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하염없는 미소속에 그 푸념 다 받아주는
무어라 형언할수 조차 없는
내게 보이는 그 커다란 당신에 어깨에 나 기대고 싶습니다
언제나 아낌없는 충고로 날 잡아주기만 하고
만남없다고 곁에 없다는 생각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당신의 그 넓은 맘속에 나 존재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길 나홀로 걷는다하여
나 외롭단 생각 들지 않습니다
당신 그 끝에서 날 보고 손짓하고 잇으니깐요
길고 긴 날들이 아주 아무런 뜻하나 주지않아
막연히 멍한 하늘 주시하고
그래서 더욱더 아픈날들이 찾아온다하여도
나 이젠 두렵지 않습니다
힘들어 너무나 힘에 겨워 울고 또 울어서
더이상 눈물조차 내게 주어지지 않는다하여도
나 슬프지 않다합니다
당신 그 눈물닦아줄 손수건 하나 쥐고
베시시 웃고 잇을테니깐요
시간이 시간들을 얽어메
풀리지 않는 실타래 같은 우리의 인연이
이토록 사랑스럽게 다가설지 몰랏습니다
단지 미루던 숙제같던 흐름들이
나 당신하나로 인하여
이젠 더이상 아파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곁에 잇어
오늘도 난 파아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웃어봅니다
난 지금 당신잇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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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