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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찬란한 빛

(작성일 : 2012-08-20 03:51:16, 조회 : 1430)

제목

강원도 만해마을 만해축전을 다녀와서(1)-만해축전 전야제

[게시물 소스보기]

2012.8.11.토요일 저녁7시,
만해마을 만해축전 행사가 펼쳐질 '님의 침묵광장'이 등 뒤로 보인다

팡~

2012 萬海祝典 전야제
'공감과 상생'의 시한마당
강원도 만해마을 님의침묵 광장..2012.8.11(19:00)

강원도 및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매년 주최해온 ‘만해축전’이
지난 8월 11일-14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마을 및
인제군 하늘내린 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는데
시인들의 행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만해 마을은 예전 백담사 여행중 몇번 둘러 본 곳으로
이번에 축전에 참여로 하룻밤 머물면서 호수공원까지
참 아름다운 휴식처임을 마음으로 간직하게 된다.

만해축전은
한평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시고 순국한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높은 사상과
깊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적 행사다.
그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분위기와 그 곳 쉼터의 풍경까지 누리고 오게 되었다.
사진으로 이모저모를 살펴볼까요?

강원도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2012년 8월11일(토)-12일(금)-1박2일

1편:만해 축전 전야제
2편: ‘시와 생명’ 주제 학술세미나, 만해대상 시상식

1편
첫날 이야기(만해축전 전야제편)

운현궁 앞에서 11시출발

운현궁앞에서 만해축전 참여차 오시는 분을 맞이하시는 신달자 협회장님..
좌측 빨간상의를 입으신 분이다. 반갑게 맞이 하신다.

강원도 용대리에 위치한 만해마을에 도착..
배정받은 청소년수련원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전면 창에서 내다 본 만해 마을 호수공원 풍경..

서승석시인님(右)을 우연히 만나 나란히 포즈도 취하고

안내판에서 만나는 '인제팔경' 이모저모

초록색 번호10번이 현위치인 백담사 만해마을이다.

만해마을은
한국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이자 불교의 대선사,
민족운동가로 일제 강점기 암흑시대겨례의 가슴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민족혼을 불어 넣어 주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성과 자유사상, 진보사상,
민족사상을 높이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설립되었다.

흰구름 걸린 파란 하늘엔
두둥실 떠 있는 애드벌룬이 축전 분위기를 더 한층 띄운다.

만해마을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시인들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 동상

만해 선생은
구한말 풍운의 시대에 태어나 일제강점기 내내 자유와 평등사상이라는
인류사적 대의를 바탕으로 나라사랑, 겨레사랑이라는 민족사적 과제를 실천하면서
진보와 통일사상의 구현이라는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이 땅에 사랑의 철학과 생명사상,
그리고 평화사상을 실현하고자 진심전력하셨던 분이시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만해청소년수련원이
언덕위에서 단아한 자태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만해문학박물관

연대와 주제별로 본 만해의 일대기와 사진이 전시된 공간으로
만해의 저서와 유품등이 있고 각 층별 기획전이나 세미나실이 있다.

만해 한용운은 약육강식의 열강의 침탈 앞에 조선왕조의 국운이 다한
1879년에 태어나 64세로 몰하기까지 그의 생애는 오로지 겨레와 민족의
독립앞에 바쳐진 구도와 그 실천의 삶을 살았다.
평화 평등 생명의 존엄을 지키려는 선사로서의 면모와 민족지성으로서의
독립운동, 그리고 근대문학 한 진경으로 님의 침묵에 이르는
시인으로서의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네이버블로그 225ran옮김

오후7시 만해축전 전야제가 펼쳐질 만해마을 '님의 침묵'광장

만해평화지종 (卍海平和之鐘)앞에서..
조국의 통일과 만민의 평화안녕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울리는
법전사물[ 法殿四物 ]인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있는 범종루.

보통 사찰의 범종루라면
전통양식의 지붕과 단청,누각의 모습을 하는데, 만해평화지종 범종루는
파격적으로 좌우기둥과 최소한의 비가름을 할 지붕만 있고 벽이 없다.
그야말로 열린 공간이다.
그리고 이 사물은 만해마을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울릴 수 있다.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고 분단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사물소리와 함께 산을 울리고, 개울을 울린다.

