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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녀온 영월- 후편(난고 김삿갓 유적지)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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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잘하였습니다. | 2008-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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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농장님!
고운 발걸음으로 오셨군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늘 기분좋은 일만 있음 좋겠습니다. |
2008-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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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없이 소리없이 한없이
꾸준히 우리역사의 발자취를 올려주시는 찬란한 빛 님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더 보람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우리랑 함께... |
2008-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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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는군요.ㅎ
넘 고마운 말씀을 주셔서 그러 하답니다.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속의 주인공이 우리 모두였음 좋겠습니다. 짧은 멘트속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한 힘으로 듭니다. 정말 고맙구요. 청죽골님! 부디 행복한 날만 쭈욱~ 있으소서.. 귀뚤! |
2008-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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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기서 만납니다. 세상은 숨기도 어려운 일이나 이렇 듯 인연이 있으면 만나게 되는 법. 반갑습니다. 김 영희님. 아니. 찬란한 빛님. 영월 부터 두루 두루 뒤 따라 이곳까지 왔네요. 오늘은 여기 '바오가든' 에서 일박하고 낼 다시 올께요. 건강하고 예쁜꿈 꾸세요. |
2008-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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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님!
반갑단 인사부텀 먼저드려요. 가물가물... 또 한해가 가면 더 가물가물해 질것 같은데 자꾸 이러면 어쩔까? 2박3일 먼길을 무사히 따라 오심에 여간 고맙지 않답니다. 목두 타시구 다리두 뻐근하실텐데요. 우선 물한모금부터 먼저 드세요. 다리는 "주물주물" 어때요? 좀 시원한가요? 기다림...... 반가움에 애처럼 뜬눈으로 밤샐 것 같네요.ㅎ 고이 오소서. 한혜숙님! 기억저편이 되살아 나기만을 기다리는 중이에요.ㅎ 고운발걸음을 멈춰 주심에 그 고마움은 어찌 표현할까요. 고운님! 늘 祝福의 삶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2008-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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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미국보스톤에서 문안 드립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군요 ! 조국에 살 때도 못가본 곳 들을 눈으로 여행 하수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행을 많히 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미국 보스톤으로 여행은 어떻신지요 ? 오시면 숙소와 식비는 책임 지겠습니다. 샬롬 ^_^ |
200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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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정겨웁고 아름다운 님을 뵙다니요!
벅차오른 가슴을 일단 식히고 지금에서야 뵙습니다. 해미양반님! 바다건너 먼 곳임에도 바로 마주 대하듯, 고운님으로, 참으로 정겹게도 오셨습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마음으로 전해 받으니 어찌 받아얄지 손 둘곳이 없습니다. 두사람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 시간적 여유로움 있어 암때나 쉽게 떠날 수 있는 조선팔도 구석을 헤집으면서 휴식과 더불어 곳곳에 숨은 문화재 탐방등 발로 뛰는 학습, 스포츠, 마음수련등의 차원으로 다니면서 나눔의 시간으로 소일중이구요. 또한 두사람이 같은 곳에서 문화재와 관련된 봉사활동도 현재 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와 연계된 여행이랍니다. ㅎ 인생 후반부 소박한 삶에서 건강과 행복을 가꾸는 중 웹상에서 귀하신님을 뵈옵다니... 이처럼 크나큰 영광 또 있을까요. 일전에 올린 멘트도 다시 기억 됩니다. 10년전에 미국비자를 만들어 놓곤 늘 "유효기간중 한번은 다녀와야지" 하며 지낸 세월이 내년이면 만기가 되네요.ㅎ 세월 참 빠릅니다. 해미양반님의 베품을 감사히 받으면서 이 영광스런 기회에 비자도 쓸겸 보스턴의 관광도 생각해 보렵니다. 이렇게 귀하신 아름다운님을 뵐수 있음은 "시마을"이란 뜨락없인 생각조차 할 수 없는일...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꿔 주시는 운영님들의 노고를 또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늘 애쓰시는 시마을 님들께도 이 자릴 빌어 고마움 전합니다. 특히나 약초농부님의 자상한 배려 또한 고맙기 이를데 없습니다. 해미양반님, 시마을 운영자님 그리고 이곳 약초농부님, 또 아름다운 영상과 글로 기쁨을 주시는 작가님과 고운 답글로 또한 기쁨을 주시는 고운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늘 축복의 삶이길 기원드립니다. 찬란한빛 올림 |
200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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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양반님 계신 지역정보를 검색해 봤습니다.
