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은 어디서부터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신앙을 고백할때 우리의 아는 선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우리의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았던 것에서 우리 인생의 역사적 시점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싸움이 맹렬한 때에, 총사령관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적장 시스라를 쓰러뜨린 자가 누구입니까?
그것은 잘 훈련되어진, 날카로운 칼을 가진 용사가 아닌, 장막에 거하던 야엘이라는 여인에 의해서였습니다.
"그가 곤비하여 깊이 잠든지라.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취하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살쩍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시스라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사사기 4:21>
당신은 평소에 장막의 말뚝을 하찮게 여기고 방망이를 유심히 살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이 위대한 역사의 시점에서 그 하찮은 말뚝과 방망이가 어떻게 쓰여졌는지...
왜 하나님께서 하고많은 사람중에, 야엘을 택하셨습니까?
왜 내노라하는 용사들의 무기를 마다하고 말뚝과 방망이를 택하셨습니까?
보십시오. 제가 얻은 결론은 한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맹렬하고 급박한 싸움터에서는
미적미적 거리며 적군이 달아나도록 쳐다만 보는 인간들을
언제까지나 기다리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역사의 주관자이신 분의 주사위는 어떤 사람앞에 놓여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주의하십시오.
좋은 칼을 가졌다고 해서, 바른 진리의 편에 섰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천막은 홀연히 파멸되며
나의 휘장은 잠시간에 열파되도다
내가 저 기호를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예레미야 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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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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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