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안내 (운영자 : 약초 농부) | ||
| ▒ 동영상과 여행을! ▒ 여행신문 ▒ 전국도로지도 ▒ 한국관광공사 & 추천 ▒ 여행정보 ▒ 축제장터 ▒ ▒ 詩와 함께 가는 산행/여행 ▒ ▶제1게시판 ▒ HOT 게시물 ▒ 코멘트 모니터링 ▒ 엔터를 br로← ▒ |
| 여행지안내 (운영자 : 약초 농부) | ||
| ▒ 동영상과 여행을! ▒ 여행신문 ▒ 전국도로지도 ▒ 한국관광공사 & 추천 ▒ 여행정보 ▒ 축제장터 ▒ ▒ 詩와 함께 가는 산행/여행 ▒ ▶제1게시판 ▒ HOT 게시물 ▒ 코멘트 모니터링 ▒ 엔터를 br로← ▒ |
 |
|
|
|
 | ||||
|
|
|||
| ||||
|
가을비에 젖은 동학사
[게시물 소스보기]
|
|||
| ||||
|
|
|
|
|
찬란한 빛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뵈옵니다.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시나~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 않으셨을까 걱정도 했더납니다.ㅎ 여행 다녀오신 줄도 모르고요..ㅋ 동학사 말만 들어도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길목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더욱더 정감이 가는 곳이지요 섬세하고 세세하게 고운 풍경을 담아 오셔서 이렇게 곱게 내려주시니 편안한 마음으로 추억을 더듬으며 감상합니다. 참 좋은 님이십니다. 저어기에 "인 연 설" 시도 걸려 있네요 지정이가 좋아하는 시 중에 한편이지요 고맙습니다..무엇보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2009-11-14 |
|
|
|
|
성스런 휴일 아침입니다.
구름사이로 쏘옥~ 내민 햇님이 참 반갑네요. 바깥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 찬 날씨라는데... 우애지정님! 감기 걸리지 않도록 몸을 단디 챙기세요. 오랫만에 마니마니 반갑습니다. 걱정도 해주시는 인정스런 고운님이십니다. 넘 감사한걸요. 무너져 가려는 건강을 숲에서 다시 찾아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자 즐겨찾는 안락한 곳에서 자신만의 프로그램으로 마음수련을 하면서 보낸 여정이었습니다. 푸른기운을 받은 심신이 하루하루 다르게 싱긋해 오더군요. 공기좋은 곳에서 그 수련덕에 지금은 다시 전과 같은 일상으로 여행기도 올리며 행복을 낚고 있답니다. 추억의 시간을 보내셨다니 올린 보람이.. 매우 기쁘군요. 오늘도 내리신 격려의 말씀에 두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쁜 휴일이에요. 아침 미사도 드리려 가야겠습니다. 고운님, 성스런 휴일 성스러움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009-11-15 |
|
|
|
|
정말 감칠맛 나게 사시는 찬란한 빛님!
더불어 타인도 즐겁게 느끼며 조용히 순간에 젖어들게 되니 그 얼마나 고맙고 복된 일 이겠습니까? 멋지게 나들이 하시는 용기와 찬란한 젊음이 파이팅!입니다. 나무들의 색갈이 핑크빛을 띄우며 어쩜 이렇게 이쁘게도 작품을 만드시는지 감탄 그 자체입니다. 늘 아름다운 여행과 작품활동으로 거듭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먹구름으로 물들고 싸늘한 날씨의 해운대에서.~~ |
2009-11-15 |
|
|
|
|
방금 좋은 글방에 한작품 제작해 올리곤
전력달리기로 곧장 왔습니다. 헉헉~ 숨찹니다.ㅎ 고향그리워님! 참 고우신님께서 참 고우신 자태로 계시다 가셨군요. 지금이 자정넘은 시간인데 반가움에 잠이 싸악~ 달아났습니다. 긍정적인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이시는 참 아름다운님을 뵙습니다. 자정이 지났으니 이젠 어제군요. 어젠 겨울한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추웠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에도요. 부산도 추웠군요. 먹구름까지 였다면 을씨년스런 참 추운날이었겠군요. 추운날에 따뜻한 멘트를 내려 놓으시니 제 뜨락이 따뜻이 데워지네요.ㅎ 마음은 젊지만 몸은 마음처럼 그러하질 않지만 그러나 늘 젊고 아름다운 기분으로 살아가려 노력하지요.ㅎ 삶의 일부분을 메주알 고주알 몽땅 오픈시키면서 마니 망설이기도 했지요. ㅎ 곱고 아름답게 보아 주시니 고맙기 이를데 없답니다. 모습은 둥지콕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인데 참 깨끗하게 나와서 좋았어요.ㅎ 이렇게 홀로여행중에도 거울을 통해 모습을 담을 수 있답니다. 이렇듯 축복의 삶을 살면서 작은 삶이나마 여러님과 나눔이 행복이군요. 실은 마니 다운된 건강의 재생을 위해 쉼의 여정이었지요. 고향그리워님께서 전해주신 멘트를 접하니 절믄기운이 시방 가슴속으로 마악 들어찹니다.ㅎ 참 고마우신 고운님이세요. 건네주신 덕담 고이 받으며 두손 모아 감사 드립니다. 이 밤도 평안하세요.늘 축복의 삶이 되시길 빕니다. |
