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끼인 푸른 숲이 당신의 집을 둘러서
당신은 언제나 눈만 돌리면 그 아름다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안개로 온통 덮여있지 않고 부분 부분 숲을 가리고 있으니,
당신은 오히려 그 신비로움을 한껏 즐길 수가 있습니다.
당신이 때로 성경을 볼때, 당신에게는 그 말씀이 가리워져 있다할지라도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오히려 그때에 그대에게 믿음이라는 신비의 안개를 주셔서
그 숲을 보게 하시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당신의 이성으로 알 수 있는 숲보다도
그 안개로 인하여 당신이 보는 숲의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보게 하시고
또 다른이가 모르며 당신만 아는 아름다운 숲을
마음껏 상상하며 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염려할 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을 보는 것이 그대에게 무엇이 어려울게 있겠습니까?
눈만 돌리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두고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의 방구석 안에서만 한탄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까?
눈을 들어 보십시오.
저 아름다운 숲은 어찌나 푸르른지 당신이 보면 볼수록
당신의 눈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일석 이조가 아니겠습니까?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얻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 2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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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