도움 되실분도 계실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보스턴 Boston 영국에서 최초로 독립,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보스턴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차분한 분위기의 도시다. 처음에는 현대식 고층 빌딩과 옛 건물들이 뒤섞여 있어 무질서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유심히 둘러보면 옛것과 새것이 미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유서 있는 도시라는 것을 것을 느낄 수 있다. 찰스 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자리잡은 케임브리지는 미국을 대표하는 학원도시다. 보스턴 케임브리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는 60여 개의 대학과 700여 개의 하이테크 기업이 모여 있는 ‘지성의 도시’로, 미국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구실을 하는 곳이다. 세계의 우수한 두뇌를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는 것도 보스턴만의 자랑이다. 보스턴에서는 미술관·박물관 관람 등 문화적인 체험 위주로 관광하는 것이 좋다. 신·구가 교차하는 다양한 면모로 모든 계층의 여행자들을 매료하고 있는 보스턴에서 드넓은 미국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볼거리 Great place 다운타운 Downtown 워터프런트 Waterfront 노스 엔드 North End 백 베이 Back Bay [출처] 미국 보스턴|작성자 햄 미국 보스턴 박물관엔 한국문화재도 소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국보 95호인 청자투각칠보문 향로와 유사한 청자투각칠보문뚜껑향로...... 우리문화재도 볼수 있는 곳이어서 낯설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ㅎ 볼거리 많은 아주 좋은 여행지로 느껴집니다. ㅎ |
200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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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반갑습니다보스톤에 사는 사람들 보다도 보스톤을
더 자세히 아시는군요 ! 미국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구 도시입니다 신 도시가 아니라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개성이 있고 독특한 도시라 할수가 있겠죠 잘 계획하셔서 꼭 오세요 기다리 겠습니다. 샬롬 ^-^ |
2008-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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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양반님!
다시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관광하기에 참 좋은 곳인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네요.ㅎ 뉴욕까지 여행 그림을 그려봅니다. 글로 구면인님과도 가까우시다니 넘 놀랍습니다.ㅎ 바로전 경북 김천시 직지사,그리고 박정희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시 구석구석 숨은 비경과 문화재들을 둘러보고 왔답니다. 여행기제작을 곧해서 올린다음 미국여행을 구상해 보려구요.ㅎ 성격적으로 도움을 받으면 아주 불편해 하는 사람이온데.ㅎ 왠지 양반님의 배려는 그냥 고마움마음뿐이니 참 이상도 합니다.ㅎ 기다려 주신다니 정말 고맙구요. 늘 복을 빌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2008-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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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회색벽에 휘둘러 살아서 그런가.. 숨어 살았다는 초라한 초가집이 그렇게 운치가 있을 수 없네요!.. 막상 살라고 한다면 자신도 없으면서....^^ | 2008-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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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 넘 개성적이어서
고마움으로 부르려니 호칭이 좀 그러하네요.ㅎ 맘대로 부릅니다.ㅎ 쁜님! 뵙게 되어 반갑고 고운정성 고맙습니다. 지둥요 회색벽에 넌더리예요.ㅎ 조론 집에서 살라면 또 몬 살죠.ㅎ 여행기 후편 제작중 잠시 휴식중 반갑게도 뵙게 되었어요. 넘 기쁘구요 남은 하루도 福된 시간 되시길 빕니다. |
2008-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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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구경 잘했읍니다 | 200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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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대장님!
우연히 이곳을 둘러봤는데 놀라움이었어요. 잊혀진 여행기나 다름없는데 대장님의 고운향이 배어 있었군요. 고우신 걸음걸음...고맙습니다. 뒤늦은 새해 인사지만 이곳에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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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쨋날>
영월:김삿갓 유적지
김삿갓은 자는 난고(蘭皐) 본명은 병연(炳淵)으로 할아버지 익순(益淳)을
조롱하는 시제를 택한 자책 등으로 방랑길에 올라 57세 때 객사하기까지
삿갓을 쓰고 전국각지를 유랑하며 시를 지었던 해학과 풍자의 방랑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순조 7년 권세 가문인 장동김씨 집안에 태어났다
그러나 선천 부사였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죄로 집안이
멸족을 당하게 되었다. 이때 6세인 병연은 노비 김성수의 도움으로 형
병하와 함께 황해도 곡산으로 피신을 해서 공부하며 자랐다.
그 뒤 죄는 김익순에게만 한하고 그 자손에게는 미치지 않으며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어 형제는 다시 어머니에게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폐족으로 멸시받는 것이 싫어서 강원도 영월로 이사를 가서 숨어살았다.
복원중이었던 김삿갓이 잠시 숨어 살던 草家 앞에서..
