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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나들이에서 "마임"도 만나 보세요.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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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벗꽃이 아릅답습니다
곷거리에서만난 세상사는 사람들의이야기 특히 마임공연하는 모습모습 생소한 혼자만의공연에 저도 빠져들고 갑니다 꽃과어우러지는찬란한빛님의이쁜모습도 상큼합니다~한주가행복할것 같습니다~~~~~행운가득하소서~♡ |
2010-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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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님도 너무 아름답네요^^ | 2010-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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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님!
마임을 즐겁게 감상하셨군요. 공유하고 시포 올렸거든요. 꽃도보고 마임도 보고 꽃놀이에 행복해 하는 사람들의 여러 제스츄어도 본 홀로 행복을 담은 날이었지요. 고운 빛깔로 내리시는 고마움을 오늘도 듬뿍 안습니다. 화창한 봄날 예쁜 꽃기운을 받으시고 더욱 아름다운 날 되세요. |
201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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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님!
동참의 기쁨이 넓게넓게 저의 얼굴에 서립니다. 눈부신 꽃의 기운이 어린 저의 모습을 곱게도 표현하셨군요. 지니신 아름다운 정서를 짧은 글에서 읽습니다. 바쁜 중에도 머물러주신 고운정 너무 고맙습니다. 꽃물결 출렁이는 화사한 이봄, 아름다운 봄꿈으로 행복하시길 바라옵니다. |
201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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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에서 운좋게도 즐감하게 된 마임..
더 상세히 알고 싶어 인터넷 검색 보충입니다. 마임의 연기 마임의 연기는 일반연극의 사실적 연기와는 다르다. 마임은 양식적인 몸동작이다. 양식화된 춤동작인 발레와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감정이 중요하지만 그 감정을 양식화시켜 표현하는 것이 마임이다. 양식화라고 해서 경직되지는 말 것. 마임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마임 특유의 표현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없는 사물을 표현하는데 사실적인 움직임으로 단지 사물이 있다고 가정하고 연기하는 것은 보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든다. 없는 사물을, 연기자만이 아니고 관객의 눈에 보여야 하는 것이다. 나는 김성구선생님을 그동안 지켜보면서 마임의 연기술에 대한 몇 가지의 소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물에 가하는 힘 -‘작용’과 그에 반한 똑같은 힘인 ‘반작용’의 원리다. 어떤 사물에든 힘을 가하면 반작용이 생긴다는 것을 물리시간에 배웠다. 마임에서는 그 반작용을 표현해야 하며 그것을 과장할수록 사물이 눈에 더 잘 보이게 된다. 작용과 반작용, 작용과 반작용, 작용과 반작용...... 이렇게 반복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리듬이 생긴다. 이 리듬이 마임 특유의 것이며 사실적 연기와는 다른 점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사물에 힘을 가할 때 -들어올리거나 만지거나 등등-가하는 것만 알지 그 사물이 똑같이 받는 힘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물이 없이’ 있는 것처럼 해 보려고 하면 가하는 힘만 있고 그 사물은 완전히 죽어있다. 이러한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우선 의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물이 손에 닿는 느낌, 들어 올릴 때의 무게감을 직접 느껴보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깨달은 후에는 그것을 직접 몸으로 표현을 해 보는데 이 때는 반복이 중요하다. 무수히 반복하여 체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따르는 표현술이 있는데 이것을 익혀 두어야한다. 예를 들면, 직각을 표현하는 손의 모양, 동전을 주머니에서 꺼낼 때 한 손의 주머니 역할, 무거운 것을 들고 걸을 때 다리의 모양, 어깨의 모양 같은 것들이다. 이것은 리스트로 작성해 두고 완전히 몸에 붙을 때 까지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물을 느껴야하는 함은 기본이다. 그래야 감정이 표현된다. [출처] 마임의 연기|작성자 영화작가 조혜진 |
201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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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님!
