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 ▷ 비밀일기장 |
♨ 태그연습장
♨ 맞춤법검사
♨ 표준어규정
♨ 통합사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
 |
|
|
|
 | ||||
|
|
|||
| ||||
|
http://WWW.세월따라 가는길 | |||
| ||||
|
그대 지고 있다네
|
|||
| ||||
|
.
그대 지고 있다네/詩 추랑
내 눈에 지고 있네
그대의 얼은 눈물이
얼굴에 닿아 녹아내리듯
내 눈에 지고 있다네
.
하늘로 가버렸던 그대 모습들
송이송이 맺혀져 풀어 내리는지
.
스르르 눈을 감고
품 벌려 그댈 안네
.
식지 않은 허연 입김으로
이렇게 얼은 그대 녹일 수 있게
.
서 있는 어둠마저 하얀빛으로
시린 손 불고 있는 가지들도 가린 채
낮부터 새벽까지 끝없이 내리네
밉도록 하얀 그리움만 소복이 쌓여간다네
.
눈썹 위에 겹겹이
분홍빛 뺨 위에 맺혀지며
달 뜬 기억 숨 쉬는 입속으로
그대 내려온다네
.
내 가슴으로 들어온다네
|
|
|
|
가슴으로 들어 온다는 것이
어떤 때는 벅차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닫아 버리는 우리가 살아가기에 꼭 필요한 것만 열어두고, 임지훈의 노래 "사랑은"이라는 곡 들어 보셨어요? 시간 되시면 한 번 들어보세요. 괜찮거든요. ㅋ ^^ |
2007-02-18 |
|
|
|
|
시마을 사랑방에서 넘 좋은 노래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언능 그전에 끄적여 놓은걸 하나 골랐습니다 태그라는 걸 잘 몰라서 간신히 복사하는것을 알아서 이리 좋은 음악이 보이면 두손가락으로 자판 누르기 바쁘답니다 허스키한 음악이면 모두다 좋습니다 추천해 주신곡 감사히 듣겠습니다 ^^* |
2007-02-18 |
|
|
|
|
지난 번에 태그 가르쳐 달라고 하셨었는데
저는 농담으로 지나치고 ㅡㅡ;;; 예전 같았으면 가르쳐 드렸을 텐데 댓글을 남기면서도 한 쪽 가슴이 아려 왔지만 건강 때문에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가끔은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두 손가락으로 자판 누르시는 것이었어요? 헉! 그러면 이렇게 제가 댓글 남기는 것도 죄송하게 되는 것이죠? ㅋㅋ ^^ 이곳에서 만난 언니하고 어느 분이 계신데 자판이 많이 느려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제는 추랑 님께도 ~~ ㅋㅋ 추천 곡 음악 가져오겠습니다. ^^ |
2007-02-18 |
|
|
|
|
♬ 사랑은 - 임지훈
|
2007-02-18 |
|
|
|
|
할말이 많아질것 같은데,,,,
아뭇튼 넘 감사드립니다. 좋은음악 오랫동안 모셔놓겠습니다. 아프시다는 소리에 지나간 글귀들이 많이 떠올르네요 나를 사랑해주셔서 고마웟다는 그말이 뱅뱅도네요. 새해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길빕니다. |
2007-02-18 |
|
|
|
|
그가 내 얼굴을 만제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홑치마 같은 풋잠에 기대었는데 치자향이 수로를 따라 왔네 그는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무덤가 술패랭이 분홍색처럼 저녁의 입구를 휘파람으로 막아 주네 결코 눈뜨지 말라 지금 한 쪽마저 봉인되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는 이 숲은 나비떼 가득 찬 옛날이 틀림 없으니 나비 날개의 무늬 따라간다네 햇빛이 세운 기둥의 숫자만큼 미리 등불이 걸리네 눈뜨면 여느 나비와 다름 없이 그는 소리 내지 않고도 운다네 그가 내 얼굴을 만질 때 나는 새 순과 닮아서 그에게 발돋음하네 때로 뾰루지처럼 때로 갯버들처럼 송재학,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추랑님 글을 보니 이 시가 생각나네요.. 이런 경쾌한 리듬을 꼭 한번 따라가 보고 싶엇습니다.. 추랑님께 더 가까운 글인 거 같습니다.. |
2007-02-18 |
|
|
|
|
텅 빈 운동장에 홀로 우두커니 서서
두 팔 벌린채 내리는 그대를 가슴 가득 채웠어도 텅 빈 마음엔 그리움만 소복히 쌓이는... 왠지 그런날이 있나봅니다 추랑님 좋은글 좋은 음악 가슴에 꼬옥 안고갑니다*^^* |
2007-02-19 |
|
|
|
|
흐린 구름이 그리움의 뒷모습을 내려놓아도
비는 내리지않고...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말끔한 표정으로 열리는 하늘... 텅빈 의자 하나 울고잇다 추량님~ 덕분에 좋은 글과 음악에 쉬었다 갑니다~ |
2007-02-19 |
|
|
|
|
모두 좋은글들 감히 뭐라 하기가 죄송스러울 만큼 크고 크신
시심들 그저 부러워만 하고 갑니다.. |
2007-02-20 |
|
|
|
|
갑자기 프로 작가님들 께서 작품 경시 대회 라도
벌어진듯 한 느낌 입니다 |
2007-02-20 |
|
|
|
|
하늘을 뚤을만큼 그리움이 쌓이면 한이 된다고합니다.
그리움이라는 녀석을 잘 다스려야 한데요... 고은글에 마음 열어 놓았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
2007-02-21 |
|
|
|
|
맑은 풍경화 한 편 감상하는 느낌이네요..
산사에 들러 물 한잔 먹고 숨 한 번 조용히 쉬고 가듯..... |
2007-02-23 |
|
|
|
|
너무 포근함을 온 몸으로느낌니다.
가즈런히엮어놓으신,님들의 삶과 순간순간의스치는 님들의맘들을 어찌대해야될른지? 감사하다는 말밖에요... |
2007-02-24 |
|
|
|
|
|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