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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오후 명동의 봄리듬은 생기발랄히 맥박처럼 통통 튀었다!!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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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냉면 맛나게 드셧나요?
하모벗님과 두분에 데이트가 샘이나네요 ㅎㅎ 명동에 나가면 함흥면옥에들려서 회냉면 한그릇먹어야지 ㅋ 잼나게 읽고갑니다. 봄이 발아래 까지 왓네요. 여행많이 하시구 건강하십시요. |
201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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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돋이1님!
둘이 먹다 하나 둑어도 모를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명동 말고도 충무로 흥남집(중부시장끝 퇴계로방향) 청계천 냉면집..모두가 유명한 냉면집이죠. 명동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요. 충무로 흥남집은 어렸을때 부터 다닌 50년도 더 된 곳이랍니다. 명동에 가시면 명동냉면집에서 을지로 5가쪽으로 가시면 중부시장 횡단해서 흥남집으로 종로 4가쪽에 가시면 청계천 냉면으로 즐겨 보세요.ㅎ 또 흥남집에서 두곳 분점을 냈는데 신림동사거리쪽에서 서울대방향으로 5분거리에 또 강동구 명일동에..여긴 가보진 않아 위친 잘 모릅니다. 어디든 찾아 가시면 냉면 맛있게 드세요.하하하~ |
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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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명동거리 미니스커트입고 뽑내고 걸었지요
명동성당에 데모하던 대학시절...진고개 왕돈까스집 함흥냉면 명동칼국수 명보극장 볼링장 참피언다방 쉘브르 ...추억으로 가득합니다 ..새록새록 그러다가 90년대 시들하더니 십년을 넘으니 마니도 변해있네요~~ㅎㅎ 또 다시 명동거리가 젊음과다문화로 활기를 되찾아서 기분이 좋네요 님 덕분에 추억담아갑니다 봅 봄 행복하십시요^^* |
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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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님따라 시마을에 들어와보니 어마어마한 시마을이군요
시와 하모니카를 접목하여 마음에 평화가 업 되겠어요 찬란한 빛님 전성기에 화려한모습으로 예술극장앞에 고운한복에 장고메고 공연한번 계획 해볼까요? 고맙습니다 |
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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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명동 구경 잘했습니다,
지척인데도 ...... 사는것이 무엇인지 ,,, 한번 들려 옛 정취를 느껴 보고싶습니다, 명동에 가면 꼭 먹고싶은 것도 있지요, 꼭 들려 보고싶은 곳도 있고요 그 차집이 지금도 있으려나 ? 감사합니다, 찬란한빛님 감사합니다 종이토록 봄비가 나리니 더욱 추억에 잠기게됩니다, |
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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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Life님!
날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각선미.. 뭇사람들로 부터 시선을 끌었을 20대의 섹시한 모습이 상상됩니다. 명동거리는 예나 지금이나 그 화려함이 변함이 없지요. 멋진 문화와 함께 유행의 첨단을 걷는 거리지요. 아름다운 세련의 산 여인이여! 그대와 함께 하는 시마을 동행이 고맙고 행복하기만 하여라! |
201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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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온달님!
방대한 곳이지요. 현재 회원17만명도 더 되는 어마어마한 시마을 맞습니다. 참 좋은 마을인데 곧바로 찾아 주셔서 내심 많이 기쁘답니다. 사진도 찍어 올리시고 마음도 곱게 풀어 내시며 시마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도 보내시길 바란다지요. 주말 잘 보내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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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미소님!
그렇죠 도심중앙에 있으니 서울 어디에 살든 지척 맞습니다. 사느라 명동문화를 잊고 살게 되어요. 건너편 롯데백화점과 또 가까이에 위치한 남대문 시장은 더러더러 들려도 명동거린 멀리서 쳐다보고만 지나게 되어요. 어쩌다 구두 뒷굽 교체수선차 드나들기도 했지만, 이젠 편한 신발을 신다보니 교체할 일도 없구요..ㅎ 모처럼 냉면데이트를 즐기다가 명동거리 산책을 즐게 되었습니다. 휘청대지 않고 반듯이 잘 걸으며 행복을 가득 낚은 오후였습니다. 두고가신 고운정에 감사드립니다. |
201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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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별빛축제에서 포즈 취한 장온달님 내외분
파주프로방스 별빛축제에 먼저 다녀 온 내 게시물을 보고
두 내외분이 요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해서란다.
하모모임에서 여러차례 만나 믿음으로 이미 친숙해진데다
하모공부에도 도움을 받았던 터라 그 고마운 請을 저 버릴 수가 없었다.
