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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진	(작성일 : 2015-04-27 17:08:21, 조회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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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mdongjin.kll.co.kr/

제목

물향기수목원 가을

[게시물 소스보기]

물향기수목원 가을   (2010년 11월 01일)

아롱진 물방울이냐 별들 모양을 하고 저리도 보석처럼 반짝반짝 고울까
화려한 침방인냥 그칠줄 모르는 유혹 들자마자 화끈거리는 심장의 고동
일년 내내 미루어 둔 연정은 폭풍처럼 솟구쳐 이 몸을 사랑으로 조이네

                                           (<물향기 가을 > 함동진 2010. 11. 01)

   (1)   020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단풍   사진/함동진



(시)

가랑닢  /  함동진

천부(天賦)의 길 가다가
천길 아래로
데굴데굴 구르며
끝없이
한(恨)없이 구르며
허물이 벗겨지고
온몸이 쓰리도록
사랑의
굴종(屈從)을 하였기로.

문득
멈춘 곳
그대 발아래 이르렀으니
바로 일으켜 세워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불지펴
이제 당신 마음대로
애무하소서
활활 태워주소서.

2000. 11. 1 고척근린공원에서

노트: 가랑닢은 인생의 일생과 같다. 생의 끝날 본향의 님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2)   029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단풍   사진/함동진

(시)

갈대밭노래  /  함동진

물새알들은
강가나 호숫가의 갈대밭에서
태교의 노래를 듣는다.

먼 시베리아에서의
긴 여정인데도
잊지 않고 길을 찾아
에미가 품어주던 둥지를
기억한다.

바람결만 봐도
공기 냄새의 흐름만 봐도
달빛만 봐도
태교의 고향
갈대밭노래가 있는 곳을 안다

긴 여정
죽지가 아파 와도
별들의 유혹이 현란해도
주린 배 가다듬고
태교의 노래가 있는 곳
삶의 궁전
모국을 찾는다.

(2001. 10. 25.)

(3) 045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단풍 사진/함동진

(동시)

낙 엽 / 함동진

가을이
이마 위에 톡
바위 위에 톡톡
팔랑이는 노래로 톡톡톡
너울대는 색동춤으로 톡톡톡톡
톡 톡톡톡 톡톡 톡톡톡

2001. 10. 28. 관악산에서

(4) 049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단풍 사진/함동진

(동시)

단풍산 / 함동진

대한민국 지도 펼쳐놓고
하느님은
산 이름 여기저기에
빨강 밑줄 그었지요

제일 좋은 산 요거 요것이야
그 중 굵게 그은 곳
금강산
설악산
내장산
…………

천하제일 금수강산
울긋불긋 단풍산
모두모두 단풍놀이 가자요.

2007. 10. 04.

(5) 050 (2010.10.23)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6) 060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8)  080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노랫말-가곡)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1.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2.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 님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 김규환 선생님께서 곡을 붙이신 가곡으로, 새벽이 오면 그런 님이 창 밖에서 서성일 것만 같다.

화들작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고 님이 오셨는지 확인하게 하도록 만드는 노랫말과 곡의 선율이 잘 어울린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한 번쯤은 상상으로나 할지라도 그렇게 동경하게 되는
그리운 님으로, 아릿다운 님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이런 짜릿하고 속을 데이게 하는 가곡들이 우리 곁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세태가 안타갑다.

(9) 104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10)  202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동시)

가을이 슬픈 나무   /  함 동 진

내 이름은 아카시아
친구나무들이
날더러
단풍 못 드는 병신이라고
지저분한 외국종이라고
손가락질 하니
가을이 오면 슬픈 나무입니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태풍이 불 적마다
왜 그리 잘 쓰러지시는지
오솔길 가로막고
썩은 뿌리 하늘 향한 꼴사납다며
단풍놀이 등산객들 놀림거리 되
가을이 오면 슬픈 나무입니다.