2009-11-16 |
|
|
|
|
고운단풍과 고목이 어우러진 동학사 다녀오셨군요
전 다녀온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기만 합니다 덕분에 다시 추억이 새로워지는군요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시고 오셨군요 중도에 가을비도 맞으시고 감기는 안들었는지요? 늘 여행다이시고 좋은글 주셔서 즐감합니다 내내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빛님 감사드립니다 |
2009-11-16 |
|
|
|
|
동학사 구경 잘했어요?고운님 덕분에 !좋은구경 하면서 !
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
2009-11-16 |
|
|
|
|
카수님!
가물거리는 기억을 되살려 드리게 되어 기쁘네요.ㅎ 한때 곱게 물든 잎들이 어느사이 마른잎으로 뒤틀려 땅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더러는 고운옷을 벗지 않고 색색 고운빛깔로 뒤늦은 단풍객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황홀하리 만치 너무도 예쁜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폭우가 내려 여러군데 젖었지만 감기는 괘않습니다.ㅎ 걱정꺼정..참 인정스런 고운님이십니다. 밤이 깊어가네요. 고운꿈으로 고운밤 되세요. |
2009-11-17 |
|
|
|
|
앗! 구름밭님!
님께오서 오시니 꿈이 되살아납니다. 시방 구름밭을 휘젓고 다니거든요.ㅎ 반갑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을 하셨다니 전 님 덕분에 기분 업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상부상조의 기쁨입니다. 이렇 듯 좋은 만남이 이렇게 가슴 뿌듯할 수가 없네요. 고운걸음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찬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복된 삶을 사시길 비옵니다. |
2009-11-17 |
|
|
|
|
찬란한 빛님!
내가 몇발 늦었네요. 많은 분이 다녀가셨구랴~~ 비를맞으며 가을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것 같으네요. 차려진 돌솥비빔밥이 먹음직하기도 하구요. 우리도 2년후에는 천안으로 이사를 하려하는데 그때 찬란한빛님의 여행지 안내로 두루두루 가 볼까 합니다. 너무나 상세하게 올려주시니 직접 다녀온것 같이 느끼면서 봅니다. 만해 한용은 스님의시(사랑하는까닭) 처음 읽는시지만 마음에 와 닿네요. 언제나 수고해 주심에 감사하며 네네 건강하세요.^*^ 그리고 바같양반도 건강하시구요. 늘 함께 여행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
2009-11-17 |
|
|
|
|
햇빛고운님!
아주 이른새벽에 눈을 떴어요. 오늘은 어떤일을 주도 해 나가야 할 중요한 모임이 있는날이어선지 긴장이 되어 그래서 일찍 눈을 뜬 듯 하더이다. 모리속에 해야할 일과 처신방법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야 겠기에... 아직 꼬꼬달기 "꼬꼬댁 꼬꼬" 울기전인 시간에 고우신 햇빛고운님을 뵙게되어 오늘하루 출발에서 아주 좋은 기운을 받는군요.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참사랑 깃든 참 고운시를 고운님과 공유함이 행복으로 옵니다. 2년 후엔 설에서 전철 한번이면 닿는 그리 멀지 않는 지역으로 오시니 이웃사촌이 되겠군요. 반갑다 마다요. 그땐 차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올것 같아 벌써부텀 설레임이 입니다.ㅎ 고마우신 고운님! 날씨가 매우 찹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서 2년후 천안에서의 모습도 지금처럼 짱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09-11-18 |
|
|
|
|
비에젖은 고찰의 은은한 아름다움에 감동...