개나리와 함께 찍은 모습이 귀엽고 아름답네요. 마치 나비가 꽃을찿아 날아온듯한 모습입니다. 고운 모습에 반하고 작품솜씨에 반하고 사진 촬영 솜씨에 흠뿍 반해봅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등을 글거드리는 작품이 웃기네요 부끄러운듯 살묘시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방귀뀌는 며누리도 웃기고 하나한 설명하자면 길지만 너무 멋집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군요. 일찍 컴 앞에 앉아 찬란한님의 방에 오니 보잘것 없이 연습삼아 올려본 제 영상이 초라해 너무 부끄러워 지네요. 그래도 반갑다고 와준 빛님의 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생각나는되로알려주고 조언해 주면 좀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창밖에 벗꽃이 한잎두잎 덜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빛님의 작품속에서 흘러나는 경음악소리가 오늘따라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기후조건이 고르지 못하니 빛님 건강 조심하시고.. 천안함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면서 오늘을 보낼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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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고운님!
내린 답글에서 여러 모습이 읽혀 지는데 정서가 너무 닮은것 같습니다. 어쩌면 꼭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퍼뜩 듭니다.ㅎ 이미지방의 화자님을 철원 여행중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이 없이 스므스하게 만나지게 되더군요. 닮은꼴 정서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음악과 글을 좋아하고 동무를 좋아하는 동빛깔 정서의 만남들 이미 마음과 마음으로 만난 사이어서 이미 친근감이 든 상황이어서 그리도 반가운지 모릅니다. 해빛고운님도 그러하지만 곁을 두지 않는 시마을님이라면 모두가 그러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이 가는 시마을입니다. 그래서 시마을을 사랑하게 됩니다. 천안함의 영혼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비오고 바람불고 춥고..아주을씨년스런 추운날입니다. 오늘이...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2010-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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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님~*()*
오랜만이네여 만이 바쁘섰군요 여의도 벗꽃 축제 몆 년전 다녀온적이있지요 벗꽃을보니 ..반가움과 마음 싸하니 가슴 아픔니다 왜그리 추운지.며칠전 조깅길에 철원에 배꽃이 벙글 벙글 인사할것 같아 좋아했은데.. 비바람에 우박까지 몰아치는바람에 이틀 운동을 못 간사이.. 오늘 몸 단단히 무장하고 6시에 조깅 길 배 밭에 들어가 보았드니.. 오메 어쩌까이 배꽃이 얼어 거므스레 얼어죽었어요 꽃 망울 만지며 왜그랫니 쪼끔만 참재 긴긴 겨울 얼마나 4월을 기다렀드냐 이런 바보야 춥다고 말못하고 이데로 얼어 피지도 못하고 어찌하며 좋겠니 미안하다 미안 하구나 천지 개벽이니 난들 어찌할수가 없구나 곱게피여 둥글둥글 달디단 배을 주런주렁 달려 지나가는 길손에게 자랑하고 싶었은데 하느님도 무심하제 이런 일이 있드란 말이냐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짠 햇답니다 벗꽃도 마찬가지 추위을 장하게 견디어낸 꽃 망울은 기운없이 피기시작 햇드라구요 올봄 벗꽃 다운 꽃 보지도 못하고 매실도 작년에 흐드지개 피고 많이 열렀드니 올해는 꽃 한송이도 못 피고 잎파리만 나오고 있어요 천안암 46 명의 전서 하느님도 슬퍼서 한달 남짓 천지가 요동을 첫나봅니다 용사들에 영혼 하늘 나라 가시여 싸음 없은 세상에서 길이길이 왕생 극락 하십시요 |
2010-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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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화자님!
누에고치가 실을 뽑아내듯이 술술 풀려나온 말씀들이 한구절한구절 제 마음에 담기네요. 대단하신 필력에 가심도 뭉클해 집니다. 배꽃들이 얼어 죽었으니 둥글둥글 달디단 배를 후일 그림으로라도 그려 매달아 놔야 될것 같군요. 꽃도 피우지 못한 매실은 그자리에 주저 앉아 속울음만 울고 있을것 같네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천안함 46명의 고귀한 영혼들입니다.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면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태건의 마임중 맨 마지막 엎드린 장면은 영정앞에서의 흐느낌입니다. 천안함의 젊은 영혼을 위로하는 장면일게죠. 찾아주신 화자님께 감사드리며 건강하세요. |
2010-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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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대열에 낀 하루
축제일이 하루밖에 남질 않았지만 그 일정을 참고로 옮겨온다.
출처: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윤중로 벚꽃놀이 대열에 끼어 나도 신명나는 경쾌한 걸음이다.
