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맑음
구름 한점도 깨끗한 하얀색
꿈을 꿨는데
돌아다녔어
바쁘게
글쌔 꿈이 기억이 않나
사랑시를 좋아한다더라
달콤한 스릴넘치는 심장박동수가
온세상을 울릴듯이
꼭 심장이 반응을 잃으켜야 사랑은 아니야
편한것도 사랑이야
긴장이 않돼는 사랑도 사랑이야
너무가벼워 지지만 않으면돼
라고 말하고있는
뭐라고 해야할까
숨쉬어지는 자연스러운
편한
뭘 말하고 싶은걸까
왜 또 사랑을 뒤적거리는거야
응 찾고싶고 보고싶고 다시 알고싶고
그때 는 그때로 끝나지 않는다
꼭 누군가의 펜이 되어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ㅎㅎ 결론이 뭔줄 알아?
그런 결론은 싫터라
결혼후에 드는 생각
밟고 넘어야할 산들이 많다
어떻게 갈래?
나보고
어떻게 늙을래?
라고 물어보는것과 같아
어떻게 가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무작정 걷고 있다
가고있다
뭘 봤는지 지나온 길을 묻는건지
이정표만 봤지
경치구경도 하긴했지
그래
나는 운전자가 아니니까
조수석에 있었을까
난 뒷자리에서
아이만 봤어 나랑
어쩌다 길 한번봤고
어쩌다 창밖을 봤지
길만 주시하는
슬쩍뒷자석을 보는
이런저런 말도 주고 받았을까
괜찮을꺼야
잘 가고있어
편하게 생각해
그냥
별거없더라도
좋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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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