저 위 조그맣게 보이는 집이 바로 김삿갓이 잠시 숨어 살던 草家..복원중
한 조각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일생을 방랑하며 파격적인 해학 시를 읊으면서
슬픈 일생을 보낸 불우한 시인이다.그의 한시는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어
전통적인 한시의 신성함 혹은 권위에 대한 도전, 그 양식 파괴 등 과감한
시도로써 더욱 강렬하게 우리 가슴에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삿갓은 한평생 방랑을 통해 참으로 많은 글을 전국 방방곡곡에 남겼다.
위로는 강계, 금강산 뿐 아니라 아래로는 여산, 지리산, 동북까지 끝없는
방랑의 길이었다.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시가 쏟아졌고, 그의 숨결이
닿은 곳마다 해학이 넘쳐 흘렀다. 그는 세상을 환히 알고 있었다.
거들먹거리는 양반의 모습, 거짓에 찬 훈장의 몰골, 정에 굶주린 기생,
굶주림에 허덕이는 농민, 수탈을 일삼는 벼슬아치 등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은 모두 가식과 위선이었다.
이런 현실을 보며 그가 쓴 시는 단순히 풍자와 해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차원을 넘어서 서민의 애환을 노래하고 민중과 벗하며, 한문을 한국화
하고 한시의 정형을 깨부순 것이었다. 당시 한시를 짓는 사람들은 문자를
맞추고 글자의 고저를 따졌다. 그래야만 시의 격이 높고 품위를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삿갓은 이런 것을 거부했다. 그의 시가 기본적인
한시의 형식을 빌고 운자를 달았지만 이것은 하나의 외형에 불과했으니,
그가 다룬 시의 주제는 인간의 모든 일이었고, 시어는 더러운 것, 아니꼬운
것, 뒤틀린 것, 그리고 우리말의 속어나 비어가 질펀하게 깔려있는 것이다.
한 농부의 처가 죽어 그에게 부고를 써달라고 하자
그는 '유유화화(柳柳花花)'라고 써주었다고 한다.
'버들버들하다가 꼿꼿해졌다'는 뜻이다.
한자를 빌어 우리말을 표현한 것이요, 그 되지 못하게
한자로 쓰는 부고가 못마땅하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또 그가 개성에 갔을 때 어느 집 앞에서 하룻밤 재워주기를
청하자, 집주인이 나무가 없어 못재워 준다고 하자,
그는 이렇게 시를 썼다.
읍명개성하폐문(邑名開城何閉門) 고을 이름이 개성인데 어찌 문을 닫아걸며
산명송악개무신(山名松岳豈無薪) 산 이름이 송악인데 어찌 나무가 없다하는가
위 시를 단순한 해학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문을 대중화한 것이다.
이 아니 놀라운 솜씨인가? 김삿갓은 삐뚤어진 세상을 농락하고 기성 권위에
도전하고 민중과 함께 숨쉬며 탈속한 '참여시인'이었고 '민중시인'이었다
할 수 있다.
성격 : 상징적, 낭만적, 탈속적, 비판적
김삿갓 묘소가 저 위에.. 넓은 잔디밭에선 백일장이 열리는등 각종 행사가..
고달픈 인생살이에 삿갓님의 시 한 수 읽으면서 여유를 찾아보세요.
개성에서의 일이다. 어느 대문 앞에서 하룻밤 묵기를 청했으나, 주인이
땔감이 없어 재워 줄 수 없다고 하며 쫓아내므로 지은 詩(시)이다.
邑號開城何閉門 읍호개성하폐문
山名松嶽豈無薪 산명송악개무신
黃昏逐客非人事 황혼축객비인사
禮義東方子獨秦 예의동방자독진
고을 이름 개성인데 어찌 문을 닫으며
산 이름 송악인데 어찌 나무 없다는고.
황혼에 손 쫓는 것은 사람도리 아니니
동방예의지국에서 너 홀로 진시황이냐.
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자 인정없는 훈장을 욕하는 시입니다.
소리나는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납니다.
辱說某書堂 욕설모서당
書堂來早知 房中皆尊物 서당내조지 방중개존물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생도제미십 선생내불알
서당 욕설시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詠笠(영립)
浮浮我笠等虛舟 一着平生四十秋 부부아립등허주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竪野犢 漁翁本色伴白鷗 목수경장수야독 어옹본색반백구
醉來脫掛看花樹 興到携登翫月樓 취래탈괘간화수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滿天風雨獨無愁 속자의관개외식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가뿐한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아
한번 썼다가 사십 년 평생 쓰게 되었네.
목동은 가벼운 삿갓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가고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 구경하네.
