골의 동쪽지방에 허허이 남질이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정도로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에 그 고장에서 유명해졌다. 허허이 남질이 군복무를 위해 몽골의 지경으로 갔을 때, 장교는 허허이 남질이 노래를 매우 잘 부르는 것을 알고, 그에게 잡일과 훈련을 시키는 대신에 3년동안 노래만 부르게 했다. 그가 군 복무를 하고 있을때, 그 지방의 한 아름다운 공주와 사귀게 되었다. 허허이 남질이 제대를 하고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을 때, 사랑하는 공주는 그에게 <저능하르> 라는 말을 선물로 주었는데, 그 말은 날 듯이 달리는 뛰어난 준마였다. 허허이 남질이 그 말을 타고 고향에 왔을 때 사람들은 말을 보고 놀라워 했다. 그런데 그가 그 말 이외에 다른 말을 타지 않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겼다. 허허이 남질은 저녁이면 <저능하르> 말로 몽골의 서쪽 지경으로 날아가서 사랑하는 공주와 만나고, 새벽이 되면 동쪽에 있는 고향으로 말을 몰고 돌아오곤 했다. 이렇게 지낸지 3년이 되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의 집 가까이 한 부자 이웃이 있었는데, 그 부잣집에 젊은 여자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과 싸움을 벌이고 사이좋은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는 못된 사람이었다. 이 여자는 <저능하르> 가 보통말이 아닌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허허이 남질을 해코지하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허허이 남질이 저녁때 저녁에 서쪽지방으로 가서 사랑하는 공주와 만나고, 그날 밤 집으로 말을 몰고 돌아와 말의 땀이 식은 다음 새벽에 말을 풀어 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쉬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 그때 그 부잣집 여자는 말발굽 소리를 듣고 허허이 남질이 온 것을 알았다. 그녀가 말을 묶어 놓은 곳으로 가자, 순한 저능하르는 그녀가 못된 생각을 품고 온 것도 모르고 마음씨 좋은 자기 주인으로 알고 반가워했다. 앞가슴을 이리저리 흔들며, 땀이 있는 몸을 털면서 땅을 치고 있을때 겨드랑이에서 마법적인 힘을 가진 날개가 날갯짓히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못된 여자는 집으로 달려가 일할 때 쓰는 가위를 소매 속에 감추어 가지고 와 저능하르의 날개를 잘라 버렸다. 아름다운 <저능하르> 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날개를 잘리고 나자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다. 새벽에 말을 놓아주려고 갔다가 아름다운 준마가 줄에 묶인 채 죽어 있는 것을 보고, 허허이남질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날마다 슬픔에 사로잡혀 지내던 어느날 그는 멋진 저능하르 말의 대가리를 나무로 새기고, 정교하게 만든 머리 부분에 긴 대를 단단히 연결하여 끝부분에 몸체를 만들었다. 준마의 가죽으로 빈 몸통 부분을 싸고, 아름다운 말총으로 현을 만들어 잘 손질하고 당겨서 악기를 만들었다. 그 악기의 현을 나무기름으로 문질러 소리가 잘 나도록 하여 <저능하르> 의 우는 소리, 걷고 달리는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말머리를 가진 머링 호르가 몽골에 생기게 되었다. 몽골사람들은 머링 호르를 숭상하여 하닥을 매어 집의 신성한 곳에 난로를 향해 걸어 놓는다. 머링 호르는 사람뿐만 아니라 산과 물, 동물과 모든 식물을 소생하여 병고를 없애진다고 한다. 머링 호르가 없는 곳에 언쟁이 많고 어른들은 짜증을 부리고 아이들은 울보가 된다. |
2014-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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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세상을 위해 부부가 함께 다니시는 모습이 넘 평화롭네요^^ | 2014-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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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으로 봄 철쭉으로 우리나라지도를 그려놓아서
정상만 오르고했는데 찬란한빛님덕분에 주위에 좋은곳을 알려주어서~~감사합니다 더운여름에 가족나들이쉼터에서 눈으로 즐감하고 갑니다~~이제제법 하늘은가을의쪽빛을 내고있습니다~~가는여름을 아쉬워 하면서~ㅎㅎ 시원한폭포앞에서의 아름다운포즈 멋 스럽습니다 언제나 멋진여행길 되세요 홧팅입니다^^* |
2014-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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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님, 함께 해 주셨군요.
