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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내려앉은 구름나그네..후편(구미)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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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님!!
여행글 작성하시느라고 정성과 애씀이 많이 묻어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여행다니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여요~~ 부럽습니당~~ 여행다니시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더 하시길~~ 특히 여행 안내하시며 수고하시는 아저씨도 더욱 건강하세요~~ |
200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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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농장님!
와 주셨군요. 농장일로 틈내기 힘들었을텐데 머물러 주셔서 여간 고맙지 않습니다. 작성시간은 몰입의 시간으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보아 주시는님을 생각하면 아주 신명이구요.ㅎ 여기에 모습까지 오픈시켜서 반듯한 삶은 필수...ㅎ 반려자의 치밀한 계획과 일정으로 다니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여러곳을 여러빛깔로 표현함이 또한 흥미진진이랍니다. 어설픈 아마츄어제작품을 열심히 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시는 일, 늘 잘 풀리시길 빕니다. 복 받으세요. |
200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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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님 !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바려자님의 아름다운 미소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샬롬 ^-^ |
2008-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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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양반님! 반갑습니다.
조위 여인의 미소를 말하시나요?ㅎ 조 여인이 찬란한 빛이구요. 반려잔 남푠이예요.ㅎ 그러니깐 제가 녀자구 찬란한빛이랍니다.ㅎ 반려잔 여행지및 일정을 기획하구요. 빛인 전 여행기 제작을 한답니다. 용감하게도 제가 제 모습을 드러낸거랍니다.ㅎ 보스턴 멀리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즐거운 여행을 하셨다니 정말 고맙군요. 님 만나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오늘하루도 기쁨충만한 날 되시길 빕니다. |
2008-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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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사..제고향이네요 어릴적 소풍장소 였는데..반갑습니다. | 2008-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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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폴라님!
도리사 지역님이시군요. 우리 악수로 반가움을 나눌까요? ㅎ 흔들흔들~ 반갑습니다. 향수가 깃든 고향을 다시 보는 기회로 감회가 새로웠을것 같네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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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내려앉은 3일간의 뜬구름이어라-후편
세쨋날: 11월23일.화요일
여행 마지막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도리사를 오른다.
경사가 좀 있지만 짧은 거리여서 무리는 없다.
안개비가 보일듯 말듯 조용히 내린다.
오전 8시지만 사찰로 오르는 숲길은 안개로 더욱 어두침침하다.
그때까지도 황갈색 전등빛이 숲길을 밝혀주었다.
산 안개 자욱한 숲길이 고적하면서 참 운치가 있었다.
해동최초가람 태조산 성지 도리사(桃李寺)
경북 구미시 해평변 송곡리 403번지
해동최초가람태조산 성지 도리사는 선산과 구미의 남북을
꿰뚫고 흐르는 낙동강의 동쪽 구미시 해평면 송곡동 태조산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신라19대 눌지왕대(417)년에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 포교를 위해 처음 세웠다는
해동불교의 발상지이다.
阿道和尙은 중국에서 현창화상에게 선도를 배워 19세에 자명을 받아
선산 도개부에 있는 모례(毛禮)의 집에서 굴실을 지어 거처하다가 시봉자가
늘어나게 되어 진기승지(珍奇勝地)를 찾아 결암봉불 하던중 이곳에 오색도화가
설중(雪中)에 만개하여 사호를 도리사라 하니 해동 최초 가람으로 신라불법의
초전법륜지(初轉法輪地)인 것이다.
신라 불교 초전법륜지로 성지화된 이곳은 1976년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려 올 때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세존사리탑 보수 공사중
금동육각사리함(金銅六角舍利函)에 봉안되어 발견되었다.
금동육각사리함은 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국보 제208호로 지정되어 현재 직지사 성보 박물관에 위탁 소장되어 있다.
1968년 봄 아미타 좌상 도금시 불상 밑에서 1731년 영조 7년 때의 중수기가
발견되었으며, 극락전 뜰앞에 있는 보물 470호인 도리사 화엄석탑은
일반적인 석탑과도 특이한 양식이다. 그 형태는 여러 개의 석주를 맞대어
기단부를 형성하였고 다시 그 상층부에 중층의 탑신부와 상륜을 배치한
특수형식으로 귀중한 문화재로서 옛 향기를 품고 있다.
그리고 아도화상이 도를 닦았다는 좌선대 옆에는 아도의 사적비겸 자운비가
있는데 앞면에는 인조 17년에, 뒷면에는 효종6년에 새긴 아도의 사적이
음각되어 있다. 현존 건물은 법당 극락전과 삼성각을 비롯하여
선원과 2동의 요사,그리고 세존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다.