속인들의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만
하늘 가득 비바람쳐도 나만은 걱정이 없네.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 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秋美哀歌靜晨竝 추미애가 정신병
雅霧來到迷親然 아무래도 미친연
凱發小發皆雙然 개발소발 개쌍연
愛悲哀美竹一然 애비애미 죽일연
가을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
우아한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이라
사랑은 슬프며, 애잔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하다
김삿갓의 유명한 시 중 하나라네요,,
좀 말이 엽기적이네요,,, 사랑하는 님께 읊어주기는 ㄱ=....
誘 惑(유 혹)
客愁簫條夢不仁 滿天霜月照吾隣
綠竹蒼松千古節 紅桃白梨片時春
昭君玉骨胡地土 貴姬花容馬嵬塵
世間物理皆如此 莫惜今宵解汝身
片時(편시) : 짧은 시간, 잠깐
객수소조몽불인 만천상월조오린
녹죽창송천고절 홍도백리편시춘
소군옥골호지토 귀희화용마외진
세간물리개여차 막석금소해여신
나그네는 쓸쓸함에 잠을 이룰 수 없는데
찬 서리 둥근 달이 나를 비추고 있구나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는 천고의 절개를 지키지만
붉은 복숭아 하얀 배꽃은 봄에 잠깐 피고 진다네
천하절색 왕소군도 죽어 뼈는 흙이 되고
양귀비의 고운 모습도 말발굽의 티끌이도다
세상사는 이치가 모두 그와 같은데
그대는 오늘 밤 옷 벗기를 아까워하지 마소
원주 근처 어느 주막에서 하룻밤 유숙을 하는데 그 주모가 또한 과부 인지라
김삿갓은 그 옛날 중국의 사대 미녀 중의 한 사람인 왕소군과 양귀비를
빗대어 천하절색 미인이라도 죽어나면 모두가 흙으로 돌아가는데 젊은
나이에 절개를 지키려고 애쓰느냐며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시
多睡婦(다수부) 잠 많고 게으른 여자
西隣愚婦睡方濃 서린우부수방농
不識蠶工況也農 불식잠공황야농
機閑尺布三朝織 기한척포삼조직
杵倦升粮半日春 저권승량반일춘
弟衣秋盡獨稱搗 제의추진독칭도
姑襪冬過每語縫 고말동과매어봉
蓬髮垢面形如鬼 봉발구면형여귀
偕老家中却恨逢 해로가중각한봉
이웃집 부인은 잠도 흔하고 어리석어
누에치는 일도 할 줄 모르니 농사일이들 알 리 없다.
베틀에 앉기 싫어 한 자 베를 사흘에 걸려 짜고
절구질 하기 싫어 한 되 양식 찧는 데 반나절이나 걸린다.
시동생 옷은 가을이 다 가도록 짓는다 말만 하고
시어미 버선도 겨울이 다 가도록 입으로만 짓는다.
흐트러진 머리와 때묻은 얼굴은 마치 귀신 같으니
함께 사는 가족들 이 여자 만난 것을 한탄하리라.
註:
서쪽 이웃집에 어리석고 게으른 여자가 살고 있다. 누에치기와 길쌈은
물론이고 농사일도 할 줄 모른다. 남들은 얼마만에 베 한자를 짜는데,
이 여자는 3일씩이나 걸려도 다 못 짜고, 절구질하기 싫어 한 됫박 곡식을
찧는데 반나절이나 걸린다. 시동생옷과 시어머니의 버선은
바느질 하기
싫어 겨울이 다 지나가도록 말로만 짓는다.
몸단장도 하지않아 때묻은 얼굴은 귀신 같고 틈만 있으면
졸기만 한다.
남편은 이 여자를 배필로 만난 것을 무척 한스럽게 생각한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김삿갓은 이 부인을 극도로 욕하는 내용의 시를 지었다.
해설을 다시 하단에 옮겨놓음
정담
樓上相逢視見明 有情無語似無情
花無一語多情蜜 月不踰墻問深房
다락위에서 만나보니 눈이 아름답도다
정은 있어도 말이 없어 정이 없는것만 같구나
꽃은 말이 없어도 꿀을 많이 간직하는 법
달은 담장을 넘지 않고도 깊은 밤을 찾아 올 수 있다오
<세쨋날>
충청북도 단양..온달국민 관광지..
교통 서울 :
경부고속도로→신갈JC→영동고속도로→만종JC(남원주)
→중앙고속도로→북단양IC→단양
단양(0.6km)→고수대교 건너 좌회전(18.9km)→영월방면 595번
지방도이용 → 영춘교에서 우회전(2km) → 남천교지나 직진
위치: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62번지 일대
온달관광지는 소백산국립공원 및 구인사 서쪽에 위치하며,
단양 시내에서 영춘, 영월방면으로 연결된 595호 지방도를
30분 정도 달리면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온달관광지가 보인다.