평화롭게 보아 주셔서 감사하구요. 우리 두사람의 제스쳐가 밝은 세상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요?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서 게시물에 정성을 들이게 됩니다. 늘 밝은 말씀으로 오셔서 명쾌하게 뵙습니다. 축복을 빕니다. |
2014-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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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님!
전엔 서리산정상과 축령산정상에도 올랐는데 이젠 지도상에서만 즐기게 됩니다. 하여 열심히 산을 오르는 아름다운님의 모습을 참 위대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주변 좋은 곳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신 것 같아 기쁘답니다. 두신 고운정에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
2014-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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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음이 크게 열리는 곳이 여행지가 아닌가 싶네요...인생에 있어 다툼과 반목, 이기적인 행동들이 난무하는 삶속에서 그래도 마음을 순화시키는 것은 크고 작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4-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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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님!
맞습니다. 마음이 크게 열림이 좋아서 여행을 즐기게 됩니다. 여행의 묘미입니다. 콕집어서 말씀을 이렇듯 늘 그렇게 주시니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ㅎ 여행중 푸른 자연속에서 마음 순화가 되다보면 몸은 어느사이 날개를 답니다. 펄펄 날라 다니지요. 하하하 여행을 즐기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한 주간의 시작입니다. 함께 홧팅! 한번 힘차게 외치며 출발할까요? 감사합니다. |
201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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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이렇게 산속 여행에 동참합니다 거듭 축하의 인사를 드리면서 산 속 맑은 공기도 함께 마신듯하고 운동도 함께 한 듯합니다 이제 낮과 밤이 바뀐 시간이 청산이 될런지 누워볼랍니다 좋은밤 되시고 편안하셔요 |
201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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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아이님!
요기둥 폴짝뜀으로 오셔선 달콤새콤멘트를 두시고 가셨군요. 하염없이 비내리는 밤을 둘이서..무드가 삽니다. 한 우산속에서 큰키의 아이님과 자그마한 빛의 워킹입니다. 둘의 고운 뒷 모습을 보이며..감사합니다. |
201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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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및
주변관광지2-축령산과 몽골문화촌 한국에 그런 곳이 있었군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
2014-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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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축령산 소개를 해주셔는데 제가 돌아본곳이라 다시 한번 그때를 생각하면서. . 구석구석 소개해주셔서 제가 들리지 못한곳까지 간접적으로나마 잘구경 했습니다.두부부가 다니시는 모습 참 부럽습니다^^* 이 한주도 내내 행복하시고 몸 건강히 좋은 곳 마니 올려주세요 | 2014-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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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니 오셨군요.
10월에 오시면 몽골촌에도 모시려구요. 상봉할 날이 가까워지면서 가심이 뜁니다.ㅎ 참 멋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손주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참 따뜻하게 보았습니다. 너무 멋져서 제가 보관하고 있던 사진 살짝 오픈입니다.ㅎ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
2014-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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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님!
머물러 주시면서 남기신 고운정성에 제가 그냥 녹습니다. 고맙고 좋아서지요. 정성들인 게시물을 잘 보아주심에 신명도 나서지요. 언제나 고운정성으로 고운삶을 영위하시면서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4-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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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차 찾아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계곡과 그 주변지역 관광
2014.8.10.일-12.화..2박3일
-1편: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계곡▶가평군 현리 운악산 현등사
-2편:수동면 외방리 축령산휴양림▶ 징기스칸에서 중식▶몽골문화촌
지난 7월 10일 여름날에 우리 둘째손녀가 태어났다.
어미를 찾는 첫째 손녀때문에 산후조리원에 보내지 않고
그 많은 일로 무리일 것 같았지만 '반드시 해 낼것이다.' 라는 굳은 마음으로
내 집에서 한달간 대가족으로 신생아 돌봄과 며늘 몸조리까지 혼자 도맡아 하였다.