說禪堂(법회와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를 위해 이용하는 법당인듯..)
아도스님 다례 기념 도리사 제6회 "솔바람음악회" 플랭카드가
안개속에서 흐릿하게 들어온다.
해동최초가람 태조산 성지 도리사는 10월 2일 늦은 7시 솔숲에서
아도스님 다례 기념 제6회 솔바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음악회는 아도 스님이 신라에 처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지
1591주년을 기념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구미시와 경상북도
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고 하는데,
특히 도리사는 문화 혜택이 적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 및 사찰 문화공동체와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한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 당우 가운데 하나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존시(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을 뜻하는 전각이며,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하게 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리는 곧 법신불로서의 석가모니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적멸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불사리를 모신 곳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5대적멸보궁이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에 있는 적멸보궁,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의 적멸보궁.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에 있는 적멸보궁,
*강원도 정선군 동면 고한리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 등이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라시대에
자장이 당나라 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불사리 및 정골사리를
직접 봉안한 것이며, 정암사의 보궁에 봉안된 사리는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서 통도사의 것을 나누어
봉안한 것이다.
5대적멸보궁 중 오대산의 것 외에는 사리를 안치한 위치가
분명하지만, 오대산의 보궁은 어느 곳에 불사리가 안치되어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신비성을 더 하고 있다.
이들 5대적멸보궁은 불교도의 순례지로서, 또 기도처로서
가장 신봉되고 있는 성지이다.
이 밖에 비슬산 용연사에도 사명대사가 통도사의 사리를
분장한 적멸보궁이 있다. 선산 도리사에도
요즈음에 진신사리를 모시고 적멸보궁을 만들었다.
곤양 다솔사에도 신중 탱화 복원시 나온 진신사리를 모시고
적멸보궁을 만들었다.
근자에 이처럼 적멸보궁을 만드는 사찰이 느는 추세이다.
인터넷 옮김
적멸보궁안을 들여다 보면 창넘어 뒤쪽으로 사리탑이 보인다.
측면 낮은 담에서도 보인다.
사리탑 안내문이에요.
상단의 범종각과 하단에 조성해 놓은 화엄일승법계도 조형물
"원융한 법의 성품 두 모습이 아니로다.
모든 법은 변함없이 본래가 고요한데,
이름없고 모습없어 일체가 끊어지니,
깨닫는 지혜일뿐 지식으론 알 수 없네."
아침 안개 자욱한 사찰뜨락의 정경
도리사 팔정도 [八正道]해설
요약:중생이 고통의 원인인 탐(貪) ·진(瞋) ·치(痴)를 없애고
해탈(解脫)하여 깨달음의 경지인 열반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실천수행해야 하는 8가지 길 또는 그 방법.
본문: 이것은 원시불교의 경전인 《아함경(阿含經)》의 법으로,
석가의 근본 교설에 해당하는 불교에서는 중요한 교리이다.
고통을 소멸하는 참된 진리인 8가지 덕목은
① 정견(正見):올바로 보는 것.
② 정사(正思:正思惟):올바로 생각하는 것.
③ 정어(正語):올바로 말하는 것.
④ 정업(正業):올바로 행동하는 것.
⑤ 정명(正命):올바로 목숨을 유지하는 것.
⑥ 정근(正勤:正精進):올바로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⑦ 정념(正念):올바로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
⑧ 정정(正定):올바로 마음을 안정하는 것이다.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아도화상
도리사의 창건과 아도의 포교활동
아도는 중국 위나라 아굴마의 아들로 일명 묵호자(墨胡子)라고도 한다.
신라 19대 눌지왕때 19세의 나이로 어머니 고씨도령의 명에 따라
고구려로부터 신라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몰래 들어왔다.
당시 고구려와 백제는 이미 불교가 전파된지 오래이나 오직
신라만은 고유의 신앙과 외래 문물에 배타적이어서 불교 포교에
대한 박해가 심했던 까닭이다.
그는 묵호자란 이름으로 지금의 선산군 도개면 도개동에 와서
앞서 말한 모례의 집에 숨어서 낮에는 우곡에서 소와 양을 기르는
목동이 되고 밤에는 많은 사람을 모아 불법의 자비로운 진리를
강론하기를 3년이나 계속하였다. 그때 중국 양나라에서 사신으로
하여금 신라에 향을 예물로 보내왔으나 그 사용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어 걱정 해오던 중 모례가 아도에게 물으니 그것을 불에 태우면
향기가 그윽하여 신성 하기가 이를데 없고 소원을 말하면 반드시
영혐이 있는 법이다.신성이란 참에 지나는 것이 없다.
삼보란 불타,달마,승가 즉 부처님의 가르침이시라고 일러 주었다.
