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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꽃님(작성일 : 2014-11-15 12:10:26, 조회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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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밀이의 애환      




늘 벗은 몸을 본다.
벗고 있는 여인들
아기, 소녀, 처녀, 아줌마, 할머니
나신과 마주칠 때 마다 안아주고 싶다.
욕정의 마음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에서
아름답다. 볼 수록 위대한 신이 만든 창작물
예술가 들은 그렇게 말한다.
드러누워 자신에게 맡겨진 저 나신들
아름답다. 건드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손님들은 거칠게 해주길 원한다.
싹싹 아프게 그래야 손님은 만족한다.
아름다움이 벗겨져 나가는 것 같아
나의 마음이 쓰리다.
때를 벗겨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벗겨지는 것 같아
나는 매일같이 부드럽게 그들을 애무하고 샆은데
그들은 말한다.참 시원하게 잘 미시네요.




은영숙
수정  삭제
희망의꽃님.
우리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이제 자주 뵐수 있는지요?
나신의 감상도 할만 하겠습니다
감상만 하다간 일자리를 놓칠수 있으니
상상은 불허......
반갑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2014-11-16


희망의 꽃님
수정  삭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인간의 몸이란걸 새삼 깨닫습니다.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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