특히 우의를입고 산사를 걸어가는 여행자들의 뒷모습은 삶의 여백을 즐기는멋이 인상적이네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한용운 님의 시.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2009-11-20 |
|
|
|
|
연화신님!
비에 젖은 고찰만큼이나 은은한 아름다움을 지니신 고운님이시군요. 슈나 데리고 셋이 아침산책을 나가야 되는데 참 고운 멘트에 매료되어 발목잡혀 속닥이고 있습니다.ㅎ 먼저 보내고 고웁게 뵙습니다.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 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고운시도 다시금 음미하며 행복감에 잠깁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시간입니다. 슈나가 발발 떨어서 볼일두가지만 보고 바로 들어 왔다면서 바깥날씨가 아주 짜다고 하네요. 외출시 따뜻한 차림으로 몸 단디 챙기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바드세요. |
2009-11-21 |
|
|
|
|
아주 섬세하고 성의있게 올려주신
여행기.. 찬찬히 읽어가면서 그 정성에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많은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신 그때그때의 감정들.... 난 살면서 남을 위해서 이렇게 배려해가면서 살아본적이 있었는가 ! 너무 나만을 먼저 생각하고 지레 문걸어 잠구고 살아 오진 않았는지..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였습니다. 사진도 분위기 있게 잘 찍으시고 글도 잘 쓰시고... 정말 부러워요. ㅎ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더욱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2009-11-21 |
|
|
|
|
정갈하게 내려 쓴 멘트가
마음을 참 차분히 가라 앉혀줍니다. 구여운언니님! 귀여움이 더해 정말 구여운님이신가 봅니다. 어딜가시나 반듯한 앉음새로 결고운 마음을 건네주실 아주 민감하시고 고운 정서를 지니신 분인 듯, 그 정서가 제게도 전해져 와 휴일아침 편안 그 자쳅니다. 방금전 미사도 다녀와 더욱 안정감으로 뵙습니다. 과찬의 말씀은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지네요.ㅎ 오히려 오픈이 지나쳐 방대한 이곳에서 "이래도 되나?" 반문도 합니다만, 시마을엔 고운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 그리고 사랑이 느껴지기에 실은 늘 부끄럼도 접고 큰 마음으로 내려 앉지요.ㅎ 꼭꼭 숨었던 마음이 어느날엔가 세상에 나온 뒤론 삶이 마니 홀가분해짐이 전과 달라졌습니다. 마음을 열어 놓으니 눈부신 딴 세상이 펼쳐짐에 그 세상속에서 한껏 누리며 산다지요. 구여운님도 만나 뵈면서 이렇게 좋은기운도 받고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고 느낀 그대로 여과없이 올린 그저 그렇고 그런 게시물을 예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그 힘이 다음게시물에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풀린다 하더니.. 시렸던 손이 시리지 않은 걸 보니 다소 풀린듯 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009-11-22 |
|
|
|
|
동학사 전에 한번 다녀왔는데...대단한 여행정보에
찬란한빛님의 정성에 놀라운 감사를 드리면서... 유익하고 알찬 소중한 정보 감사 합니다(__) 올려 주시는 여행정보 늘^^잘보고 잇답니다(__) |
2009-11-25 |
|
|
|
|
코리아사랑님!
눈도장만 찍고 아침 준비하고 좀 있다가 좀 한가한 시간에 고마운님 뵈러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꺼정 행복하세요. 다시 뵈옵니다. 여행기를 늘상 보고 계심이 넘 감사한 일입니다. 사랑님처럼 열심히 보시고 이처럼 정성도 보여주시는 님이 계시기에 힘이 불끈 솟아 또또또오~제작을 열심히 하게 되지요. 마주한 아침시간 마니 "좋아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2009-11-25 |
|
|
|
|
|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
● 전재되는 내용에 대하여 저작권자께서 이의를 제기하시면 즉시 수정 또는 삭제하겠습니다. ● |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 
|
위 약도가 흐릿하여 자세한 안내를 위해 입장권을 찍어 올린다.