봄에는 나의 향내 좋다고
동산에 올라 야단법석이더니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 활짝 폈네.”＊ 휘파람 불더니
벌통 메고 와 내 숲서 꿀을 따더니
내 향으로 껌을 만들고
향수를 만들고
비누를 만들고
코를 벌름벌름 흠흠 흠밍 하더니
단풍 못 들어 산 망치는 나무라 핀잔을 하니
내 이름은 아카시아
가을이 오면 슬픈 나무입니다.

＊(1) 아카시아 나무는 고목이 되면 뿌리부분이 썩어 조금 센바람만 불어도 쓰러져 볼품이 없을뿐더러 다른 나무를 덮쳐 손상시키고 등산로를 가로막아 산행에 크게 지장을 준다.

＊(2) 박화목 아동문학가의 작사 “동구 밖 과수원 길”

(2000. 10. 4 궁동 와룡산에서)

(11) 194 (2010.10.2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12) 061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동시)

강둑이 있는 가을 풍경 / 함동진

강둑에 서있는
미루나무 삼 형제
바람결에 살랑살랑
단풍옷 입고 뽐내며 춤을 추고요.

강남제비 안녕히 가라고
들녘의 황금파도는
노오란 손수건 나부끼고요.

자욱한 구절초꽃 개미취꽃
코스모스꽃 위로
윙- 윙- 맴도는
고추잠자리 어지럼 피고요.

나는
물결 반짝이는
강가 금잔디 위에
가만히 누워
파란 하늘 우러러
거울 속처럼 가을 풍경을
환히 들여다보아요.

(2000. 10. 15 회룡포(回龍浦)가 있는 양강 들에서)

(13) 015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14)   018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동시>

유명산에 올라․1 -음악축제   /  함동진

나무 그림자 드리운
절벽은 오선지 되고
나뭇잎들 음표가 되면
알밤 줍던 다람쥐
높은음자리표로 달라붙지요.

나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산새․매미․쓰르라미․여치․귀뚜리……
합창을 하고
시내물소리․폭포소리……
오케스트라 되어
열연하는 가을 음악축제에
흥분한 숲은
얼굴을 붉혀
예쁜 단풍이 되지요.

＊유명산: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산.

(15) 020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16) 035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시)

낙엽 / 정문규

나도 한때는
푸른 떨림이었다

햇살의 입맞춤에
어쩔 줄 모르고……

저 별이 떨어지는 것보다
이별은 더욱 쓰라리지만

흙속에서 삭이는 몸살이
또 얼마나 아름다우냐

한 잎의 사랑
두 잎술의 그리움

2010. 10. 31.

(17)     039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단풍잎 우체통

       이소연 시 / 정덕기 곡

단풍잎 단풍잎 우체통에 편지를 편지를 부쳤어요
세상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속삭임을
가을 은은한 들국화 들국화 향기도 담았어요
흐르는 시냇물에 하이얀 종이배는 어디쯤 흘러갔나 흘러갔나
마음이 따뜻해서 꽃이 된 꽃이 된 사람이여

줄줄이 줄줄이 꽃잎 사연 얼마나 얼마나 반가울까
단풍잎 단풍잎 우체통은 소식으로 배부르네
가을 은은한 들국화 들국화 향기도 담았어요
장미빛 안부를 기다리는 사람보다 먼저 읽은 한잎 사연 한 잎 사연
단풍잎 우체통 저 혼자 저 혼자 빨개졌어요 빨개졌어요

(18)    040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시)

장미의 물음 / 정문규

짐짓 사람들은
내 붉은 입술을 사랑하여요

또한 사람들은
내 고혹스러운 향기를 사랑하여요

하지만 언젠가 나
불품 없이 시들어가면
그때에도 날 사랑하여 주실 건가요?

쓰레기통에 처박힌
내 모습까지 아껴 주실 건가요?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미움이 되어도
그 미움까지 사랑하실 수 있겠는지요?


2010. 11. 3.

