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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간송미술관 관람, 서울성벽걷기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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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방에도 걸어 두었습니다.
배경음악을 달리했습니다. 그 곳엔 '모란이 피기까지는' 詩 김영랑 작곡 손석우 노래 김성옥 즐거운 감상시간 되시길 바라며.. 찾아 주신님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2012-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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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안녕하시죠? 참 좋은 작품들...찬란한 빛 작가님의 매력이지요 오래도록 남을만한 여행 안내 작품들... 늘~건안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찬란한 빛 작가님! |
2012-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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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님들
문화혜택 많이 보신다고 부러워 했었지요~ 이번 서울길에 뵐수있을까 했는데 못 뵙고 와서 서운 했답니다 늘 바뻐신분 건강 잘 챙기시기여요~!! |
2012-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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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지정님
물가에 아이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에님, 뵈었으면 좋았으련만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듯해 건강관리에 신경쓰느라 컴을 좀 멀리 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서운했던 마음도 이젠 마음밖 이야기겠죠? 우애지정님, 고운마음으로 계시다 가셨군요. 칭찬에 힘입어 없던 기운이 좀씩 살아나 듯하네요. 주신 덕담 감사히 받습니다. 찾아 주신 두분님께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
2012-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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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님
성곽길에 흥미있어요, 고향보리밥 입맛땡기고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여행되시길 기도합니다, |
2012-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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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미소님!
이제서야 반갑게 뵙게 되네요. 늦었지만 감사인사드립니다. |
2012-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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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궁금하여 인사드려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성북동 간송 미술관 덕분에 분위기 좋은 감상하고 갑니다 그림과 사진 찻집 풍경 흐르는 품격 있는 음원이 따스합니다 싱그러운 아침 열어드립니다 늘 건안 좋은 날이되세요^^ |
2012-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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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님 안녕하세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요..관광코스를 너무 멋지게 소개 해주셨는데요.저희카페에 연세많고 오랜미국생활로 고향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혹시라도 한국 나가시게 되더라도 아주 편한가이드 역활로 손색이 없을거 같구요 그래서 찬란한빛님이 올려주신 소중한 자료를 좀 가져 가도 될런지 삼가 여쭤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평안한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하세요~^^ 추신; 회원님들의 이미지가 지접적으로 삽입된것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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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시후裵月先 시인님!
이렇게 기다리고 계신줄도 모르고 저 쪽 켠에서만 놀았습니다.ㅎ 살가운 정이 느껴지는 참 반가운 아름다운 여인이십니다. 두고 가신 고운 흔적을 곱게 바라보며 감사드립니다. 가을전시회땐 현장에서 직접 가셔서 느껴 보세요. 시인님의 가슴에서 좋은 시심이 흘러나올 것도 같군요. 건안건필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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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15님!
이제서야 뵙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는 군요.. 제 여행기를 좋아하시니 매우 기쁩니다. 뒤늦었지만 요 뜰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답변은 조오 위에 달아 드렸기에..감사합니다. 늘 복되세요. |
201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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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보라보라보라님의 멘트 옮겨옴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였네요.멀리서 잘보았습니다 간송미술관,서울 성곽밟기 전라도 먼 곳이라 주말외에는 갈 수없는 억매인 몸이고.. 가보고싶은 곳이었는데 감사합니다. 2014.5.17.토 보라보라보라님! 2489번 2012.5.15..2년전 게시물을 보셨군요. 이렇게 흔적까지 남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신 것 같아 참 기쁩니다. 요 답글을 이곳에 옮겨놓고 기억 해 두겠습니다. 복 받으세요. 찬란한 빛드림 |
2014-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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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나들이를 사진으로 남기며..
간송미술관 간송서거 50주년 기념추모전과 진경시대 회화대전이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열리는데
그 첫날에 관람을 하게 되었다.
10시부터 입장인데 이미 몇시간 전부터 도로에까지 줄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찍오신 일행님 덕에 오신분 모두 10시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간송미술관부터 알아 볼까요?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全鎣弼)이 33세 때 세운 것이다.
1966년 전형필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수장품을 정리·연구하기 위하여
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 부속기관으로 발족되었다. 2층 콘크리트 건물로,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다.
서화를 비롯해 자기·불상·불구(佛具)·전적(典籍)·와당·전(벽돌) 등
많은 유물들이 있다.
대개의 박물관이 전시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데 비해 전시보다는
미술사 연구의 산실(産室)로서의 역할을 주로 한다.
