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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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샤워소리] 삭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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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을 삭제할 때는 적어도 글쓴이에게 통보는 하고
삭제를 하는 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무조건 이유도 들어보지도 않고 삭제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같습니다. |
2009-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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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샤워소리"
힘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쓰고 올리려는데 이미지 선택에서 비 오는 이미지를 할까 바닷가를 할까 비를 맞는 여인으로 할까 거듭 고민을 하다 샤워하는 모습으로 하고 싶어서 검색을 했으나 슬프거나 유혹하는 손길 등등으로 이미지 선택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삭제된 게시물에 올렸던 여인의 표정도 유혹보다는 참으로 행복해 보였고 보이는 육체도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사실, 청소년 사이트라는 점도 마음에 걸려 올렸다가 다른 것으로 교체했으나 "육체의 본능" 과 "사실 나는 남자다."라는 게시물 이미지와 여자라는 점만 다를 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남자는 통과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도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더 심한 것도 올라오는데 이 정도면 괜찮겠지 믿고 올렸습니다. 더군다나 삭제가 되더라도 글을 쓰는 사람이므로 병든 자가 병든 자의 아픔을 알듯이 글을 쓰는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고 이미지만 삭제할 것이다. 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2년 전이나 지난 5월에 개인 사정으로 댓글 삭제를 부탁한 쪽지에 대한 답장도 삭제도 그 어떤 행동도 없었던 그때와 같았습니다. 오후에 돌아와서 어제 올린 글을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읽어 봐야지 접속을 하였으나 너무도 허망했습니다. 내 힘의 원동력이자 내가 썼지만 어떻게 썼는지도 기억도 안 나는데 쓰고는 기분이 좋아서 힘이 넘쳐나고 아침이 더욱 상쾌했는데 나는 힘을 얻고 다짐을 했던 마음인데 하찮게 여겨지고 나쁘게만 바라보는 그 행동에 눈물이 났습니다. 순간, 힘을 얻었던 원동력이 시작하던 냉수마찰 마음에 금이 갔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사이트라는 곳이니 이해해 달라는 쪽지에 답장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열람이 되지 않자 게시물을 본 사람은 내가 또 삭제한 것으로 생각하겠구나. 생각이 들자 게시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더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만, 글만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It Girl 님의 댓글을 보니 마음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고 놓고 갑니다. |
2009-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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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님께^^
[새벽을 깨우는 샤워 소리]를 보고 참 많이 고민끝에 게시물을 다른 곳으로 이전했답니다 이전하기전에 미리 한빛님께 제가 먼저 쪽지로 양해를 구했고요 오래전부터 한빛님이 시마을과 편지.일기란에 많은 애정을 가져 주시고 여러가지로 마음씀을 늘 감사 드리고 있어요. 제가 그 이미지만 삭제하는 방법을 몰랐고요 글만 남기는? 그 마음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은 직장이라 나중에라도 찾아서 그 게시물 한빛님께 돌려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섭섭하셨다면 노여움 푸시고요 마음 쏟아 놓기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요 튼실해져 가는 알곡처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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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정 운영자 님,
말씀하신 중에 이전하기전에 미리 한빛님께 제가 먼저 쪽지로 양해를 구했다 하셨는데 제가 접속했을 때는 이미 [새벽을 깨우는 샤워 소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로그인을 하고 쪽지를 열어 봤습니다. 그러나 게시물 주인이 쪽지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이전하기 전이라는 말이 옳은 것인가요? 감초. 님의 말씀처럼 차라리 비밀글로 처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날 그 글을 보기 위해서 집으로 뛰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을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이 소중하여 남의 글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옮기기 전에 좀 더 깊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쉽게 다른 곳으로 옮겨 놓고 당사자의 애간장을 태우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글만 찾으면 앞으로는 이곳에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은 오기 힘들 것이다. 말하면서도 마음이 흔들리거나 약해져서 몇 번을 거듭하여 다시 돌아오고는 했지만 가끔이라도 더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마음을 놓는다는 것이 다 부질없게만 느껴지고 무엇이 나다운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 누구를 기다리고 남을 배려하고 바라만 보고 있고 늘 그 자리에서 있어 주기를 바라는 이런 마음들이 누가 누구에게 더 상처를 받고 누가 누구에게 더 섭섭한 것인지를 사이버라는 세계가 정녕, 판단이 서지 않는 현실입니다. 다만, 일어나는 모든 것이 다 자신만의 생각이고 마음 안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밖에. 그동안 실례 많았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전하기 전에이라는 말만 하지 않으셨어도 밖에서 읽어 보고 내 글만 찾으려고 했으나 왠지, 누군가는 운영자 님의 댓글을 읽고 오해할까 남깁니다. |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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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님,
따진다고 생각하셨다면 할 수 없지만 이왕이면 서로 타협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네요. 근데, 이런 것 가지고 에너지 소비?ㅎ ㅡㅡ;;; 작은 물건 하나라도 사람에 따라서 가치가 크게 달라 질 수도 있다는 것 어디가서 왕창 퍼와서 며칠이 걸려서 올린 게시물이라면 차라리 아깝지도 섭섭하지도 않았습니다. |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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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누구에게도
에너지 소비하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치를 모르는 남의 물건을 두고 아무것도 아니다. 에너지 소비다. 부질없다. 라고 취급할 수는 없는 것이니 객관적이고 합리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황순정 운영자 님, 커뮤니티에서 제 글을 복사해서 가지고 오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ㅡㅡ;;; 벌써 3일이 지났는데…. 그리고 어제 직장이라 나중에라도 찾아서 라는 말씀에 어젯밤이라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라는 것이 불분명한 것이니 기다리겠습니다. 글은 쪽지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모두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생각이 아니다. 마음가짐이다. |
2009-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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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이라는 말은 무용지물이 되고