(19) 139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의 유래]

경기도 오산시 水淸동 332-4번지 일원에 소재하며 조성면적이 340, 718평방m로,
2000년부터 2005년 까지 6년에 걸쳐 시공을 하여 2006년 5월 4일에 개원하였다.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의 수청동(水淸洞)에
위치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흡성식물원 등의
주제원을 위주로 20개의 주제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1, 683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잇다.

(20)   151 (2010.10.30)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사진/함동진
우리들도 언젠가는 만고풍상을 다 겪고 난 저 고목처럼 점점 사그라질 것이다.

(노랫말-가곡)

      사랑  /  이은상


1.

탈대로 다타시오 타다말진 부디마오
타고 다시타서 재될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을곳이 없느니다

2.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리리 아니타고 생남ᄀ＊으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 생남ᄀ＊: (타지 않은) ‘생나무’의 옛말

* 홍난파 선생께서 곡을 붙인 가곡 [사랑]은 약혼식이나 결혼식장에서 축가로 자주 불려지는 애창곡이다.

사랑이란, 나무가 완전히 타서 재가 되듯, 자기를 남김없이 태워버리고 , 남은 재마저 타서 없어져버리듯
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내어주는 희생적인 사랑을 하여야 한다는 참 사랑을 가르쳐 주는 노랫말이다.
시인이 지은 시를 의도대로 작곡을 하려면 시인과 작곡가가 서로를 잘 이해하는 관계라야 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작사자와 작곡가 두 사람은 구한말에 같이 태어나 일제의 압제시대를 같이 보냈으며,
시로써 음악으로써 조국애를 발로하고 토로하기도 하며 옥고를 치르기도 했기에,
노랫말과 곡에 더욱 정감이 가며 애창되는 까닭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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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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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아이
수정 삭제

물향기 공원 이름만큼 예쁜공원입니다
봄에 보는 가을 향기도 좋습니다
가정의 달 맞이 해서 물가에 담뿍 情을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2015-05-03

함동진
수정 삭제

李汀兒 님.
먼 곳까지 방문 인사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흐린 날 촬영인지라 사진이 선명치 못하여 죄송합니다.
봄, 여름. 가을 풍광이 꾀나 좋은 곳인데.......

2015-05-04

찬란한 빛
수정 삭제

만고풍상을 다 겪고 난 저 고목나무,
인상적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미리 고목을 통해 보게됩니다.

2015-05-05

함동진
수정 삭제

찬란한빛 님 여정 바쁘신 중에도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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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2787

2015년 첫날, 남해선상해맞이에서 통영장사도ㆍ강구안까지 무박2일 여정 [8]

찬란한 빛

2015/01/06

982

2786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해바다 선상일출 [7]

찬란한 빛

2015/01/02

783

2785

(2)서해 웅진군덕적면 굴업도여행,,,,,2014/10/1~2(1박2일) [5]

아름다운Life

2014/12/17

596

2784

(1)서해 웅진군덕적면 굴업도여행,,,,,2014/10/1~2(1박2일) [4]

아름다운Life

2014/12/16

483

2783

오봉산 자락 청평사의 가을빛을 찾아 떠나다 [6]

찬란한 빛

2014/11/24

1362

2782

초가을 날의 여정, 충남 천안 구석구석을 누비다 [3]

찬란한 빛

2014/11/23

1177

2781

단풍여행2-내장사에 내린 붉은 사랑외 무성서원과 동학농민혁명관 [3]

찬란한 빛

2014/11/20

847

2780

단풍여행1-백양사 붉은 아기단풍에서 꾼 붉은 꿈외 축령산 편백 숲 [1]

찬란한 빛

2014/11/19

1396

2778

강화도 역사문화탐방 - 이규보묘ㆍ정수사ㆍ이건창생가ㆍ정족산사고 [15]

찬란한 빛

2014/11/05

1171

2777

괴산 나들이에서 만난 가을풍경, 그 속으로-마애이불ㆍ각연사ㆍ문광저수지 [10]