새싹의 건강한 자람과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무사히 마치고 나니
한달간 의미있게 참 잘 살았단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하게 차 올랐다.
보람도 있었다. 비록 몸은 쇠진되었지만......
젊지 않고 그리 강건하지 않은 내가 그 벅찬 힘겨움을 이겨내고
평생 잊지 못할 건강한 가족작품 하나 건지고 나니
푸른 숲과 큰 바위 사이로 '콸콸' 물 흐르는 계곡이 자꾸 떠 오른다.
그곳에만 가면 다 닳아 버린 기운이 다시 찾아 올 것 같은 생각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러 관광지를 떠 올려 보았다.
언젠가는 한 번 가 봐야지 하는 설악산 봉정암을 쉬며쉬며 갈까?
천안 상록리조트를 찾아가서 그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몇날 쉬었다 올까?
아니면 예전에 여러번 찾아가 쉬었다 온 남양주시 수동면의 수동계곡,
'마당 깊은 집'에서 2박3일간 머물며 그 주변 지역을 둘러보며 쉬다 올까?
세곳을 두고 갈등하다가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기에 적당한 가까운 곳인 수동계곡을 택했다.
한달동안 몸조리로 며늘의 몸이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저희 집으로 돌아간 다음날 오후에 바로 떠났다.
막바지 성수기인데 방이 있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휴일에 많이 빠져나간 일요일 밤부터 여서인지
아침에 폰으로 알아보니 마침 방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수동면 계곡앞에 위치한 '마당깊은 집'
원하는 집에 머무를 방이 있어 참 기쁘고 고마웠다.
예전에 여러번 다녀와 아지트로 점찍어 둔 펜션이기도 한 곳이다.
리모델링으로 예전보다 새롭게 꾸며져 있어 더욱 즐길수 있었다.
2박3일을 내 집처럼 머물며
주위의 관광지, 가평군 현리의 운악산 현등사와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祝靈山), 서리산계곡과 몽골문화촌을 탐방하며 쉬었다.
지친 심신에 생기가 조금씩 돌기 시작하면서
게곡옆 싱싱한 푸른 잎처럼 내 몸도 푸르러지는 듯 했다.
2박3일 잘 보낸 '休'를 두편으로 나누어 보여드립니다.
1편으로 숙소주변 계곡풍경과 가평군 운악산 현등사 탐방을 보여드리고
2편으론 축령산 자연휴양림 풍경과 몽골문화촌이야기를 보여드립니다.
2편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휴양림과 몽골문화촌
수동계곡 마당깊은 집에서 2박을 마친 휴식 마지막 날이다.
아침일찍 봇짐을 챙기고
집을 깨끗이 정리 후 8시30분에 축령산 휴양림으로 출발,
10분남짓 소요로 축령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마지막날 일정은
축령산휴양림을 한바퀴 산책후 중식해결하고
몽골문화촌 전시관을 둘러 본후 오후2시 40분에 공연하는
몽골민속무용공연을 보고 모든 일정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올 계획이다.
여러차례 다녀온 축령산이지만,
여름성수기엔 처음이다. 숲이 우거져 산책하기에도 쾌적하였다.
서리산정상(832m)과 축령산정상(886m)은 지도에서 보듯이
축령산휴양림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이 곳은 매표소에서 제1주차장을 지나 500m 오른 지점이다
좌측으로 2.64Km 오르면 서리산정상이고
우측으로 2.74Km 오르면 축령산정상이다
우린 산에 무리하게 오르지 않고 휴양림을 돌기로 한다.
운동시설에서 아침운동겸 즐기며 잠시 시간을 보낸다.
그네도 타 보며..
보기완 달리 재미만 있는것이 아니고 운동량이 컸다.
야외교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팜플렛을 들여다 보며 축령산의 여러 정보를 살핀다.
이 통나무 길로 접어든다. 둥글둥글 쉽지 않은 길이다.