97,011m2(29,345평)의 부지에 조성된 온달과 평강을 주제로한
테마공원과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잔디광장, 아외무대와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온달전시관(온달관, 온달촌) 향토음식점,
토산품판매점등 관광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관광지 내에는 4억 5천만년의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온달동굴(760m)과,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연연히 전해오는 온달산성이 있으며,
매년 10월이면 단풍과 국향처럼 고운 온달문화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인접한 관광지로는 단양 제 2 팔경의 북벽과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그리고
소백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청정 계곡인 남천계곡이 위치하고 있다.
온달관광지 내 1만3000여㎡ 부지에 조성된 연개소문 오픈 세트장은
수·당황궁, 드라마 주요인물의 저택, 연못 및 각종 부속채, 저자거리 등
중국양식 건물 47여동이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현돼 있다.
중국 당나라 황궁셋트장에서
온달은 고구려의 귀족이었다.
온달동굴은 옛날 온달 장군이 성을 쌓았다는 온달성의 밑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동굴의 총길이는 700m이며, 연한 회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의 입구가 남한강변에 있어, 강물 수위가 높아지면 동굴이 물에 잠겨
동굴에 사는 생물은 찾아볼 수 없다. 강물이 동굴 내부를 깍아 내려 비교적
단조로운 형태이며 동굴 안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와 동굴의 물웅덩이에서
사는 생물의 다양한 생태를 볼 수 없다. 그러나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온달 동굴은 지형경관이 아름답고, 지질학적 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마지막 코스인 구인사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으로, 1966년에 현대식 콘크리트조(造)로 지은
이색적인 건물이다.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中興祖)인 삼척 출신의 상월원각
(上月圓覺:속명 朴準東)이 1942년 중국 티베트 등지에서 곤륜산(崑崙山)·
오대산(五臺山)의 문수도량(文殊道場)과 아미산(峨嵋山)의 보현성지
(普賢聖地) 등을 순례하고, 광복 후 귀국하여 1946년 소백산에 들어가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연화지(蓮華地)를 찾아 천태지관(天台止觀)의
터전을 닦기 시작하였다.
그뒤 급성장하여 대가람(大伽藍)으로 발전하였는데, 이 절에는 5층 높이에
900평 넓이의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光明堂), 400평의 3층으로 된 총무원 건물과 30칸의 수도실인
판도암(辦道庵), 특별선원인 설선당(說禪堂) 등이 있으며, 불사(佛舍)와
침식용인 향적당(香寂堂) 등 편의시설까지 50여 채의 건물이 있다.
또 사천왕문에는 국내 최대의 청동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태고종단은 염불(念佛) 중심의 의례종교를 탈피하고, 생활 속에 자비를
실현하는 생활·실천 불교를 지향하며, 주경야선(晝耕夜禪)으로 자급자족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서, 전국에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다.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연화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상월원각 스님이
1945년에 이곳에 손수 칡덩굴을 얽어 삼간초암을 짓고 정진 끝에 대도를
성취하여 구인사를 창건하게 되었다.
단양 구인사 입구
*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비 *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비는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
일생동안 종도들에게 가르쳐 오신 모든 법문을 총집약시켜
간략하고 명료하게 요약하여 설법하신 법어를 새겨놓은 비석이다.
이 법어 안에는 부처님 팔만대장경의 모든 진리가 다 포함되어
있으며 넓고 미묘한 불법의 이치를 담고있다.
도로안내 :
*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단양 -33번지방도영춘방향
-향산 -595번지방도 -구인사
* 중부고속도로 음성I.C. - 충주 - 단양 - 33번 지방도 이용 20km 지점
영춘교에서 우회전 1km 지나 남천교를 건너 2km 지점에
위치(단양에서 27km지점)
영월 법흥사 입구에 위치한 '바오가든' 1박 033-374-8227
영월 김삿갓 유적지에 위치한 숙박지 1박..(2층)
김삿갓유적지 주변 숙박지에서 귀여운 강쥐 두마리 델꼬 와쓰요..
울님들..델꼬 놀아 보세유.
흔드는 꼬리만 봐도 재밌고 귀여워유. 2편에선 두마리 강쥐와 인사드립니다.
김삿갓詩 중에서 좀 엽기적인 발음이 좀 뭐시기합니다만..
한바탕 웃음으로 쌓인 스트레스 날리세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