첫날 동학사에 도착하니 그때가 오후 4시경,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다리건너 숙소뜨락에 내린 가을이 반겨 주기라도 하 듯 고운빛을 발한다.
이번엔 숲이 보이는 후면 방에 둥지튼다.
한차례 바람이 일더니 창밖 갈잎들이 바람에 휘이~ 날리며 떨어진다.
계룡팔경
좀 이른시간이지만 저녁식사를 위해 예전 보리밥생각이 나서 그곳을 향한다.
숙소에서 나와 다리 건너며 밑을 바라보니 가물어 물은 쫄쫄 흐르고
대신 누런 잡초들이 서로 포근히 의지하며 정겹게 모여있다.
동학사 반대방행인 아래로아래로 걷다가 만난 배추밭의 배추가 싱그러운 기운을 건네준다..
보리밥집에 도착하니 간판은 그대로지만 영업을 하지않아 문이 닫혀 있었다.
다시올라 오며 대감집에 들려 대감설렁탕특식을 별미로 저녁식사 해결했다.
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내리면서 계룡산입구에도 불빛 찬란히 빛났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유난히 반짝이는 별하나가 있었다.
그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곱게 접는다. 희망의 내일을 향해...!
이튿날 아침, 숲을 보며 기상이다.
이튿날도 비는 오지 않았다.
동학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매표소에서 동학사까진 편도 1.2km..소요시간 20분. 관람료:2,000냥
해설을 옮기며...계룡산 국립공원은...
동학사는...
계룡산 문화자원은...
동학사 일주문에 들어서자 만난 조형물
매표소에서 동학사까진 계속 계곡을 끼고 오른다.
계곡에 피어 오른 노란 가을이 산객을 반긴다.
확대한 글이다.
새집이다.
참 귀여운 산새가 집 앞에 앉았다가 디카를 들이대니 후룩~ 날아갔다.
발 걸음 잠시 멈추며 샘물도 한모금 마셔야지요.
숲속의 보약(피톤치드)
숲속에 들어가 보면 상쾌한 냄새가 숲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피톤치드입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물질로 특히, 소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기적으로는
나무가 잘 자라는 초여름과 늦가을이 적기이고,
하루중에는 오전 10:00~12:00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사람이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어 얼굴색이 아름다워집니다.
동학사 범종루
바람이 한번 휘이~ 지나가더니 풍경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다.
동학사 대웅전
동학사 삼성각
동학사 삼층석탑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58호로 지정되었다.
723년(신라 성덕왕 22) 회의화상(懷義和尙)이 동학사를 창건하였을 때
이 석탑도 같이 건립하였다고 전하나 각 부의 양식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량사지(계룡산 남매탑이 있는 곳)의 암자에서 옮겨진 탑으로,
총 높이는 약 1.76m이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층 기단(基壇) 위에 3층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3층 탑신은 없어졌고
파손 부분이 있으며, 1층 탑신에 비하여 2층 탑신은 급격히 낮아졌다.
대석(臺石)은 2매의 자연석으로 되어 있고, 2매석으로 조립된 면석 중
1매석은 우주(隅柱)를 조각하였으며
초층의 탑신에는 자물쇠를 조각하였다.
옥개석(屋蓋石)과 탑신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1층 탑신과 1층 옥신석(屋身石)은 시멘트로 접착되어 있다.
옥개 끝에는 4단의 층급받침이 있으며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다.
석탑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박락이 심하고
옥개석 위에는 이끼류가 많이 번식하였다. - ⓒ 두산백과사전
빛깔고운 단풍잎을 담고선 좋아라 한다.
동학사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을 지나 한참을 더 내려 갔다.
점심식사를 위해서 전에도 들려 식사를 한 은행나무집이다.
써비스 여인이 나의 태도가 맘에 들었나보다.
왈.."예전엔 이쁜사람들이 더 까탈스러웠는데 요즘은 바뀌었다."면서
밥도 한공기 더 찬도 푸짐하게 더 갖다 주겠다며 친절을 베푸셨다.
그러나 小食을 즐기는 터라 마음만 받곤 상당히 좋은 기분으로 식사를 마쳤다.
무엇보다 좋은 모습으로 비춰 져 기분이 썩 좋았다.