그간 여러 행사에 참여와 정리로 숨 쉴틈없이 바빴다.
대충 일을 마치고 나니 아침에 창가로 드는 햇살을 만나게 되었다.
명동에 나가서 오랫만에 볼일도 보고
온달님과 점심식사로 냉면도 같이 먹고 하모이야기도 나누고 싶었다.
폰을 넣어 오후1시까지 나가겠노라 했다.
부랴부랴 외출복으로 갈아 입곤 명동입구로 갔다.
1시약속인데 15분전이다.
지하도로 내려가서 아이쇼핑으로 시간을 보내다 5분전에 올라오니
디카를 공중에 쳐들고 무언가를 찍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게된다.
몰래 사진부터 찍으려는데
하던 동작을 마침과 동시에 고개 우로 돌려 나를 본 것이다.
반가운 얼굴로 나를 보며 걸어 오시는 모습이다.
찰칵!
명동에서 냉면전문점으로 소문난
명동함흥면옥에서 내가 좋아하는 회냉면을 들기로 했다.
02)776-8430
회냉면 두 그릇..한 그릇은 곱배기, 다른 한 그릇은 안곱배기다.
화기애애히 정담도 나누며 요렇게 앉아 들었다.
나온김에 식사후 명동거리를 둘이서 데이트겸 한시간 산책하기로 했다.
소시적부터 퇴계로에 살아 앞마당처럼 놀던 명동거리를
오랫만에 하모벗님과 둘이 워킹산책이다.
젊음이 찾아 든다.
봄날 산책이기에 파릇한 젊음이 내 몸과 마음에 깃든다.
볼거리 풍성한 화려한 명동풍경에 빠져 두리번 대며 걷다가
예술극장 앞에서 멈춘다.
극장명이 세월흐름과 같이 이처럼 바뀌었다.
명치좌-국제극장-시공관-시공관+국립극장-현 예술극장
지금은 공연극장인 예술극장명으로 다시 부활했다.
시공관일땐 부모님이 데려가 주었다.
국립극장이었을땐 연극하는 앤과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란 연극도 보고
그외에도 여러차례 드나들은 내겐 젊은날 추억어린 극장이다.
오늘은 하모벗님과 추억어린 옛극장앞에서 멈추어서며 또 한편의 추억을 담는다.
이 참에 인터넷 검색으로 명동예술극장의 역사를 알아본다.
명동예술극장은 옛 명동 국립극장(현 장충동 소재)으로 쓰였던 건물을
복원하여 새롭게 탄생한 연극 전문 공연장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 1번지의 역사적 복원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진행된 옛 명동 국립극장 복원사업은
단순히 옛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공간적인 의미를 넘어
197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명동의 역사를 복원하여
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지향합니다.
명동예술극장은 해방 이후 70년대 중반까지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역할을 담당해 온 유서깊은 극장입니다.
명치좌
1934년 4월 타마타 키즈지 설계로 영화관으로 신축
1936년 10월 8일 ~ 1945년 주로 일본영화 상영
국제극장
1946년 1월 ~ 1947년 11월 미군정하에 국내외 영화 및 공연상연
시공관
1947년 12월 ~ 1957년 6월 서울시의 공관으로 사용
1956년 5월 3일 <시립극장>으로 개칭
시공관+중앙국립극장
1957년 6월 ~ 1961년 11월
피란시절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상주하던 국립극장이 서울환도이후
서울시공관에 자리잡게 되면서 국립극장과 서울시공관이 건물공동사용
국립극장
1961년 11월 ~ 1973년 9월
서울시공관이 시민회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건물은 온전히 국립극장 소유가 됨
예술극장
1973년 10월 ~ 1975년 국립극장이
장충동 신축부지로 이전하면서 본 건물은 국립극장 산하 <예술극장>으로 사용됨
1975년 11월 27일 장충동 국립극장 간물신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가 본 건물을 대한투자금융에 매각
극장되찾기 운동
2003년 12월 5일
문화예술단체, 명동상가번영회, 예술계 인사들의 '명동국립극장 되찾기'
발원과 노력으로 마침내 문화관광부에서 재매입 결정
옛 명동 국립극장 복원사업
2004년 5월 31일 문화관광부, 부지매입 완료
2004년 12월 20일 삼우설계의
'예술의 빛과 시간의 산책'을 복원 건축 설계안으로 최종선정
2005년 공사착수
명동예술극장 개관
2008년 6월 18일 (재) 명동, 정동극장 통합 운영 정관 개정
2008년 11월 17일 구자흥 명동•정동극장 극장장 취임
2009년 6월 5일 명동예술극장 개관
2010년 2월 26일 2극장장(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책임운영제 직제 개정
2009년 6월 명동예술극장이 <맹진사댁 경사>를 시작으로 재개관하게 되었다
연극 전문 공연장을 표방하고 있는 명동예술극장은
연극을 중심으로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명동예술극장 사이트 http://www.mdtheater.or.kr/
*찾아 오는길
지하철 이용시
2호선 을지로입구역 명동예술극장 방면 6번 출구
4호선 명동역 명동예술극장 방면 6번 출구
정다운 요 포즈로도..연인같지 않으세요?