영민하지 못하여 깊이 헤아리지 못했으니 차라리 어수룩하여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밉지나 않지 마음을 읽고서도 행실 머리가 아니꼽다 하여 내일모레 하다 업보는 쌓여만 가는 줄은 모르더라 일확천금보다도 더 큰 힘의 중심축을 잃어 버리니 하루가 여삼추라 잡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름 석 자는 기억 속으로 되새긴다. 만약, 찾지 못하면 절대 잊지 않겠다고. |
2009-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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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황순정님은 나름대로 서로 상처받지않게끔 마무리 한다고 하신 것같은데 너무 자기만 포장한게 보이는 것 같아요. 남 생각한답시고는 하는데 막상은 안하고 그런거 같네요. 감초님은 삭제한 리플 봤는데요. 자신이 생각해도 그건 아니었는데 자기생각을 확실히 표현하려고 하다가 상대방 기분과 생각은 무시하신 것 같아요. 자기생각만 너무 표현하고 너무 직설적인 것 같아요. 한빛님이 한 마디 했으면 그냥 거기서 끝냈어야 하는데 궂이 또 그렇게 말하는 거는 오히려 시비거는 거 밖에 안 되는거 같구요. 근데 거기다가 로맨님은 나름대로 좋게좋게 하려고 장난삼아 한거같은데 오히려 부추긴게 된거같구요. 불난집에 기름붇고 막..ㅋ 충분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않고 충분히 주관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글은 복사하면 된다는데 그것도 못하나 부네 |
2009-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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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irl 님이 쓰신 댓글은
저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므로 통과합니다. romantic 님, 임께서 생각을 남기셨듯이 It Girl 님께서도 판정했다기보다는 생각을 남겼다고 여기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주고받던 대화로 그 정도의 표현은 할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솔직히 말하자면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ㅡㅡ;;; 수고하십시오. ----- 황순정 님, 처음부터 이미지를 잘못 올린 것은 인정합니다. 아니, 무턱대고 믿는 것이 아니었는데 라는 작은 후회도 있지만 그래도 글만 찾으면 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댓글 때문에라도 더는 머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물러가나 내게는 그 어떤 것보다도 아주 소중한 글이라 그토록 애타는 마음을 보이고 찾으려고 했건만 5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도 없는 상황에서도 진정 아무 것도 아무 미련도 미움도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인간이다 보니 별수가 없네요. "황순정"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
2009-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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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께선
시마을의 발전을 위해서 조속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한빛님께선 훌훌 털어 버리고 편일방에 큰 빛으로 다시 돌아오셔서 글벗님들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2009-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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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엔 감초님 말씀대로
운영자님이 고의든 타의든 게시물을 삭제한듯... 운영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껏 조치가 안되고 있는것은 운영자의 자세가 아닌것 같네요 |
2009-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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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조아 님,
큰 빛이라 말씀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__) 자자♪ 님, 게시물은 처음부터 삭제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복사만 하면 되는 것을 굳이 돌려 드리도록 노력해 본다. 라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바빠서 몰라서 그랬겠지 하고 그런데 그 어떤 것도 해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솔직함은 씨까지 말라 버린 것처럼. ㅡㅡ;;; 늘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 어떤 변명도 없는 것을 보고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찾아냈다. 그러나 자유게시판에 있는 사진을 보고 정보보기에 있는 전화번호를 알고도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메시지도 보내지를 않았다. 왜? 직접 만나야겠으니까. |
200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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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나 문제를 만들고 다니는 분이
여기에도 있네요 다들 자기자신만이 잘 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겸허하게 자신을 뒤돌아 보심이 좋을 듯 |
2009-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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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님
이 방에 참 오랜만에 와보는군요 그간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 작업 끝나기 무섭게 게시물 올리기 무섭게 다른 일을 시작하느라 곁눈질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군요 잠시 무엇을 찾으려고 왔다가 제목을 보고 한빛님의 방을 살며시 열어보았네요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한빛님은 달을 보며 무슨 소원을 비셨나요? 난 더도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 하고 싶은 작품을 계속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고 시력을 주시고 건강을 주십사하고 기도하지요 나의 슬픔과 기쁨, 분노, 사랑, 절망은 내 작품 속에 온전하게 녹아들어있지요 한빛님이나 이 안드레아나 시마을을 떠나서는 견디기 어려울거예요 아니,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 시키는 언덕으로 삼아야하겠지요 내게 시마을은 내 세계를 그릴 수 있는 캔버스이니까요 한빛님에게도 아주 근사한 꿈이 있겠지요 그 꿈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오늘도 열심히 자신을 다듬어나갈 테구요 자신의 행보에 있어 잠시 감정의 돌부리에 넘어졌다하여 계속 그 자리에서 멈칫할 수 업지요 내가 알기로는 운영자님의 성품이 온화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신망이 두터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운영자의 직분이 있음을 이해해야하지 않을까요 상처 난 부분을 긁어 부스럼을 내지 않는다는 말이있지요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아물어진답니다 위의 게시물을 계속 방치한다면 보면 볼수록 서로에게 상처로 남는답니다 한빛님의 힘찬 행보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상처의 상처를 말끔히 지우고 새로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한빛님을 그간 아껴주신 독자분들을 위해서라도 멋진 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운 글 쓰시기 바랍니다 |
2009-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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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님의 고운 글,,,, 하루발리 볼수있기를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 2009-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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