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 비밀일기장
♨ 태그연습장 ♨ 맞춤법검사 ♨ 표준어규정 ♨ 통합사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로그인 

 
이름  
  幸村 강요훈(작성일 : 2008-11-21 07:48:33, 조회 : 1077) 
제목  
  여인아, 돌아와줄래      


여인아, 돌아와줄래 / 幸村 강요훈

어디에 있는가
정녕 어디로 몸을 숨겼는가
보고픔에 찾아온 이곳엔 늘,
적막과 아픔의 부스러기만이 덧칠한 체
보이지 않는 눈물의 그림자로 똘똘 포장되어 있구나
결코 벗겨내지 못하도록,

아무리 선 날같은 그리움의 칼을 들이대도
추호도 무딘 날이 되고 만다
정녕  자폐로 채워진 공허한 공간엔
빛 한 줌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것 일까
그냥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 될 것인데
그냥  한 번만 눈을 감고 있으면 될 것인데

무슨 마음가짐이길래
무슨 억가슴이길래
무너뜨리지 못 하고
미련없이 던져 버리지 못하고
바보처럼,
참으로 미련퉁이처럼
혼자만의 어두운 그림자속으로 파고 드는 지

이젠
파랑새의 둥지를 품어라
지난 어둠의 빛을 후련히 걷어 버려라
누군가 먼 곳에서
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 소년의 넋두리 50 -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0371   울고 싶었어       幸村 강요훈 2008/11/19 1241
  여인아, 돌아와줄래       幸村 강요훈 2008/11/21 1077
10375   기다리는 내게       幸村 강요훈 2008/11/20 1501
10610   살아가노라면       幸村 강요훈 2009/02/04 1283
10302   가슴앓이  [2]     幸村 강요훈 2008/11/02 1488
10289   아침 바람에 실려  [1]     幸村 강요훈 2008/10/30 1039
10287   가을이 울던 날  [1]     幸村 강요훈 2008/10/29 1222
10309   이리도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幸村 강요훈 2008/11/04 1234
10306   원망  [2]     幸村 강요훈 2008/11/03 997
10548   그 남자의 흔적 1       幸村 강요훈 2009/01/15 1103
10369   그냥 잊혀져야 하나요       幸村 강요훈 2008/11/18 1319
10291   외로움, 그리고 그림자       幸村 강요훈 2008/10/31 1099
10146   못난 사랑       幸村 강요훈 2008/10/03 1138
10148   미련의 눈물꽃       幸村 강요훈 2008/10/04 943
10486   애련       幸村 강요훈 2008/12/30 1018
10016   내가 아파하는 이유는  [2]     幸村 강요훈 2008/09/11 1505
10021   이런 사랑 꿈꿔 봅니다       幸村 강요훈 2008/09/12 1131
10444   본질       幸村 강요훈 2008/12/19 890
10157   그대에게 드리는 기도  [1]     幸村 강요훈 2008/10/05 1267
10094   소년의 넋두리 2  [1]     幸村 강요훈 2008/09/25 818
10356   소녀를 위한 기도       幸村 강요훈 2008/11/15 976
10332   보고 싶은데  [1]     幸村 강요훈 2008/11/09 1912
10315   얻고자 하는 건  [1]     幸村 강요훈 2008/11/05 1074
10425   그리움       幸村 강요훈 2008/12/13 1473
10000   이런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1]     幸村 강요훈 2008/09/08 1231
10423   무얼까  [1]     幸村 강요훈 2008/12/11 1231
10419   그냥, 바보라서       幸村 강요훈 2008/12/10 1347
10418   위선자       幸村 강요훈 2008/12/09 1023
10720   그것이였나  [1]     幸村 강요훈 2009/03/17 1209
10722   동화 한 편       幸村 강요훈 2009/03/18 932
10718   그래도 살아 가는 이유  [1]     幸村 강요훈 2009/03/16 1517
6803   오늘은...  [4]     海心김영애 2007/05/24 1094
6979   일어나세요  [2]     海心김영애 2007/06/21 910
4177   오늘  [2]     海心김영애 2005/09/15 1474
3988   오늘       海心김영애 2005/07/17 1269
3783   아주 조금만  [3]     海心김영애 2005/05/29 1295
3776   언제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5]     海心김영애 2005/05/27 1665
3774   가끔  [3]     海心김영애 2005/05/27 1296
3769   때로는       海心김영애 2005/05/26 1183
3768   내가 보는 다니엘       海心김영애 2005/05/26 962
3398   나는 당신을 귀중히 여깁니다.  [4]     海心김영애 2005/03/03 1877
3298   항상 내 가슴에  [3]     海心김영애 2005/02/02 2227
3296   봄이 오는 소리 귀기울여 보세요.       海心김영애 2005/02/02 1197
3251   봄이 오는소리 들리지 않나요?  [4]     海心김영애 2005/01/21 1324
3244   그대 사랑은  [2]     海心김영애 2005/01/19 1963
3237   사랑하는 마음은 때로는 아픔도 된다.  [6]     海心김영애 2005/01/18 1817
3850   아버지 그래서 울었어요  [1]     海心김영애 2005/06/12 1166
12559   님에게  [1]     泰 恩 2011/01/03 2150
15184   새벽 별  [3]     秋狼 2014/05/14 909
15167   쓸쓸함/추랑  [2]     秋狼 2014/05/06 909
9977   구월의 이야기  [28]     秋狼 2008/09/04 1741
9860   시루 떡  [32]     秋狼 2008/08/19 1902
9684   몰라/추랑  [35]     秋狼 2008/07/17 1998
9455   그리운 청춘/추랑  [9]     秋狼 2008/06/12 1745
8343   가버린 친구에게  [11]     秋狼 2007/11/18 1579
6890   싼타모니카 비치  [17]     秋狼 2007/06/06 1696
6802   가는 봄날  [16]     秋狼 2007/05/24 1097
6320   그대 지고 있다네  [13]     秋狼 2007/02/18 1761
6228   *술*  [9]     秋狼 2007/02/03 1672
6205   *꿈결*  [6]     秋狼 2007/01/30 1570
6184   내마음 비워놨는데  [9]     秋狼 2007/01/26 1592
6163   추 랑  [6]     秋狼 2007/01/20 1356
6119   술 (취랑)  [8]     秋狼 2007/01/04 1788
6110   술  [6]     秋狼 2007/01/01 1576
6079   끝없는 여행 (마지막회)  [7]     秋狼 2006/12/21 1550
6078   끝없는 여행 13편  [2]     秋狼 2006/12/21 1129
6074   끝없는 여행 12편  [2]     秋狼 2006/12/20 1134
6068   끝없는 여행 11편  [3]     秋狼 2006/12/19 1302
6048   끝없는 여행 10편  [2]     秋狼 2006/12/17 1084
6047   끝없는 여행 9편  [2]     秋狼 2006/12/17 953

[1][2] 3 [4][5][6][7][8][9][10]..[12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