그때 나라에서는 성곡 공주가 큰 병이 들어 여러 의원을 불러 온갖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고 날이 갈수록 병은 더해갔다. 마지막으로
아도에게 치료를 청하니 아도는 향을 피우고 불공을 들였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공주는 병이 완쾌 되었다. 왕은 크게 기뻐하여 아도에게
큰 상을 내리고 흥륜사 등 일곱개의 절을 지어 주었다 한다. 그러나
왕이 승하한 후 불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 아도는 금수굴(金水窟)이라는
것에 들어가 숨었다. 이 굴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굴이었으나
아도가 들어간 후 불가에서 불공을 드리는 날이면 등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고 한다. 비록 아도의 포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그 공적은 크다.
오얏나무와 확대한 오얏나무잎
자두나무의 유래
이처럼 원래는 '자두나무'를 '오얏나무'라 하기도 하고
'자리(紫李)'라고도 하였는데 1920년이후 미국.유럽 등지로
부터 개량종이 들어오고 나서 붉은 복숭아라는 뜻의 '
자도(紫桃)'라고 부르다가 언제부터인지 자두로 부르게 되었다.
3월에 움이 트는 오얏꽃은 4월이면 절정을 이룬다.
제아무리 무신경인 사람도 오얏 꽃밭에 들어서면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했다.
'자리(紫李)' 또는 자도(紫桃)란 글자대로 붉은 자줏빛 과일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대추, 밤, 감, 배와 함께 다섯 과일(五果) 중
으뜸으로 꼽아 무척이나 중히 여겼다.
《예기(禮記)》에 이미 “복숭아와 오얏, 살구, 매실을 임금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신라 말 풍수의 대가 도선(道詵) 스님이 쓴 《비기(秘記)》에
“고려 왕(王)씨에 이어 '이씨(李氏)'가 한양에 도읍 한다.
(繼王者李而都於漢陽)” 고 예언했다.
고려 조정은 예민한 반응을 보여 고려 중엽부터 한양에
벌리목사(伐李牧使)를 두었다. 백악(白岳 지금의 북한산)에
오얏나무를 심고 나무가 무성할 때면 반드시 모두 찍어서
'이씨(李氏)'의 기운을 눌렀다. 고려 왕조는 해마다 자두나무를 찍으며
그 기를 눌렀으나 결국 '이씨(李氏)'를 잡지 못해 나라를 빼앗긴 셈이다.
지난 70년대까지 바로 벌리를 하던 서울 자하문 밖은 자두나무 명산지였다.
보름 달빛이 비친 하얀 오얏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풍요로웠다.
오얏꽃이야말로 한 해의 풍년을 점치기에 아주 좋은 나무였던 까닭이다.
또한 “복사꽃과 오얏꽃은 말이 없어도 그 밑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
(桃李不言 下自成蹊)”는 말이 있다.
복사꽃과 오얏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면 꽃이 오라고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어 그 밑에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옛부터 화사한 복사꽃과 오얏꽃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은 칭송하였다.
인터넷 옮김
도리사 극락전 [桃李寺極樂殿]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海平面) 송곡리 도리사에 있는 극락전.
경북문화재자료 제318호
1996년 1월 20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18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으며, 보물 제470호로 지정된 도리사
석탑 뒤에 위치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 건물이며, 처마는 겹처마이다.
평면은 12개의 평주(平柱)와 2개의 고주(高柱)가 받치고 있으며,
공포(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 같은 데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는 안팎 각각 3출목, 4출목이다.
내부에는 닫집이 가설되어 있고, 천장은 우물천장, 마루는 우물마루이다.
1600년대 조성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뒷편 및 왼쪽
벽면에 벽화(나한상)가 그려져 있으며, 중수기문 목각 현판 4장
(도리사 금당암 중창기, 선산 도리사 법당중창기, 도리사 중창기)도 있다.
여래좌상은 이목구비가 확실하며, 몸에 비해 머리 부분이 커
약간 앞으로 기운 것처럼 보인다.
도리사는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눌지왕 2년(417)에 창건하였으며,
도리사에 속한 금당암이 있었는데 도리사가 소실되자 금당암 자리가
지금의 도리사가 되었다. 1977년에 발견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에 밀봉되어 있으며,
사리는 지름이 0.8㎝의 유백색 투명체로 타원형이다.
안개낀 도리사 아침관람을 마치고 산길 돌아돌아 내려와 사찰 입구
야외 식당에서 아점으로 든뒤, 선산 죽장사로 가는길에 만난 "선산향교"
마을과 쭈욱 이어진 끝쪽 산밑에 위치,
개방을 하지 않아 주변을 서성대며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았다.
