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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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엉뚱이바보(작성일 : 2014-11-07 13:25:49, 조회 : 389) 
제목  
  시의 옷깃 사이사이      


시의  언어위로 살며시 디딧는 시선
작은 글씨들 오밀조밀
부비부비 살짝 작은 간격들 사이로
상상으로 달려가는 생각
시의 언어가 비처럼 쏟아지다
멀리 심호흡 조근조근
읍조리듯 입술 사이 치아 사이사이
새어나오는 작은 소리는 말이 되었다
흩어지고 다시 모아지며
춤을 추다
돌아보면 시시해지고
다시 써가는 동안에
감정이 글자 하나하나
띠어쓰는 공백의 시간
시간을 아끼려
삽시간에 내려가다
멈칫 멈추다
살며시 걷는듯 언어의 글귀사이를
배처럼 항해하다
문득 나도 글자를 다박다박
내려놓고 싶다
연습장 위로
볼펜을 쥐고
기다린다
생각을 하고싶다
시를 그 종이위에
그림그리듯 생각속으로
꿈을 꾸듯 아름답게
꽃을 본듯
단풍을 본듯
하늘이 멋있게 본듯
그 개인의 감정과 감성사이를
써내려간 글자들 사이에서
상상이 너를 잃으켜
그곳에 있게  하고싶다
내가 본것을 느낀것을
나의 감성을 구경하러오세요
그 상상속에 내 안에
꿈을 꾸듯 글자들이 보여주듯 그 공간안에
나는 안내자 에요
정서의 안내자

조용하고 말없는
내 손을 잡고 따라와요
따뜻한손
흐믓한 미소 초롱초롱 눈빛으로
호기심어린
내가 가리킨 그곳을
내가 본것을 똑같은 보여주고싶어요
뛰어가볼까
펄쩍 껑충 뛰면
공기들이 부딧친다
옷깃 사이사이로
숨쉬어지는 바깥 공기


나도향
수정  삭제
오늘은 집에 별로 없었다..병원 교회..끝나고 마트쇼핑..ㅋㅋ
시속으로 다시 들어오다,,달은 동그랗게 빛나고,,,.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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