행사장 무대

행사에 참여하신 좌측사진에서
좌측부터 방송인 강부자님, 전 탁구선수이자 국회의원이에리사님,
그리고 신달자한국시인협회장님의 모습도 만난다.

관중석에서 임권택 영화감독님, 조오현 스님의 모습도 만난다.

한국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의 쟁강춤

조선무용 쟁강춤은
살기좋은 금수강산에서 천년만년 행복을 누리려는 우리 민족의 염원과
이땅에서 사는 무한한 긍지를 개성적인 춤가락들에게 담은 춤이다.
부채로 잡귀신을 내쫓고 복을 맞는 손목에 찬 방울소리가 마침
쟁가당쟁가당 들려온다고 하여<쟁강춤>으로 제목을 달았다 한다.

<쟁강춤>은
1984년에 최승희 제1직계제자 김해춘 안무가가
오늘의 현실과 미감에 맞게 대폭개량하고 완성시킨 명작품이라 한다.

만해축전 전야제에서 가수 유열, 김지녀 시인의 공동사회 모습

한국시인협회 신달자회장님 인사말씀 중..

시 낭송차 무대에 오른 이근배시인님(左)과 임권택영화감독님(右)

소개에 답례인사하시는 고은시인님

인터넷상에서 만난 필자모습을 옮겨 옴

임권택감독 영화
'서편제' 주인공 오정해의 무대가 많은 갈채속에 펼쳐진다.

전 탁구선수이자
국회의원이신 이애리사님과 방송인 강부자님의 시낭송 모습

전야제의 마무리는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린 ‘다 함께 춤추기’ 및 불꽃놀이.
참석자들이 사회적 지위도 나이도 잊은 채
손에 손 잡고 함께 춤을 추면서 가슴을 열었다.

팡팡 불꽃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밤하늘에 수놓은
화려한 불꽃을 보느라 고개는 뒤로 젖혀질대로 젖혀진다.

신달자시인님과 사회를 맡은
김지녀시인님의 주고받는 이야기가 어둠속에서 들리듯 한다.

밤하늘에 화려히 피어 오르는 불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시인들..

만해축전에 참석하신
내 노라 하시는 얼굴익은 문화예술인의 기념촬영모습도 담는다.

신회장님의 배려로 동행하게 된 수필가이자
하모동우회 회원인 김경자님과
두 분을 각각 모시고 기념촬영으로 추억 한페이지를 남겼다.

전야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만해마을은
밤이 깊어 가면서 시인들의 밤의 찬가가 불빛에서 흘러 나온다.

천막이 설치된 잔디광장에는 국제행사답게 다문화음식이 준비되고
수백명의 참석자들은 모임별로 또는 낮모르는 사이에도 스스럼없이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

밤 늦게까지 만남의 기쁨, 축제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들로
만해마을의 밤은 후끈 달아 올랐다.

만해마을의 밤은 잠을 잊은 채 까맣게 무르익는다.

다음날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사진.글

찬란한 빛/김영희

아름다운Life
수정 삭제

만해축제한마당~~안방에서 찌는더위에
선풍기바람맞으면서 편안하게 즐기고 갑니다
접하지못한 글 시인님에 대한 것들을 공부합니다
이제 더위도 조금은 계절따라 흐려지는것 같아요
여행다니기 좋은계절이 오면 또 멋진곳으로 다니시는
발걸음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2012-08-20

찬란한 빛
수정 삭제

아름다운Life님, 댕겨 가셨군요.
저역시도 공부합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게시물을 제작하면서 그때부터 공부가 시작됩니다.
인터넷 자료까지 뒤적이며 흥미진진 본격적인 공부랍니다.
고 재미에 솔솔 빠져듦은 고거이 귀막힌 맛이지요.ㅎ
몰입의 시간을 즐기게 됩니다.
고 재미에 요 힘든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힘든대로 그대로 갑니다. 하하하
아직 본격적인 여행은 무리인것 같아 건강이 전처럼 좋아지면
또 방방곡곡을 앞마당처럼 댕기려고 합니다.
주신 축복에 감사를 드리면서 건강하세요.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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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1481