윤중로를 걸으며 여기저기 피어난 예쁜 꽃에서 흥을 돋운다.
하얀 목련꽃, 노오란 개나리꽃, 그리고 벚꽃 세종류의 꽃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꽃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하늘을 뒤덮은 눈부신 하얀 벚꽃송이를 디카에 담기 바쁘다.
벚꽃터널을 통과하는사람들, 나도 그 터널을 걷는다.
여긴 포토 써비스 장손가 보다. 꽃을 담는 사람, 꽃옆에서 포즈 취하는사람들,
모두 취향대로 즐기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전시된 꽃만큼이나 아름답다.
노란꽃..꽃명을 몰라 미안하다.
윤중로 아래엔 꼭 장난감 같은 자동차가 지나간다.
전시된 작품감상이다.
대상작 "그 과자를 제발 내게 주세요. 디제이~
뮤직박스가 유행하던 시절 여학생들은......
할멈 손이 제일이여~!!
장난기가 발동한 할머니가 효자손으로 할아버지 등을 긁어주며,
"어때요.? 효자손 저라 가라지요?" 하자 할아버지왈
"그려, 역시 할멈 손이 제일이여~"
방귀쟁이 며느리
갖 시집 온 새색시는 참다못해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살짝 터트렸는데~ 이런~
작품감상을 마치고
다시 벚꽃길로 들어서니 중년부부의 포즈가 아름다워 뒷모습을 담는다.
홀로 출사 나온 필리핀 청년을 만났다. 나더러 독사진 찍어 달랜다.
스냅사진을 겸해 몇장을 찍어 주었더니 고마워 하면서 찍어 준 사진이다.
한국말도 잘하는 필리핀사람이어서 의사소통에도 무리가 없었다.
거리의 화가들.. 사람들이 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빈틈에 순간찰칵이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초상화를 부탁하며 앉아 본적있다.
분명히 내가 모델인데 어찌된 일인지 누가 봐도 울언냐 모습이다.
자매가 어딘지 모르게 닮긴 닮은 모양이다. 사진은 몬 속이니...
그 그림은 코팅해서 결국 언냐가 가져가서 울집이 아닌 언냐집에 걸었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거리의 화가들을 만나니 자꾸 쳐다보며 지나간다.
꽃길옆 간이 쉼터에서 쉬는 모습이 평화와 여유다.
사진을 찍는 중년부부를 만났다.
두 부부를 멋지게 여러포즈를 담아 찍어 주었더니
고맙다고 하시며 노란 개나리꽃을 담아 찍어 주신 이미지다.
국회옆도 지나고
벚꽃 아래로 한강도 보인다.
헬리콥더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 본다.
튼실한 벚꽃나무 아랫부분이다.
꽃을 찾아온 벌나비가 아닌 사람들...
물밀듯 밀려가는 대열에 나도 계속 따라간다.
여의도 벚꽃길을 한바퀴 도는데 홈에서 이제 반이다. 반을 더 걸어야 한다.
아름드리 큰 고목이다.
포토 세트장이다.
이번엔 촤이나여인을 만난다. 한국말은 전혀 못한다.
영어회화가 부족해 대충 알아듣고 사진을 찍어 준다.
또 여러 포즈를 만들어 주고 찍어 주었더니 대단히 고마워했다.
답례로 또 받은 이미지다. 멋지게 찍어 주어서 나 또한 고마움이다.
또 걸어 가면서 한강을 내려다 본다.
할머니와 손자가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디카에 담는다.
아직 파릇파릇 새순이 돋지 않은 한강 잔디밭에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과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모습이 조화로움으로 참 아름다운 한강가 정경이다.
때 맞춰 유람선까지 떠 가고 있다.
널널한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꽃구경, 사람구경, 한강구경 등으로 마냥 걸어 오다가 모여있는
군중들을 본다. 꼽사리 끼어 봤더니 거리예술 공연중이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 "이태건"의 마임이 공연중이었다.
그때가 12시 좀 지났다.
공연중인 "혼자 떠나는 여행" 이태건의 마임을 함께 감상하며 쉬어 갈까요?
마임 해설 중간중간에 삽입이다.
이 이미지는 공연자의 양해하에 올린 것이므로 편히 보세요..
마임이 무엇인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상세히 알아본다.