숲속의 집도 지나고
솔내음 쉼터는 통과
아래로 내려오니
넓은 임도옆에 멋지게 지어진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로 한다.
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오른다.
S자로 내려오는 하늘바라기폭포 앞에서 사진놀이도 즐긴다.
팔을 벌리니 이리도 시원한걸. 이처럼 한껏 즐기곤..
통나무 다리를 건너서 다시 임도따라 산을 오른다.
잔디광장까지 갈까?
그게 좋겠어요. 내 무릎이 좀 나아도 조심해야거든요.
잔디광장이 보이지 않아 여기까지요.
발길 되돌려 하산하지요.
하산길에서
산속 큰돌에 푸르게 기어 오르는 담쟁이를 만난다.
도종환시인의 '담쟁이' 詩가 생각난다.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을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을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산림휴양관으로 건너는 다리에 이른다.
다리밑 계곡에서 피서객 세분이 사진도 찍으며 즐기고 있었다.
예전에 왔을땐 출입금지로 눈으로만 즐겼는데 직접 들어가 본다.
산림휴양관이 계곡을 낀 바로 다리옆에 위치했다.
주차장쪽으로 하산하면서 주변 풍경들을 담는다.
해당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의 노래가 입속에서 절로 나온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 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숲속 계곡에 웬 색색이 선녀들이 이리도 많은고
나뭇군이 눈이 부셔 감히 근접을 못한다는군.
솟대도 만난다.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이다.
솟대는 삼한시대의 소도(蘇塗) 유풍으로서 ‘솟아 있는 대’로 인식하기도 한다.
세우는 목적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여 세우는 일반적인 솟대,
두 번째 풍수지리상으로 행주형(行舟形)인 마을에 비보(裨補)로서 세운 솟대,
세 번째 급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솟대인데,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마을신앙과 긴밀하다. 솟대는 대체로 마을 어귀에 세워진다.
솟대를 만나김에 장황하게..
산책로 따라 사뿐사뿐
둘이 나란히 누워서 찰칵!
새소리에 눈을 돌리니 작고 귀여운새 한마리가 나무에..찾아 보세요.
바로 요 쉼터에서 하늘을 천정삼아 누워서
쉬기도 하고, 작은새도 바라보았다. 천국이었다.
몽골인이 운영하는 몽골문화촌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다.
산채비빔밥과 몽골 군만두로 점심식사다.
양고기로 만든 몽골 군만두..5개 한접시 1만 이천원
산채비빔밥은 1인 9천원..합 3만이다. 다 먹었냐구요?
아무리 胃大하다 한들 어찌 다 먹을 수 있겠나요?
군만두 3개는 싸와 저녁식사로 '냠' 사진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
몽골촌엔 해마다 여러번 찾는 곳이어서 이번엔 민속공연만 보려고 했는데
그 민속공연은 15명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오후 2시40분엔 단체 예약이 있어 공연이 있다기에 그 시간을 겨냥하다보니
점심먹고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마상쇼도 있지만 그 쇼는 여러번 보아서 접기로 했다.
하여 몽골문화촌 전시장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야트그(가야금)
13C대 우리나라의 한 왕자가 몽골의 공주와 결혼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전래되었다.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악기이다.
몽골문화 체험관에서
몽골문화체험관
몽골역사관
제국의 영웅 징기스칸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윗글은 게시물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옮긴 글이다.
하단은 몽골문화촌 역사관에서 옮겨 온 역사게시물 여러점이다.
마이홈에서 시간나는대로 차분히 정독하며 몽골을 알아 보련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민속공연장으로 이동이다.
관람객이 많았다.
지난해 까진 동영상은 금지였지만 사진은 허용이 되었는데
금년엔 사진촬영도 금지로 담지 못했다.
혼자 즐기고 왔다.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다.
이렇게 해서 2박3일 동안 많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쉬었다.
보낸시간들을 나누게 되어 행복으로 채워진다.
이젠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고 대신 가을이 슬며시 찾아 오겠지......
감사합니다.
사진촬영및제작
찬란한 빛/김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