연구소에서는 매년 2회에 걸쳐 논문집 《간송문화(澗松文華)》 발행과 함께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간송문화》는 1971년 창간되었고 발행된 책자로
《추사명품집(秋史名品集)》 《겸재명품집(謙齋名品集)》 등이 있다.
국보급의 문화재만도 1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우리나라 문화재의 일본 유출을 막기 위해 전재산을 쏟아 부어
문화재를 수집, 보호하여 설립한 우리나라 첫 민간 박물관이다.
국보급 작품만 해도 1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전시장 건물..
전시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다.
하여 도록을 매입해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린 그림이다.
고사은거(高士隱居) 심사정 고사가 은거하다
다리를 건너는 고사와 쌍상투를 튼 동자
그리고 정자의 모양새 등이 중국풍모를 보여준다.
황묘농접(黃猫弄蝶) 김홍도 노란고양이가 나비를 놀리다
패랭이꽃이 피어난 것을 보면 초여름이 분명한데 검푸른 긴 꼬리 제비나비
한 마리가 꽃을 찾아 날아들자 이를 발견한 노란 고양이가 신기한 듯 쳐다
보고 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놀리고 싶은 심정인 듯 눈동자가 온통
나비에게 쏠려간다. 여차하면 웅켜보려는 자세이나 나르는 나비가 먼저
이를 감지한 듯 적당한 거리를 두고 오히려 고양이를 약 올리는 것 같다.
초여름의 한가롭고 평화로운 전원 풍경이다.
유곽쟁웅(遊郭爭雄) 신윤복 유곽에서 사내다움을 다루다
사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흔히 시끄러운 시비가 자주 일어나게
마련이지만, 특히 청루주사(기생집과 술집)에서 벌어지는 주먹다짐은
다 알만한 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다 안다. 그러기에
상당한 교양과 체면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쉽사리 물러서거나 양보하려
들지 않고, 흔히 힘의 대결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까지 몰고 간다.
아마 여기서도 한차례 주먹다짐이 오고간 모양이다.
대문 밖에까지 쫓아 나와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는 여인네의 몸차림으로 보아
그럴만한 동네인 듯하다. 싸움꾼의 동료인 듯 만만치 않게
도사리고 앉은 사람이 주어 들고 있는 갓이 모자와 양테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꽤 심한 격투였던 것 같다.
이미 갓이 망가져 버렸는데도 웃통을 벗어 젖히며 으름장을 놓는 사람은
나잇살이나 들어 보이는데, 말리는 사람이 있으니 한 번 호기인 듯해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구변 좋게 생긴 선비와 무예청 별감이 젊은이를 떼어
말려 가지고 달래고 있지만, 젊은이는 분에 못 이기겠다는 표정이다.
필시 이런 동네에서 인기 있을 이 예쁘장한 젊은이가 나이 자세나 하려 드는
장년의 사내로 부터 부당하게 시비를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억울하고 분하더라도 이런 판의 싸움에서는 말릴때
못 이기는 체하고 참는 것이 슬기로운 일인 줄을 이 젊은이는 아는 듯
옷고름을 매만져 전의를 이미 버렸음을 암시한다.
그러기에 공연한 객기로 젊은 사람과 시비를 터서 망신만 톡톡히 샀을
장년의 허세에 별감이 방망이 끝을 쳐들며 일갈을 보내어 싸움을 아주 막아
버리는 모양이다.
니승영기(尼僧迎妓) 신윤복 비구니가 기생을 맞이하다
버들가지에 새 잎이 돋아날 때가 되면 홀연히 어디라도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것이 여심이다.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여염집 규수라면
언감생심 마음에 둘 수도 없는 일이지만 매인데 없는 기생으로서야
나서면 길인 것이다.
침모인듯 한 여인에게 보퉁이를 들리고 절 나들이에 나선 것 같다.
기별을 받았는지 산사에서는 벌써 장삼입고 삿갓 쓴 비구니가
출영차로 나와서 합장으로 맞이 한다.
납량만흥(納凉漫興) 신윤복 바람들이의 질펀한 흥겨움
풍류객들에게는 어느 계절이나 시흥이 일게 마련이다.
그래서 일군의 선비들이 한여름 산곡간으로 납량놀이를 간 모양인데,
자못 여흥이 도도하여 한 선비는 풍악에 맞춰서 기생과 대무를 한다.
손발이 맞아 도는 것을 보면 둘 다 춤솜씨가 보통은 넘는 것 같다.