빈속도 채워졌겠다. 기분좋은 소리도 들었겠다.
룰루랄라 경쾌한 걸음으로 둥지를 향해 오다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이것저것 간식꺼리를 바구니에 주워 담는다.
예전에 위도에서 먹어 본 좋아하는 붕어아이스크림도 담았다.
또 걸어오다 상가 앞에서 연시감을 샀더니
푸근한 할미가 군밤 두개를 더 쥐어 준다. 그 두개도 담아왔다.
참고로 계룡산콘도모텔: 예약전화 042) 825-0022
상세한 정보를 알려면: http://www.grcondotel.com/
다리건너 둥지를 향해 이동이다.
평일이지만 마지막 가을을 담으려는 단풍객들로 동학사 입구는 흥청대었다.
"휴우~"
내집은 아니어도 내집처럼 편안한 둥지에 들어서니 노곤함이 밀려든다.
둘쨋날은 여유로운 쉼으로 심신을 정리한다.
세쨋날은 여기저기 주변도 둘러보며 적당한 워킹으로 건강을 다졌다.
다소 부실해진 심신에 탄력을 심어 주기 위해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둥지에서 창밖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대는 모습도 보면서
조용히 독서와 메모를 일삼다가 바깥 싸아한 공기도 쏘이며 보냈다.
여행을 많이 다녀선지 가는곳이 좋으면 늘 그곳이 내 둥지처럼 안락한 마음이다.
어디든 앉은 자리가 내집처럼 참 편안한 느낌이다. 늘 숲을 그리워하거든요.
산바람과 지저귀는 새소리, 그리고 졸졸대는 계곡물소리등...
이런 숲속에 자리잡기엔 아직은
도심에서 내 손을 필요로 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기에 꿈으로만 지낸다.
네쨋날인 아침엔 날씨가 잔뜩 흐렸다.
티비방송에 다른지역엔 비가 온다는데 이곳은 흐리기만 했다.
산책준비를 마치고 둥지뜨락으로 나오니 단풍든 아름다운 산이 보인다.
울긋불긋 아름다움과 신선한 산의 기운이 전해온다.
동학사로 또 다시 매표소에서 1.2km 평탄한 산책길에 오른다.
매일 올라도 싫증나지 않는 흥 나는 길이다.
주변을 살피면 맨 볼거리다. 어제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풍경들을 본다.
입구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일, 마지막 가을을 만나러 온 단풍객들이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가을빛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담아낸다.
동학사 대웅전에 닿으니 "우르르쿵쾅" 굉음과 함께 천둥치고 비가 내리기 시작이다.
우산과 우비들을 입고 관람을 즐기는 사람들은 비가와도 아랑곳 없다.
대웅전 옆 건물 처마밑에서 떨어지는 낙숫물도 보며 비맞는 여러풍경들을
감상하기에 바쁘고 그 또한 즐거웠다. 색다른 체험이다.
드디어 폭우가 쏟아졌다.
양산을 준비했기에 관람엔 아무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관람은 이미 전날에 다 마쳐 오늘은 비맞는 풍경들을 만나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비맞는 동학사의 풍경을 스케치한다.
쏟아지던 폭우가 잠시 주춤대기에 발길 되돌려 하산이다.
세벽정洗壁亭에 비를 피해 모인 사람들이 옹기종기 정겹게도 앉아 있다.
그리고 올라가는 사람들과 내려가는사람들이 안개비속에 연출된
다양한 제스츄어가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다.
내려가면서 계속 찰칵, 아름다운 장면들을 그림으로 담는다.
작은 양산이 내 몸을 다 가려주진 않았다.
둘러 맨 가방과 옷소매 그리고 바지하단이 푹 젖었다.
신발에도 빗물이 스며들어 조금 질척거렸다. 그러나
양산 밑이 바로 머리이니 머리는 전혀 젖질 않아 비 맞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점심 식사 할 곳을 찾는다.
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것에도 있다.
늘 챙겨주는 삶이었는데 여행을 떠나면 챙김을 받으니
입맛도 더 살아난다. 만들면서 냄새 맡을 일 없으니 맛이 고대로 살아난다.
농협에서 안쪽을 바라보니 불난로에서 장작불이 활활 타오른다,
그 불난로옆에 원목 원탁이 세개가 있었는데 한곳이 비어 있었다.
