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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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눈물꽃(작성일 : 2004-01-11 03:15:29, 조회 : 1536) 
제목  
  사랑은 향기만 남기고...      


날아가버릴것만 같아요
날개달린 나비가 되어 다른 꽃에 앉아버릴까봐
불안합니다 날 젤마니 울게 만드는 사람
그런걸 알면서도 단념할수 없는 바보같은 난..
당신 앞에 서면 말없는 바보가 되버립니다
내맘도 전하지 못하는...다른 이를 보고 있어도
떠나갈까봐 화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는 그런 어리석음만 가득합니다
당신앝에만 서면...당신이 제 곁엔 없을때면 난 폭식으로
내 맘을 달래고 그걸 다토해내고 나서야 잠이 들수 있는
그런 바보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던데
이 더이상 더 바보가 될까 겁이 납니다 정말 당신밖에 모르는
한치 없는 바보가 될까봐서..지금도 당신은 잠들고 있지만
보고 싶습니다 일분도 내 눈밖에서 떠나가지 않았으면 해요
사랑은 집착이라죠?근데 집착보다 더 무서운게 무관심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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