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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마당바위까지 그 풍경속으로..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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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장마에~~
귀여운 다람쥐 청솔모의모습에 미소지어봅니다 싱그러움에 즐감하고 갑니다 참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
201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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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멎지십니다 | 201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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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Life님!
그죠? 미소가..제 얼굴에도 그래요. 귀여워서..ㅎ 귀여움도 아름다움도 함께 하는 여정에 감사드립니다. |
2012-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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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와보따리님!
오늘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분좋은 말씀까지 얹어 주시니 기쁩니다. 행복하세요. |
2012-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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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님~~항상세심하고 이쁜것만보고 마음자리까지 아름다우심이 느껴집니다 | 2012-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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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와보따리님!
오늘도 행복속에 묻혀 지내시기 바랍니다. 뵙게 된 오늘이 제겐 기쁜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2-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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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광장 쪽 요 나무 홈파인곳에서
산다람쥐가 놀다가 날 보더니 쪼르르 도망간다.
디카에 안 잡힐려고..그래서 그 명장면을 놓쳤다.
관악산 오르면서 만난 첫 산벗이다.
산에서 다람쥐를 만나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계속 지켜보며 여러 움직임을 담게 된다.
나 어때요? 이쁘죠?
꽃이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 보고 있는 것도 모르고..
또 산길을 걷다가 이번엔 청솔모를 만났다.
두번째 만난 산벗이다.
날 보며 한껏 재롱이다.
나무 위도 오르며 재롱이다.
재빨리 달려가는 모습에서 역동적인 힘이..볼만하다.
달려가던 청솔모는 이 곳 풀숲으로 든다.
이번엔 산까치 등장으로 세번째 만난 산 벗이다.
외눈으로 날 쳐다 보고 있다.
반갑다는 표정인지 난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느낌은 꼭 그런 것 같다.
까치를 영어로 표기하면.. [magpie]
15세기의 문헌에는 ‘가치’로 표기되었다.
한자어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신녀(神女)라고도 하였다.
몸길이 45cm, 날개길이 19∼22cm 정도로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데,
꽁지가 길어서 26cm에 이른다.
이번엔 몸을 돌려 등을 보인다. 까치 등이다.
어깨와 배·허리는 흰색이고
머리에서 등까지는 금속성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곳에서 사는 텃새로서,
둥지는 마을 근처 큰 나무 위에 마른가지를 모아
지름 약 1m의 공 모양으로 짓고 옆쪽에 출입구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둥지는 해마다 같은 것을 수리해서 쓰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 봄에 갈색 얼룩이 있는 연한 녹색 알을 5~6개 낳는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을 비롯하여 곤충·나무열매·
곡물·감자·고구마 등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유라시아 중위도 지대와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신화, 민속, 상징
《삼국유사》에는 계림의 동쪽 아진포에서 까치소리를 듣고 배에
실려온 궤를 얻게 되어 열어 보았더니 잘생긴 사내아기가 있었는데,
훗날의 탈해왕이 되었다는 석탈해신화가 실려 있다. 이로 인하여
까치는 귀한 인물이나 손님의 출현을 알리는 새로 여겨지게 되었다.
나무 위에서 누굴 기다리는 걸까?
《동국세시기》에는 설날 새벽에 가장 먼저 까치소리를 들으면
그 해에는 운수대통이라 하여 길조로 여겨왔다. 불교에서는
보양(寶壤)이 절을 지으려고 북령에 올라갔다가 까치가 땅을
쪼고 있는 것을 보고 그곳을 파 보았더니 해묵은 벽돌이 나왔는데
이 벽돌을 모아 절을 세우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 설화에서 까치는 부처의 뜻을 전하는 행운을 상징한다.
민간 세시풍속에
칠월칠석날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견우직녀의 만남을 돕고자
오작교(烏鵲橋)를 놓는다는 전설에서는 성실한 사람을 돕는
선행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유난히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아침 까치 같다” 하고, 허풍을 잘 떨고 흰소리 잘 하는 사람을
“까치 뱃바닥 같다”고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 약수물이 철철 흐른다.
물 바가지에 받아 한모금 마시고 잠시 쉬어 간다.
녹음 짙은 숲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디디며 오른다.
신화의 탄생은 문명의 시작이다.
세계의 여러 신화는 나무와 숲에서 시작한다.
단군왕검의 '신단수'
하늘의 왕 환인에게 환웅이란 아들이 있었는데
환웅은 인간 세상인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아래에
내려왔습니다.
신단수에서 단(檀)은 '박달나'무를 의미합니다.
삼거리쉼터..여기서 쉬어가며 숨을 돌린다.
마당바위로 가려면
삼거리쉼터에서 제1야영장 방향인 이 나무계단으로 오른다.
마당바위로 오르는 길은
이처럼 나무계단으로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시설되어 있었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오면 약수터가 전방에 있다.
큰 바가지로 퍼서 작은 바가지로 들라 한다.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곤
곧바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방향 바꿔 조금만 오르면
두칸짜리 마당바위가 드넓게 펼쳐진다.
초행 산길로 나도 물어물어 찾아 오게 되었다.
첫 마당바위에 닿는다.
둘쨋 마당바위를 향해 또 발걸음 옮긴다.
넓은 마당바위가 둘이다.
신비스러워
마당바위 풍경을
이풍경 저풍경
또또 마구 주워 담는다
마당바위 옆 숲속 그늘진 곳에 자리를 깔고
준비해간 떡 한쪽과 깎아서 가져간 참외로 간식을 한다.
홀가분히 홀로 오른 사람도 여러분 있었다.
성악을 하는 홀로 온 젊은 미녀도 만났다.
사진 찍기를 좋아했는데 그 예쁜 모습을 옆 모습만 보일게 아니고
나란히 같이 찍어 둘걸..ㅎ
꼭대기 마당 바위에서 네번째 산벗을 만났다.
산비둘기..
내게로 가까이 온다.
먹을 걸 달라고..
그러나 준비해온 약간의 간식을 이미 다 먹은 후여서 줄 것이 없었다.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산비둘기가 너무 예뻐서
찍고 또 찍고..
다음날에 또 오게되면
그땐 네 간식까지 가져 오마하고 새 발가락과 내 손가락을 걸었다.
산비둘기에게 줄 것이 없어 너무 미안했다.
조그만 바위에서 내려 오기 위해 몸을 굽힌 조심스런 자세다.
마당바위까지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이다.
오를때 헷갈린 곳이다.
물어 볼 사람도 없었고..오르내리다가 등산객을 만나 알게 되었다.
좌측 다리쪽이 아니고 돌길로 직진을 해야 한다.
여기서 한참을 깊숙히 올라야 한다.
하산길에 나무계단을 또 만난다.
중간중간에 오르기 쉽게 등산길이 참 잘 되어 있었다.
제1광장까지 내려와
꽃밭에 또 들려서 예쁜꽃들을 만난다.
장미꽃 사랑을 드립니다.
꽃과 벌의 예쁜 사랑이다.
계곡엔 전날밤의 비로 물이 철철 넘쳐 흐른다.
자연음향인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걷노라니
리드미컬한 발걸음이 절로 떼어진다.
손톱에 빨간 물을 들이던 봉숭아꽃..
길쭉한 호박 꽃봉오리
보랏빛 도라지 꽃
조롱박..
모두가 하산길에 나를 기쁘게 해준 자연들이다.
관악산 풍경과 관악산 산벗에 홀려 꿈한번 멋지게 꿨다.
관악산 둘레길도 언젠간 한번 둘러 볼 생각이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편집및제작
찬란한 빛/김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