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머리아퍼 감기걸렸어
쪽
ㅋㅋㅋ
왜
너무 좋아서
다 나은것 같애
멍멍이같아 좋아하는게
촐랑거리긴
^^
나 않보고싶었어?
보고싶지
얼만큼
이따 이따 이따 만큼
쪽
얼굴보니 또 좋아?
응 좋아
너무너무 좋아
사랑해~
언제들어도 설레인다
정말? 질리진 않구?
뭐그냥 그럭저럭 지냈어
왜?
붙어있고싶다 꼭 안고 이렇게
오래오래 포근하고 따뜻하다
자기야 품이 제일좋아
어때
음 향기도 적당하고
기분도 적당하고
날씨도 적당하고
함께있는것 같지!
응 마치 품에 안겨있는것 같아
배게처럼 이불처럼
상상해
곁에있어줄께
맘에담긴 시름도
엄마품같아 ㅎㅎ
비비적 거리고싶다 ㅋㅋ
흠
상상인데 가끔은 이렇게 상상하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져
마치 정말 같이있는것처럼 즐겁고
장난치듯 진심있듯 연기인듯
이런느낌 나쁘지않아
감기 걸리거나 피곤하면
이렇게 품에 안겨서
원기충전~ 하는것같아
나도그래
정말? 나와같아?
또 좋아? 응 너무너무 좋아
얼굴에 웃음꽃 폈다
나도 웃음꽃 폈어요
응 아무래도좋아
히히
왜 또
ㅎㅎㅎ
심심해?
아니 옆에있으니까 그냥 웃음이 막 나와
어떻게 같이있을 시간이없어서
괜찮아
가끔 이렇게 옆에있어주면돼
어떻게있어줄까
그냥 마주보고 같은 공간에 있는게 좋을뿐이야
얼마나가까이?
음 그냥 같은 교실같은 그런
교실도 크기가 다른데
음 얼굴 식별할수 있는거리 정도면
오케이
어 너무먼데
^^ 그정도면 만족해
충분히 설레이고 음
좋아
이상하다 나 왜이러지
얼굴에서 웃음이 않 멈춰 큰일났네
ㅋㅋㅋ
정말이지?
정말 나 좋아하는거지?
응
왜?
졸려
ㅎㅎㅎ
너무 편해서 그런가봐
무릅배계해줄까 자장가는어때?
됐어
음 무릅배계 맘에든다
머리도 쓰다듬어줄까?
ㅎㅎ
좋을대로
방구끼면 어떻게
껴 ㅎㅎ
머리카락 느낌좋다 머리냄새도 좋아
이게 얼마만이야
쉿 할까?
아니 계속 얘기해 듣고싶어
목소리
으음 내 목소리 좋아?
어떻게 웃음난다
너무웃어서 잠이 다 달아나버렸어
어쩌지? 에구 미안해라
아냐 밤에 자야지 뭐
아직 초저녁이니까
감기약 사먹어
뽀뽀는 기한이 잛아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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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