그 곳에 자리잡고 앉는다. 쏟아지는 폭우를 보며...
비오는날에 그 장작불은 구세주다.
간판도 요란하다. 몇개 티비방송도 탄 식당으로 규모가 아주 컸으며
손님도 많았다. 사진을 담아 왔는데 앗뿔싸! 어찌하다 지워졌다.
막다른 골목이어서 누구든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남생이 한마리도 식당앞에 마련한 작은 시멘트 수족관에 살고 있었다.
딱딱한 등을 손으로 살짝 건드렸는데 꿈쩍도 않았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중 장작을 때던 바깥쥔님과 남생이 얘기를 나눈다.
남생이가 며칠간 사라 졌다가 나타나기도 했단다.
누가 가져 갔다가 다시 갖다 놓기도 한것 같고,
더러는 땅바닥에 떨어져 차바퀴에 다치기도 했는데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다니다가 제둥지로 찾아 올 줄도 안단다. 신기해서 귀쫑긋! 세우기도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사이 주문한 돌솥밥이 차려졌다. 칠천냥
식사를 두고가며 안쥔님이 된장은 직접 담근거라며 속삭인다.
"음~ " 감칠맛이 있었다. 또 푸짐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를 알겠다. 내일도 또 여기서 한끼 식사를...!
바깥 워킹을 모두 마치고 다시 둥지를 향해 걷는다.
다리 밑 풍경도 감상하며 따끈한 온돌방으로 든다.
추적추적 비는 계속 내렸다.
방에서 유리문을 통해 바라본 후면 풍경이다.
촉촉히 젖은 산과 뒷뜨락의 나무들이 촉촉하니 싱그럽게 보였다.
보기만 해도 호흡이 가볍다. 참 좋은 풍경을 마음에 담으니 마음도 가벼워진 둣 했다.
비와 함께 보낸 촉촉한 날과 안녕을!
그 날밤엔 별이 보이질 않았다. 까아맘 밤에도 날이 흐렸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다. 자연속에서 더 지내고 싶지만...!
다음날 설에서 중요한 점심약속이 있고,
연이어 몸 담아 일하는 봉사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며칠만 더 묵으면 에너지 많이 받아 갈텐데 아쉬움이다.
계룡산의 새 아침을 맞는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다. 싸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상쾌한 아침을 연다.
오늘은 어떤 주제로 또 동학사계곡을 산책할까?
일단 산책하면서 생각하기로 했다.
전날에 내린비로 계곡의 물이 불어나 계곡에 흐르는 물도 생기가 있었다.
특히나 동학사 오르는 계곡엔 아주 오래된 우람한 큰 고목들이 즐비하다.
눈여겨 보며 걷는 길이 또 색다른 느낌으로 온다.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 동학사 범종루 기념품가게에 내걸린" 시"
조기 조 벤취에서 잠시 쉬다 갈까요? 앗! 젖었네요. 깔개 깔아 드릴께요.
동학사 범종루아래 기념품가게에 내걸린 만해 한용운의 "인연설"
새들이 놀러 나가 빈집이니 노크해도 소용없을 걸요,
동학사여! 안녕!
불난로 식당으로 향한다. 어제와 같은 음식을 주문한다.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돌며 막바지 가을을 마저 담는다.
주차장엔 대전역까지 데려다주는 107번 버스가 대기중이다.
월요일 평일이어서 한산하다. 주말처럼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된다.
버스에서 여행을 즐기는 여인을 만났다.
나더러 설사람 같다며 설사람 만나면 반갑다고 말을 걸어온다.
바로 내 앞좌석의 여인인데 설 논현동에 거주하며 대전에도
거주지가 있어 계룡산 등산을 홀로 자주 한단다.
나보다 세살아래 아주 씽씽한 베테랑급 건강한 여인이었다.
삶의 재미를 등산과 여행에서 찾는 신체건강한 여인이었다.
만나서 반갑다며 담엔 대전에 오거든 식사대접 하고 싶다며
전번을 메모해 주곤 먼저 내렸다. 사우나하러 간댄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더러더러 곳곳에 숨은 좋은사람들을 만난다.
이 또한 여행묘미다. 만나는 그 순간은 새로움이니...!
God Bless you and your family !!!
사진및편집 
찬란한 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