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이 어느날
내 사랑을 바라만 보다가 내사랑의 정성이 갸릇해
당신의 눈시울을 적시며,진짜 사랑을 깨닫는..
당신에게있어 내가 참 사랑이였으면 했어.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
무수히 전하는 나의 고백의 말이
당신에게 차고 넘쳐
당신도 모르게 내게도 흘러 나오는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나를 보고싶다"는 그런말..
그렇게 듣고싶은게.바로 나 이고..
한번쯤이라도 당신에게 진짜사랑이었으면 하는것도 나였어.
당신을 그리는 마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너무나 외롭기에 가끔은
그 사랑 돌려받고 싶은 못난생각을 하는게 나~이기도 하고.
당신이 한번쯤은 나를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면..
지쳐쓰러져가는 내 사랑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을건데...하며
당신을 야속하다 여기던 것도 나였어.
정말이지 나도 당신에게 한번쯤
진정한 사랑이었으면 하는 욕심이
가슴 가득히 차고 올랐던 것도 나였어.
단 한달만이라도...
단 일주일만이라도..
단 하루만이라도..
단 한시간만이라도..
그누구의 남자도 아니고...
그 누구의 아버지도 아니고..
그 누구의... 그 무엇도 아닌...
오로지 나만의 사랑이고...
나만의 남자로 잡아두려고...
마음속으론 수없는 상상을 하는것도 나였어.
난 언제나 ~당신이 원하면...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난 뭐든지 당신위해서 다 할 수 있어.
내 자존심을 다 버리고서 해야 하는일이라도..
36년간 살아온 내 가치관을 바꾸어서 해야하는일이라도..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하늘의 별이 갖고 싶다면..
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이는 별을 그려 줄 것이고.
하늘의 달이 갖고 싶다면...
하늘의 달보다 더 환한 달을 그려 줄 수 있어.
당신이 원한다면 ...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내 가진것 모두 버려서라도 다 할 수 있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면 내손을 그대에게 내어 줄것이고..
기대어 울고싶은 어깨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내 어깨를 내어 줄 수 있어..
아니 당신 대신 울어 줄 수 있어.
울어 줄거야..당신을 대신해서~~
잠시 쉬고 싶은 의자가 필요하다면
내가 당신의 의자가 되어 줄 수도 있고...
당신 대신 불길로 뛰어 들어야 한다면
불길로 뛰어 들 수 도 있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어느날 당신은 내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 왔어.
내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조금조금씩 들어와서는
이제는 내 가슴 가득히 차서
더이상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게 만들어 놓고서는
이제 오서 당신 마음대로
보고싶을때 보고싶다고 말 할 수 없게 하고..
그리울때 그립다 말할 수 없게 하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고 싶다 말할 수 없게 하고.
사랑하고플때 사랑하고싶다 말 할 수 없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려 하다니...
나....
나에게 ...당신 잊으라..
내 기억속에서 지워라..
는 것만 빼면... 그말만 아니라면..
나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그렇게 내가 당신위해서 뭐든지 다 할 수 있는데도
내 生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애원하는 사람이 당신인데도,
나,,가진것 다 버린다 해도.당신이 내 뜻 받아주지 않고
그래도 잊으라면 잊을께.
아니 영원히
아주 깔끔히 잊는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잊도록 노력은 할께.
사랑하지 않도록...
아니 당신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은할께..
예전에도 수 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질 않아
여기까지 왔고...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내가 죽어도..
당신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
목숨걸고..
다시한번 잊어보도록..
사랑한다 말하지 않도록..
그리워 눈이 멀어도..그립다 말하지 않도록
가슴에 시퍼런 멍이들어도 그대 찾지 않도록..
노력해 볼께.
///////////////
그러니 제발, 내 마지막 한가지 소원 좀 들어줘..제발
평생에 있어 다시는 내게 이런 사랑이 오지도 않을것임을 난 알아..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보고픔에.그리움에 목이 메이다 못해
가슴에 멍이드는
보고있는데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내가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마냥 마냥 그냥 좋은 이런 참사랑이 다신 오지 않을 것임을 난 알아
어쩜 당신에게도 ...
내가 하는 이 간절한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은 없을거라 나.장담 할 수 있어.
그러니..그러니 제발 조건없이 아무 조건없이
당신~ 그저 마냥 좋아하고...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날 위해..
한번만 한번만~~`
내 소원이 뭔지 물어 봐 주고...
그 소원 들어줬음 좋겠어.
그럼, 그 추억 내 가슴에 묻어 두고..
미련한 소처럼..
되뇌이고...또 되뇌이며
남은 내 평생
당신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
살아 가도록 노력할께...
제발...내소원 뭔지 물어봐줘.
그리고 그 소원 ....
꼭 들어주길... 간절히 간절히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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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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