실은 한참 누이인걸요.ㅎ두 손을 다 펼쳐도 손가락이 모자란 한참 누입니다.
문화예술인이 찾았던 은성주점 터가 10m 전방에 있었다 한다.
명동거리 풍경을 담으며 워킹이다.
명동 [明洞, Myeong-dong]
면적은 0.99㎢이며, 인구는 인구 : 2,8016명(2008)이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속한 동이다. 충무로·을지로·남대문로 사이에 있다.
동 이름은 남부 명례방의 ‘명’자를 딴 것이다.
조선 초기에는 한성부 남부 명례방·훈도방 지역에 속했고,
일제강점기에 명치정1정목, 2정목정회가 설치되었다.
1946년 명동1·2가동으로 바뀌어
명동1·2가와 충무로1·2가 일부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였다.
서울특별시를 상징하는 번화가이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지금의 충무로인 본정(本町)보다 낙후된 지역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주택가였으나 일제강점기 충무로가 상업지역으로
발전하면서 인접지역인 이곳도 그 영향을 받아 상가로 변하게 되었다.
중국대사관과 명동성당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상가지역이다.
한국의 금융 중심지이며 첨단 유행문화의 거리이기도 하다.
전국은행협회, YWCA, UNESCO회관, 로얄호텔 등과 다양한 종류의
소비재 상점들이 있다.
또한 종마루［鐘峴］에는 한국 가톨릭의 총본산인 명동성당이 있는데,
유신독재 등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인사들의 각종 집회와 농성,
피신 및 단식장소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시위가 잦아 낭만적인 모습을 잃었으나
해마다 명동축제를 개최하는 등 1990년대 후반 들어 옛모습 되찾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은 주택지로 밀집을 이루었고, 일제 강점기 때 충무로
일대를 상업지구로 개발하면서 명동도 점차 상업지구로 변모하게 되었다.
1923년 이후부터 명동은 서울의 번화가가 되었고, 그 후 광복과
6·25사변을 전후한 시기에 여전히 서울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다.
광복의 환희, 전후의 허무와 페이소스가 흐르던 이 거리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인들은 명동거리의 다방과 술집 등에 모여 예술과 인생을 논하며
불운하였던 시대의 한과 정을 풀었다고 한다.
*출처:네이버
명동 중앙우체국으로 워킹이동
서울중앙우체국
거리에 나온 비둘기 한마리도 그림자와 함께 내 디카에 잡혔다.
중앙우체국 앞에서 지하도 건너 이동한 신세계백화점앞 분수대에서
우체국 포스타워를 향해 찰칵!
이번엔 신세계백화점을 향해 찰칵!
신세계백화점(주)신세계 [(株)新世界, Shinsegae Co., Ltd. ]
1930년 10월 24일 개점한 일본의 미쓰코시[三越] 백화점 경성지점을
모태로 한다. 현재의 백화점은 1945년 8·15광복 이후 한국인에 의해
동화백화점으로 개점하였고, 1950년 6·25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PX건물로
사용되었으며, 휴전 후인 1955년 12월 9일 (주)동화백화점으로 설립되었다.
19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된 후 신세계백화점(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69년에는 한국 최초의 직영백화점으로 전환된 이후 최초로 신용카드를
발행하였으며, 1984년 동방플라자점과 영등포점을 개점하였다.
1985년 8월 19일 기업을 공개하고 1988년 미아점, 1992년 천호점, 1993년 창동
이마트(E-MART)를 개점하였다. 1996년 1월 동방플라자점은 폐점되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한국은행본점을 향해서 또 찰칵!
한국은행 [韓國銀行, The Bank Of Korea]
한국의 중앙은행 겸 발권은행(發券銀行)이다.