찬란한 빛

2014/11/03

1649

2775

슬픈 일화가 서린 김포 愛妓峰에서 바라 본 북녘땅 [11]

찬란한 빛

2014/10/31

1213

2774

가을빛따라 강원도여행2-강릉 경포해수욕장ㆍ속초ㆍ설악산 비선대 [7]

찬란한 빛

2014/10/27

1105

2773

가을빛따라 강원도여행1-정선아우라지ㆍ어미 한서린 노추산모정탑 [9]

찬란한 빛

2014/10/27

1428

2772

일요백두61구간 무박산행 마지막(미시령~진부령).....2014/1/4~5 [10]

아름다운Life

2014/09/30

843

2771

용산역 전동열차시간표를 확인하신후,여행지를 향해 집을 나설까요? [11]

찬란한 빛

2014/09/01

1439

2770

호두시배지인 천안광덕사 호두나무에 매달린 툭 터진 호두보았나요? [7]

찬란한 빛

2014/08/30

1086

2769

휴가여행으로 다녀온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4]

가을*

2014/08/27

794

2768

기차를 이용한 애국의 꽃, 유관순유적지 일일여정 [11]

찬란한 빛

2014/08/25

1033

2767

휴식차 찾아간 경기도남양주및 주변관광지2-축령산과 몽골 문화촌 [14]

찬란한 빛

2014/08/15

1113

2766

휴식차 찾아간 경기도남양주및 주변관광지1-수동계곡과가평현등사 [9]

찬란한 빛

2014/08/15

1173

2765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5]

宇山

2014/08/03

1035

2764

일요백두 59구간약수산(1,306m)응복산(1,359m)산행후.....2013/12/15 [8]

아름다운Life

2014/07/18

7666

2763

화요일날의 반나절 나들이2-창경궁편 [19]

찬란한 빛

2014/07/08

1180

2762

화요일날의 반나절 나들이1-서울대학교병원 시계탑 의학박물관편 [5]

찬란한 빛

2014/07/05

1051

2761

신안증도(우전해수욕장/한반도해송숲 /짱뚱어다리).....2014/6/16 [7]

아름다운Life

2014/06/30

819

2760

일요백두 58구간고루포기(1,238m)산행후.....2013/12/1 [4]

아름다운Life

2014/06/30

569

2759

파주 유적지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반나절 주말가족나들이 [21]

찬란한 빛

2014/06/19

1465

2758

여의도한강변 나의새벽 산책이야기-사진보며 쉬어가는 얘기 [13]

찬란한 빛

2014/06/16

1157

2757

일요백두57구간화란봉 (1,069m)산행후.....2013/12/28 [4]

아름다운Life

2014/06/11

611

2756

일요백두56구간상월산(970.3m)......2013/11/3 [4]

아름다운Life

2014/06/11

531

2755

지하철3호선 이용 관광2-국보도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종묘' [10]

찬란한 빛

2014/06/09

1112

2754

지하철3호선 이용 관광1-북촌한옥마을,삼청공원,인사동거리 [5]

찬란한 빛

2014/06/08

1176

2753

비오는 날의 나들이, 파주로 포천으로 문화재를 찾아 나섰다 [5]

찬란한 빛

2014/06/06

1237

2751

논산지역 양반문화탐방-명재고택, 종학당, 돈암서원,관촉사 [7]

찬란한 빛

2014/06/03

1080

2749

논산 강경 에로틱한 전설이 깃든 옥녀봉과 공주 박물관 답사 [9]

찬란한 빛

2014/05/31

1149

2748

북한산응봉능선......2014/4/21 [5]

아름다운Life

2014/05/19

821

2747

일요백두대간55구간 설악산대청봉(1,708m)무박......2013/10/19~20 [4]

아름다운Life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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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6

백두대간54구간 갈전곡봉(1,204m)산행........2013/10/6 [4]

아름다운Life

20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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