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계신 어머님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어머님..아버님..
겨울이지만 포근한 날입니다..
문경은 더 포근하겟지요?
고구마를 줘야되는데..하시며 저희 주소가
어디로 갔다며 걱정하시는 어머니.
편지 한장 보내면 그 주소로 고구마 부쳐주시겟다는
어머니....
어머니..아버님..
어제밤엔요..
인택아빠가..
"당신은 돌아가고 싶은 나이가 잇다면 몇살때로 가고 싶어?"
해서 저는 "고등학교 시절이지..18세쯤~`"
그랫더니,자긴 농촌에서 일요일이면 농사돕던 생각이 나서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내가 어릴때 일 조금만 도와 드리면..
고맙다,니가 안 도와 줫으면 언제 긑날지도 모르는데.."
하셧다고 자식이 도와드릴거 도왓는데 그런 분이셧다고
하면서 여린마음에 눈시울을 붉혓어요..
부모님 생각엔 둘다..어린아이같아지네요..
어머니..
어떻게 어머니같이 제가 될수있을지요..
부족한 며느리..
너무 이뻐해 주시고..
언제나 손자들도 잘 챙기시는..
고마우신 마음..
어머니...
이글로는 너무도 부족하지만.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오래오래..행복하게사세요~
맏며느리가.
잠시 쉬는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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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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