2465

백두대간 13구간 덕유 백암봉(1,503m)산행.......2012/2/5 [3]

아름다운Life

2012/03/21

1180

2464

여수 향일암에서 만난 변산바람꽃과 붉은 동백 [15]

찬란한 빛

2012/03/12

2099

2463

새처럼 훨훨날아 경북땅으로(4)영주편:안동도산서원,영주흑석사 [3]

찬란한 빛

2012/03/07

1975

2462

새처럼 훨훨날아 경북땅으로(3)안동편:봉화청량산,안동농암종택 [10]

찬란한 빛

2012/03/07

1984

2461

새처럼 훨훨날아 경북땅으로(2)-봉화편:지림사,축서사,닭실마을 [6]

찬란한 빛

2012/03/06

2516

2460

새처럼 훨훨날아 경북땅으로(1)-영월편:요선정,섶다리,선암마을 [4]

찬란한 빛

2012/03/05

1908

2459

경기도파주 프로방스 별빛축제장엔 별빛이 넘쳐났다!! [7]

찬란한 빛

2012/03/04

1804

2457

제주 올레길 10코스 .....2012/2/1 [5]

아름다운Life

2012/02/23

1940

2456

가난한 집 착한 딸, 베 잘 짜 왕후 되었다네 [8]

찬란한 빛

2012/02/21

1742

2455

어린사슴을 닮은 슬픈섬인 소록도(小鹿島)는..그리고 [8]

찬란한 빛

2012/02/17

1632

2454

도끼와 끌로 짜맞추고 솔가지 얹어 만든 '아름다운 섶다리' [6]

찬란한 빛

2012/02/15

1805

2452

한라산(1,950m)산행.......2012/1/31 [8]

아름다운Life

2012/02/13

1544

2451

백두대간 12구간 덕유 무룡산(1,492m)산행.......2012/1/29 [4]

아름다운Life

2012/02/11

1261

2450

설원(雪原)찾아나선 겨울여행2-상원사계곡물에얽힌 세조이야기도.. [12]

찬란한 빛

2012/02/03

1791

2449

설원(雪原)찾아나선 겨울여행1-은빛능선 선자령 오르는 산 길에서.. [9]

찬란한 빛

2012/02/03

1941

2447

백두대간 11구간 남덕유산(1,507m)산행.......2012/1/15 [8]

아름다운Life

2012/01/28

1449

2446

자야의 애틋한 사랑이 서린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의 겨울이야기 [9]

찬란한 빛

2012/01/26

2021

2444

백두대간10구간함양 영취산(1,075.6m)백운산(1,278.6m)산행....2012/1/1 [8]

아름다운Life

2012/01/11

1822

2442

백두대간9구간 봉화산(919.8m)월경산(981.9m)산행......2011/12/18 [7]

아름다운Life

2011/12/24

1497

2441

백두대간 8구간 시리봉(777m).....2011/12/4 [7]

아름다운Life

2011/12/14

1516

2440

청계산(658m)형제봉(507.6m) 부용산(366m) 산행......2011/12/6 [6]

아름다운Life

2011/12/09

1708

2438

仙雲의 境地 고창에 다다르다 -2편(고창군 선운사ㆍ도솔암) [14]

찬란한 빛

2011/11/29

2687

2437

仙雲의 境地 고창에 다다르다 -1편(고인돌 유적지ㆍ모양성) [1]

찬란한 빛

2011/11/29

2500

2436

백두대간7구간 수정봉(804.7m)고남산(846.4m)산행......2011/11/20 [5]

아름다운Life

2011/11/28

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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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976m)산행......2011/11/8 [10]

아름다운Life

2011/11/19

1927

2434

홀로 찾아 간 가랑잎처럼 떠 있는 청평호수 남이섬.. [15]

찬란한 빛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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