길가다 만난 예정에 없던 향교관람으로 잠시 샛길에서 "휴우~"
한숨 돌리면서 "찰칵찰칵" 또 습관처럼 모양새을 담는다.
현판 菁莪樓란 부추꽃정자와 지칭개아자로 정아루라고 읽으며
인재를 교육하는 일을 뜻한다
선산 향교관람을 잠시 마치고 국보 "선산 죽장동 5층석탑"을 향해
또 "부릉~"
길 잃은 사슴처럼 헤매기도 하면서 물어물어 어렵사리 찾았다
서황사 瑞凰寺 (구, 죽장사)
소재지: 경북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신라 때 창건되었으나 이후의 연혁이 전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마을 이름을 따서 죽장사(竹長寺)라 불렀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제29조 불우(佛宇) 조에 죽장사로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1530년(조선 중종 25)까지는 절이 유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폐사되었다가 1954년 법당을 짓고 절 이름을
법륜사라 불렀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명효(明曉)가 대웅전과 삼성각·요사채 등을
지으며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요사채 3동이 있다고,
유물로는 선산죽장동오층석탑이 유명하다. 이 탑은 신라 때 제작된
것으로 국보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탑에는 신라 때 한 남매가 서로 재주를 겨루다가 각각 다른 자리에
오층석탑을 쌓기로 했는데, 누이가 먼저 이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한다.
<네이버 자료>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국보 제 130호)
선산 읍내에서 중앙고속도로 선산나들목이 있는 서쪽(무을 방면)으로
약 2㎞ 떨어져 새로 생긴 비봉산 서황사(옛 죽장사지)에 있는 석탑으로,
주변에 석재와 기와조각이 널려 있어 예로부터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탑은 바닥돌에서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석재로
짜여있으며, 전탑형의 5층탑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세우고 그 위로
머리장식을 얹고 있는 거대한 모습이다. 탑신부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는 감실(龕室)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주위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돌의 아래·윗면은 전탑(塼塔:벽돌로 쌓아올린 탑)에서와 같이
계단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양식인 2단의 기단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둥(우주, 탱주)조각을 새기지 않은 탑신의 몸돌이나
지붕돌의 모습은 전탑의 양식을 모방하고 있다. 안동과 의성지역에서
유행했던 모전석탑(전탑의 양식을 모방한 석탑) 계열로 보여 지며,
웅장하고 세련된 통일신라 석탑의 우수한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탑의 1층 몸돌중 동쪽면에 마모가 심하게 보이는 이 글은
무엇을 표현한 글일까? 忠北黃磵邑上東居...(충북황간읍상동거.......?????)
전면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서황사의 대웅전앞에서...
죽장사 경내에 흩어져 있던 통일신라시대의 주춧돌을 절 마당
가장자리에 모아 두고 있다. 주춧돌의 크기로 보아 옛 죽장사는
대가람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주춧돌옆 시원하게 자란 키큰 백일홍꽃아! 네가 매력이로다.
대웅전앞 비껴 옆 화단에 핀 상사화...
상사화(꽃무릇)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꽃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相思花)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지니고 있다.
이 꽃은 잎이 먼저 나와 6-7월에 시들고
그 뒤 8-9월에 꽃이 핀다고 한다.
상사화는 이름이 많은데
꽃무릇,이별초,환금화,중무릇등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옛죽장사인 서황사에서 샛노란 국화꽃과 어울린
상사화 만남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 마이홈으로 부릉~ 그때가 오후 1시였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IC로 진입 뻥 뚫린 길을 달린다.
구미시 선산 죽장리에서 출발, 4시간 소요로 어느새 서울 올림픽대로로 들어섰다.
한강철교 뒤로 63빌딩이 코앞에서 보이고 저멀리 쌍둥이 빌딩도 보인다.
삼일간의 짧은 시간동안 귀한 보석들을 한아름 안곤 벅차오르는
가슴, 가슴을 진정시키며 내내 감사마음으로 보낸 여정이었어요.
아마추어의 어설픈 실력이어서 많이 미흡하지만,
고우신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편,중편,후편.. 3차에 걸친 긴글, 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음에 모든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구미시 선산 향교행 도중에 만난 길옆 포도밭 거봉포도,
아주 달고 맛있어예. ㅎ 상표가 금호산 포도라카데요.ㅎ
꼬옥 드시고 가세요.
感辭합니다 
* 사진및 사진편집: 姬
* 명승지및 문화재 상세한 내용: 현장해설+인터넷옮김
* 중간중간 멘트삽입및 제작: 姬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 되시옵길 빌면서 귀뚤로 행운을 전합니다. 귀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