관람을 마치고 뜰로 나오면서
간송미술관 삼층석탑 [澗松美術館 三層石塔]
1974년에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기단은 근래에 만들어졌는데, 기단 위에 놓여진 이 탑은 조각한 장식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탑신부(塔身部)의 짜임새가 간결하고 아담한
소형 탑이다. 탑의 하대석(下臺石)에는 복련판(覆蓮瓣)이 새겨져 있다.
상대중석(上臺中石)에는 우주(隅柱)가 있고 상대갑석(上臺甲石)에는
앙련(仰蓮)이 돋을새김되어 있으며, 탑신에도 우주가 나타나 있다.
2층과 3층의 탑신은 1층 탑신에 비해 체감률이 심하고 옥개석(屋蓋石) 받침은
3단으로 되어 있다. 옥개석 부분의 네 귀퉁이는 조금 반전되어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서울성곽길입구
오르막 산길 쉬어나 가세!
찔레꽃향기에 으음~
매실
성곽길 빠져 나와 삼청동길 보리밥집으로 이동
고향 보리밥집을 찾아 가다 발견한 작은 냇물,
아주 오래전엔 이곳 개울이 빨래터였다 한다.
손을 빨고(?) 있는 일행
800년 된 느티나무
연보라빛 등나무꽃
다가오는 초파일의 행사준비로 연등이 뜰에 아름답게 매달려 있다.
일행님의 소원이 매달리는 순간이다.
연등과 등나무
사찰뜨락의 불두화
한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삼청동골목을 누빈다
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과 담쟁이덩굴
休
간송미술관 간송서거 50주년 기념추모전과 진경시대 회화대전
서울 종로에서 중추원 의관의 아들로 태어난 간송 전형필(1906~62)은
일본 와세다대 3학년 때(23세) 10만석지기의 상속권자가 됐다.
당시 골동품과 고서화가 일본으로 밀반출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그는
사재를 털어 문화재 회수에 나섰다. 1919년 3.1만세운동의 민족대표 중
한 명인 위창 오세창(1864~1953)을 멘토로 삼아 유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위창은 당대 제일의 감식안이었다.
간송이 36년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장에서 국보 295호인 조선시대
청화백자를 1만4580원에 낙찰받은 이야기는 유명하다.
큰 기와집 한 채가 1000원이던 시절,
일본 골동품상과 끈질기게 경합을 벌여 결국 손에 넣었다.
국보 70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도 말로만 듣던 실물이
경북 안동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거금 1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렇게 모은 명품이 국보 12점, 보믈 10점 등 5000여점에 달한다.
간송은 특히 조선후기 문화절정기인 '진경시대'(17~18세기) 화가들의
그림을 집중적으로 모았다. 이를 토대로 광복 후 문예부흥의 기점으로
삼을려는 생각에서였다. 간송은 이 귀한 보배들을 두는 집으로
38년 서울 성북동에 서양식 2층 건물 '보화각'을 세웠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이다.
그의 50주기를 맞아
'진경시대 회화대전'이 1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를 정립한 겸재 정선(1676~1759)의
도록사진..
'풍악내산총람(楓岳內山總覽)',
조선남종화를 일군 현재 심사정(1707~1769)의 '계산모정(溪山茅亭)',
단원 김홍도(1745~?)와 혜원 신윤복(1758~?)의 진경풍경화 등 간송이 평생동안
수집한 회화 중 100여점을 선보인다.
간송이 50세때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고사소요(高士逍遙.뜻 높은 선비가 거닐다)'를
도록사진..
갱지에 따라 그린 '방고사소요(倣高士逍遙)'도 나온다.
또 외사촌 형인 역사소설가 월탄 박종화(1901~81)와 술을 마시다 흥에
겨워 그린 국화 그림도 간송의 예술적 기질을 엿보게 한다.
간송미술관은 1년에 딱 두번, 5월과 10월에 보름씩 기획전을 연다.
관람료는 없다(02-762-0442) *출처:국민일보
이번 전시기간 중 관람 기회를 놓치면 가을이 되어야만
다시 갈 수 있는 간송미술관 기획전!
이번에는 50주년 기념으로 겸재 정선부터 혜원 신윤복까지!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그림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 기간 막마지로 갈 수록 찾는 관람객이 늘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능하면 전시기간 초기에 관람하시길 추천드리고
근처에 길상사, 수연산방, 심우장 성북성곽길, 선잡단지..등 둘러 볼 곳도 많다.
찾아 가는길
지하철 한성대 입구 6번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2112,1111, 마을버스 03번 탑승후 성북초교앞 하차
걸으며 구경하며..
오랫만에 느림의 시간에서 행복을 듬뿍 건져 온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및제작:찬란한 빛 김영희(중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