<마임의 유래>
마임은 ‘모방, 흉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의 미모스(mimo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모방’이라는 개념은 단지 만물을 겉으로 흉내내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이데아의 모방, 즉 정신적인 이상의 추구로까지
확산된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마임은 곡예사, 요술쟁이, 배우들로 구성된
연희 뿐만아니라 그리스비극에 주요한 표현형식으로 나타납니다.
비극공연에 앞서 전체의 내용을 소개하고, 극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코러스가 상황이나 중요한 내용을 몸짓과 노래로써 혹은 몸짓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마임은 시인, 공연자를 일컫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마임의 기원 >
‘언제부터 마임을 시작했어요?’라는 질문이 저에게 종종 주어집니다.
그럴때면 저는 배에 손을 갖다대고 둥근 임신한 배를 만듭니다.
그리곤 주먹을 쥐어 태아의 흉내를 해보입니다.
그러면 질문한 사람은 웃습니다. 우리는 모두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몸짓을 시작합니다. 아니 인간의 최초의 몸짓은 정자의 꼬리짓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렇게 마임의 기원을 찾아나가다 보면 인간이 그 모습을 보이기 이전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모든 동물이나 곤충은 자기들 나름대로 의사를
소통하는데 일종의 마임으로 소통합니다. 벌 한 마리가 벌집위에서 열심히
춤을 춥니다. 이것은 집에 있는 다른 벌들에게 달콤한 꿀이 있는
장소로 가는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마임이 아닐까요?
인간에게도 말이 존재하기 전에 이미 몸짓이 있었던 것처럼,
마임이란 말이 있기 전에 마임은 존재해 왔습니다.
마임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일종의 제의였으며, 인간의 습성에서 나온
공연 형식이었습니다. 인디언들은 사냥하기 전에 의식을 행합니다.
그때 춤을 추고 동물 사냥 몸짓을 합니다. 이러한 모든 몸짓이 바로
마임의 원초적 생명력으로써, 마임의 언어라 하겠습니다.
마임이라는 뜻을 가진 용어는 각 지역마다 다양하게 존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구중심인 21세기에서 마임이라는 말은
모든 다양한 몸짓 언어를 대표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마임은 몸굿>
동양에서는 모든 제의에서, 그리고 공연예술에서 마임적 요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마임을 창시한 에띠엔느 드크루와
마임을 가장 대중적으로 알린 마르셀 마르소는 인도, 발리등의 민속 춤과
중국의 경극, 일본의 노에서 많은 동작기호를 그대로 모방하며 차용했습니다.
특히 드크루는 ‘마임은 동양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동양의 공연예술은 총체적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마임에 해당하는
용어가 따로 없습니다. 민속학자 심우성은 마임의 뜻을 가진 우리말로서
‘발림', ‘발림사위', ‘너름새’, ‘사체짓'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사체(四體)'란 온몸 즉 전신을 뜻하고,
‘발림'이란 그 사체를 빌어 표현해 내는 동작 즉 연기요,
‘너름새'란 그 연기의 수준을 말합니다.
그는 이러한 용어들 가운데 ‘발림'을 마임과 가장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주장합니다. 심우성은 또한 1인극 배우로써 매년 공주 아시아 1인극제를
개최합니다. 그는 자신의 1인극을 ‘굿'이라 말합니다.
한편, 무세중은 마임보다 더 포괄된 의미로 퍼포먼스를 공연하며,
‘짓' ‘사위' ‘굿' 등의 용어로 퍼포먼스를 일컫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공연을 ‘몸짓’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몸굿’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현대마임>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현대마임은 프랑스의 에띠엔느 드꾸르로부터
시작됩니다. 1932년 정치에 뜻을 두고 웅변을 배우려고 연극학교를
찾아갔던 그는 말보다는 말없는 몸이 표현하는 세계에 감동하게 됩니다.
“마임 배우는 벗은 몸, 순수한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의 몸을 극장의 모든 장식- 조명, 장치, 의상, 분장,
음악 및 희곡과 연출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고 선언한 그는
당시의 코믹한 판토마임과는 방향을 달리한 몸에 대한 탐구와 진지한
예술로서의 마임을 추구합니다.