한국 최초의 중앙발권은행인 구(舊) 한국은행은 1909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1911년 일본이 '조선은행법'을 제정·공포함에 따라 같은 해 8월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어 8·15광복 때까지 존속하였다. 그후에도 기본적인 성격이나 체제에
별다른 변화 없이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계속 수행하였으나 강력한 권한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는 중앙은행의 설립이 요청됨에 따라
1950년 6월 새로이 한국은행을 설립하였다.
화폐발행과 통화신용정책의 수립 및 집행, 금융시스템의 안정, 은행의 은행,
정부의 은행, 지급결제제도의 운영·관리, 외화자산의 보유·운용, 은행 경영분석
및 검사, 경제조사 및 통계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일반업무와 발권업무, 국고업무, 외국환업무로 나뉜다.
이 중 일반업무로는 일반금융기관에 대한 예금 및 대출 업무와 공개시장 조작,
통화안정계정의 운용이 있고, 발권업무로는 한국 유일의 법화 발행기관으로서
은행권과 주화 발행 업무가 있다. 국고업무는 국고금의 수급 및 대정부 신용에
대한 업무이며, 외국환업무는 외국환 관리와 금융거래 업무를 말한다.
기구는 한국은행의 정책결정기구로서 통화신용정책 및 한국은행의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행을 대표하고 그 업무를
통할하며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하는 총재와 그를 보좌하는 부총재(1명),
한국은행의 업무를 상시 감사하는 감사(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감사는 모두 대통령이 임명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분수대 조각품앞에 서 있는 하모벗인 온달님의 포즈도 담고..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분수대와 조각품을 감상과 함께 디카에 담곤
마지막코스인 하모벗님 온달님의 사무실겸 작업장을 방문하기로 한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다시 사무실이 위치한 명동에 들어 선다.
앞보고 찰칵!
뒤돌아 찰칵!
명동 영프라자 앞 차도건너편 3층 사무실에 닿는다.
명동에서 30년간 명품의류 수선만을 한 말하자면 장인이셨다.
직원 두분인데 한분은 자리를 비웠고 여직원 한분이 재봉중이었다.
종업원을 많이 거느리지 않는 이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며 밝은 웃음이다.
예전 종업원을 많이 두고 한 사업이 실패해서 시작한 일이란다.
생업으로 시작한 그 일이 적성에 잘 맞아
지금은 매우 즐기며 일한다며 그 얼굴에 웃음이 가득 번진다.
명품의류 수선점을 시작한지가 30년째란다.
창 밖엔 달리는 자동차와 오고가는사람들로 도시가 물처럼 흘러가고
아담한 사무실엔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고운 선율로 흘러가고 있었다.
눈오면 눈을 보기위해
비가 오면 비내리는 도시 모습을 보기위해
바람불면 가로수 나뭇잎 흔들리는 모습을 보기위해
일하다말고 창밖을 내다보며 쉬어 간다고 했다.
이따금 직접 연주하는 감미로운 하모니카선율도 흐르리라
작업장겸 사무실내부..
침봉이라 하나요? 알록달록 오색빛이 곱기도 하다.
어느 귀부인의 코트일까?
갸름한 분이실까? 퉁퉁한 분이실까?
매끈히 수선되어 있다.
직원 한분은 자리를 비우시고 여직원 한분이 열심히 재봉틀 돌리다가
나를 보고 미소로 반긴다.
일하다 컴퓨터에서 휴식도 취하고.. 사진,글도 올리고..
'새옷처럼 깜쪽같이 고쳐드려요'
신문에 실린 기사들을 벽면에서 볼 수 있었다.
그 기사를 크게 클로즈업
밍크수선 재봉틀에서 수선모습을 선 보인다.
고개를 들어 보니 옆 벽면 거울속에 내가 있었다.
알록달록 오색실이 벽면에 벽지무늬처럼 곱게 정리되어 있었다.
2012년 3월20일 화요일
사무실 벽시계는 오후2시28분을 가리키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하모벗님과 거닌 명동거리엔 새봄의 기운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 기운들을 주섬주섬 챙기며 한껏 명동의 봄을 즐겼다.
그 봄이 내가슴밭에 들어 앉으면서 연둣빛 싹을 틔운다.
봄날 오후 명동의 봄리듬은 생기발랄히 맥박처럼 통통 튀었다.
2시간동안 보낸 풍경을 오픈하며 사람들의 움직임에서도 봄이 흘러 나왔다.
명동의 봄은 아름다웠다.
불러 주신 하모벗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하시는 일이 널리널리 곱고 향기롭게 퍼져나가길 바란답니다.
이곳을 찾아 주신 고운님께도 명동의 봄을 나누며 감사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찬란한 빛 드림
사진편집및제작 찬란한 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