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눈동자
붉은 빛으로 물들때쯤이면
싸한한기가 온몸을 삼킨다
따뜻하고 착한 그 눈빛은
변해간다
심장이 멈출듯한
뻣뻣하게 내몸이 굳어간다
차갑게 식어간다
이미 그 앞에난 얼음 마냥
굳어 움직일 줄을 모른다
어떠한 말도 떠올르지않는다
낮게 신음 하는 그가 내게
땡 하고 굳은 몸을 풀리게 했다
무언가 고통스러워하는 신음하는
그가 아픔으로 다가왔다
울지마 많이 아프니? 괘로워?
아직 내가
눈빛을 보니 또 내 심장이 내가 얼듯이
멈춰진다
신음한다
낮설은 음성
누구세요?
내꺼
? 넌 내꺼라고
처음부터 넌 내꺼였어 첨부터
지난 세월 부터 쭉 기다려왔어
정신을 잃을것 같았다
어지러움에 나도 모르게 붙잡았다
틱탁톡 시계 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고요한 방안을 틱탁톡
<미녀와 야수같아요>
<쉿>
잠결 주변은 더 또렸해져간다
갑자기 머리속이 어질하다
악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기억속에서 불쑥 소리를 내지른다
얼른께어날듯 몸을 움직 거린다
그러나 깨어날줄 모르고
“피의 질주 ”
속삭인다 조용하게 그러나 뚜렸하게
왜 몸이 않움직이지 눈은 어떻게 된거지 어두워
어둠이 깊다 밤인가
“잠시만 있어 짜증나게 하지말고”
순간 또 무서웠다 낮설은 음성
당신은 누구세요?
너보다 뛰어난 사람
나야 s
왜 ?!
갑자기 화났다 욱하는 감정이
치솟았다 어둠이 가소로운듯 냉랭한내가
평소처럼
주변이 환기되는것같다
널 사랑하지않아
다알아
기분나쁘게 끼어들지마
잘되가고 있었어
무섭게 오싹하게 기분잡치게 하지마
알았어
갈께 네가 지금이 좋다면
여기있어 갈께
정말 가?
가 너 따위 필요없어 가버려
가 가라고
울지말라고 했을탠데
이기적인 너 따위와 않놀아
간다 정말 갈꺼야
물좀 마시고 갈께
ㅎ 뭐야
목이너무 말라서
먹고 빨리 꺼져
꿀꺽 카 맛좋다
먹을래? 물맛이 좋아
됐거든
목이 마르긴 하지만 됐어
정말 갈께 무섭다고 울지마 찌질하게
가 진짜
쿵
싸늘해진다
아직않갔어
왜 않가
널두고 어떻게가
흠
웃고있어?
내가 갈께 그대로있어
손 잡아줄께 않잡아도돼
날이 밝아오고 있어
눈앞이 밝아져온다
넌 어디에 있어? 분명 내 집인데
나 앞에있어
보고싶어서 마지막 인사하러왔어
거짖말이야
내모습이 않보인다고 놀라지마
바깥에 있어
미안해 넌 날 볼수가 없어
누구야 누군가 또 목소리가
알필요 없어 넌 내 친구야
넌 어디있는데?
소리속에 있어
공기중에 떠돌아다녀
나 살아있어 정말이야
아니야 믿지마 어느누구도
넌 또 누구세요
여기 사람들이 많아
주변의 공기들 속에 목소리들이 있어
너를 보러왔어
꿈같아 꿈
꿈 같지만 실제야
뭐하러 여기 모여있데?
네가 보고싶어서
내가 왜 보고싶은데
다 알아 아는데
왜 직접 얘기하지않고 목소리만 있는건데?
왜 그런건데?
알고싶지
응 알고싶어
하지만 알려줄 방법이없다
실제이지만
실제 옆에있을수 없어
통화하듯이 있는거야
넌 소리따라 여기와있는거야
마치 모든 공간에 존제하는것 처럼
통화하듯이 라고 하면
알기 쉬울까
난 전화기도 없는데
내가 있어
넌 없어도돼 네 주변이 다 수화기야
내 주변이?
안타깝다 아직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어서
조망간 나오겠지
글쌔 누군가 너를 생각한다면 가능하겠지
생각하면 통해
어느누구와도 그러나 그 모든걸
통화할수있는건 아니지
나만 가능해
왜냐하면 내가 너를 몹시도 사랑하기때문이야
너또한 내게 빠져있고
그래서 들리는거야
말도않돼
이세상에는 설명 않돼는일이 많이 일어나
정말이야
유명해지면 듣기싫어도
모든걸 듣게되 생각까지
그래서 네가 좋은거야
네 생각이 나를 흔들어놔
잠든 그 꿈속에서까지 놓아주지 않는건
아마도 네가 유명하기 때문일꺼야
누구한태써 아무한태도
보여주기에는 아직 어렵지
어려울줄 알았어
너 괜찮아?
한번 보내봐 어떻게 나오는지
다 알았어
뭘 다알았어
지켜줄께
말했잖아 꿈속에서도 절재할거야
걱정마 ㅎㅎ
않해쳐 나 그런사람 아니야
꼭 그렇게 말은 무척 잘하더라
한번만 한번만 더 믿어봐
네가 날 지킬수있어?
뭐든 이로부터 너부터 위험한거아니야
오래전부터 준비했어
나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않아
안정해
네가 유혹만 하지않으면
ㅎㅎ
나 여자야 근데
유혹 하지않을께 조심할께
근데 아니야 미심적으면 그만하면돼
다시 넘어가
그럼돼지 응?
ㅎㅎ
믿어도 돼
유혹만 않하면되 이제 왼만한 유혹에는
않넘어가
ㅎㅎ 싫어?
좋잖아 한번더 와봐 부탁할께
알았어
욕하지않을거고 담배도 않피울거고
술도 않먹을거야? 야한것도 않할거고?
그래 원하면
다 해줄께 사랑하지마
응 사랑 않할거야 그건 내가 원하던 바야
이렇게 하는건?
안돼
다 안돼내 응 알았어
조심할께
깜짝놀랐어
야릇한건되지 ?
알았어 조심할께
고민중이야? 응
맞어 맞어? 그래
이상한 소리 않할께 나 어떻게
뭘 어떻게?
아직도 끈지 못했어 그래도 노력할께
봐줘 조금만 나야 나
나쁜짖 않하는 바른생활 사나이
믿어보겠어 ㅎㅎ
누나 누나 잘났어 정말
그래서 내가 누나를 좋아하는거야
빨리 보고싶다 누나
뭔가 말려들어가는 느낌은 왜 드는거지?
제발 믿어 믿어봐
씁
어떻게 심심해 ?
응 많이
ㅎㅎ
괜찮아? 응 괜찮아
느껴져
뭐라고 해야할지
그냥 아무생각도 하지마
응
이 노래 좋아
좋아
믿어줄꺼야
응
나를 혼란스럽게만 하지않는다면
언제든지는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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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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