현대마임은 근대이후 분리 되어 버린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등의
장르구분을 해체시키며 융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몸을 기반으로한 공연예술에 새로움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마임의 다양한 정의>
마임은 몸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연극을 소설에 비유한다면 마임은 시로 비유되는데, 그 이유는 많은 내용을
함축시켜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임이스트 마르셀 마르소는 마임을
“인간과 자연과 주위의 모든 요소들을 몸짓으로 일치시키는 예술이다.
그리고 인간과 사물을 나타나게 했다가 사라지게 하는 변형과 마술의 예술이고,
물. 불. 공기. 땅의 무게와
인간의 성격, 풍자, 사상을 보여주는 예술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마임은 인간의 가장 오래된 창의적 언어입니다.
우리사회는 바야흐로 ‘창의적인 삶’에 눈뜨고 있습니다.
창의란, 내 안에 떠오르는 새로운 생각이 이웃으로부터 인정받고,
그 참뜻을 더불어 나누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삶에서 ‘교양’이라고 말하던 예술이 이제는 생활이 되어갑니다.
요즘 축제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그 배경에는 이같은 소통의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짓은 소통을 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신화에 눈을 돌리는 것은 미래의 비전을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몸짓은 그 이상의 차원에서 우리에게
소통의 큰 길을 열어주고 창의적인 삶을 도와줍니다.
마임은 상상의 언어입니다.
한 광대가 공원에 서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그 앞을 지나갑니다.
광대는 마임으로 꽃을 아이의 손에 쥐어줍니다. 아이는 꽃 향기를 맡으며
길을 갑니다. 그 아이는 언제까지 꽃을 들고 있을까요?
마임은 상징의 언어입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의 인생을 단지 걷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마임작품은
우리에게 시간의 압축을 통해 인생의 상징을 통찰할 수 있는 힘을 선사합니다.
이렇듯 몸짓은 몸과 맘이 하나가 된 몸말입니다. 꽃에서 인생까지...
이상으로 저는 마임을 넓은 의미로 다시 인식해 보았습니다.
출처:마임이스트 이두성님의 글
이어질 마임을 소개중이다.
벗는다고 놀래지 말라고 한다.
마임이스트 이두성님의 해설 한 부분을 다시 발췌하면서...
“마임 배우는 벗은 몸, 순수한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의 몸을 극장의 모든 장식- 조명, 장치, 의상, 분장,
음악 및 희곡과 연출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고 선언한 그는
당시의 코믹한 판토마임과는 방향을 달리한 몸에 대한 탐구와 진지한
예술로서의 마임을 추구한다.
주제는 "인생 그리고 회유(?)"
너무 훌륭한 감동의 공연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마임이란 장르의 공연을 처음 만난 귀한 날이었다.
예술활동을 많이 해온 필자에겐 새롭게 본 예술공연이었다.
바로 코앞에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니 너무 고마운 일이다..
함께 기념촬영도 하며...
봄꽃 나들이에서 마임이란 장르까지 공부하게 되어 보람이었다.
열연을 해주신 이태건 마임이스트님! 참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공연을 보곤 또 대열따라 걷는다.
단란한 외국인 가족 나들이가 예뻐 또 보고 보고 하며 걸었다.
시선 집중이다.
참 귀엽고 예쁜 아가다.
꽃길 아래쪽이다.
주차장엔 차들로 빽빽하다.
꽃놀이를 마치고 홈으로 오는길이다.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른다. 꽃축제장관 다른세계다. 조용하다.
홈으로 돌아오기 바빠 풍경 몇점만 디카에 담는다.
틘빌딩이 멋지게 솟아 있다.
발 지압장도 있었다.
여의도 공원에 둥지 튼 까치 한마리 디카에 잡혔다.
마지막으로 세종대왕 동상을 만난다.
꽃놀이 나갔다가
중년부부, 필리핀청년, 중국인처자, 그리고 마임이스트님을 만났다.
동네길 홀로 출발했지만 잠시나마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기운을
받은 날이다. 홀로였지만 홀로가 아니었다.
특히나 새로운 예술을 만나게 되어 지금도 여운이 남아 즐거움을 준다.
디카와 하모니카를 침구삼아 델꼬 떠났지만 디카하고만 친구하었다.
담을것이 많아서다.
축복의 휴일이었다.
感謝합니다
사진촬영및제작
솔향(찬란한 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