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코로나?
일찍퇴근 하니까 좋아
다같이 퇴근하니까 좋아
일벌래 같을까
벌때처럼 꼬여?
꿀인가? 그렇게 맛있나?
좋겠다
좋을까?
사람싫어지면 안돼는데
기분이 좋아보여
응 좋아
기분좋아
금요일이잖아
내일은 쉬고
그다음날도 쉬고
월요일날 일을 시작해
그럴수 밖에
아이 따라서 시간이 변해
내시간은
아이의 허락속에 연결되어지는것
즐거운 주말?
아닐껄 좌절금지 주말
별로 반갑지 않아
근데 또 반갑기도 하고
잘 모르겠는데
시시해 졌어
티비 없어 ~~~ㅠㅠ
보고싶은데 드라마도 보고
세상돌아가는것도 보고
헨드폰 내꺼아냐 아이꺼야
주말엔 그래
내꺼같은 주말이란 시간은 없어
내 시간도 같고싶긴한데
사실 내 시간은 아마
주중의 점심시간이거나 쉬는시간
같다는 생각도 들어
나의 시간 쓰는게 좋아
나 잖아
나만의 시간 우후~
ㅎㅎㅎ
뭐야
살짝 능글거려
으~그러면서
표정은 웃고있네
그려?
좋은거지
사랑하는 가족
쪽쪽쪽
아이는
내 마음을 녹이는 사탕
애교일까
아님 작전상 후퇴
울상 지으면 다 해결됄줄 알았지?
어림 없거든
그러면서 주고있다
해결사처럼
원하는것이 그런 표정으로
다 넘어가버릴줄 알았지?
넘어갔다 갔어
그래 니꺼 다니꺼
많이 많이 먹어라
안돼는데 우우
넘어가버렸다
저런 옹고집 쟁이 내가 키웠나
내가 그렇게 만들어 간걸까
우린 왜 이럴까
해결하고 싶은
엄격한 엄마여야 하는데
애를 잡을까
염려스럽다
그런거겠지
우 잘사는거 참 어렵다 어려워
요령같은거
늘겠지 ?
그래그래
크면 다를꺼야 그치?
시간가면 다 변하는거야
그래 그래 그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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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