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간다
어제를 오늘에 그려보지는 않는다
오늘 은 그져 오늘로 바라본다
날씨는 좋아보인다
난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어제도 사랑스러웠어
오늘 아침에는 내가 착각했나봐
무척 예뻐보였거든
근데
내 얼굴이
출근해서 화장실에서
얼굴을 보니 추레해
신발이 구두라서 그런가봐
발이 아팠어
신지 말지 그랬어
발이아프니 얼굴이 아프다를 말했나봐
아름다움 이란 무얼까?
겉모습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무엇을 보이기위해
그냥 내가 장미처럼
보면 기분좋아지는 이쁜 꽃이되고 싶었나보다
꽃...
하긴
부러웠어 젊음이
나도 이만하면 젊은데
어느때를 젊다 말하는걸까?
나이들수록 젊다의 나이가 변하는것같기도
하고
나보다 나이가 적으면 무조건 젊다 이다
ㅎㅎㅎ
재밌다
꽃얘기하니
웃음꽃이 피었다
하는 말이 맞는말같아
웃음꽃은 어느때의 나이라도
참 어여쁘게 보여서
남자든 여자든
웃으면 그 얼굴이 꽃같이 화사해 보이니
참 신기하지
웃어도 되
맘것 즐거운 생각을 해도되
걱정만 하기에는
하루가 의미없이가
아니야 어느 하루도 그냥보낸것이 아니야
충실하게 보냈어
꽃이 피었다 지면
헛살았네 할꺼야?
아니
꽃이 행복을 주고가네 하지
그치? 향기도 주고 눈도 호강하고
그랬기때문에 피는것을 기다리고 고되하다
피어나면 좋다고 하고
지면 다음에 필것을 약속받지
사람도 같아
그렇게 피었다 지는거야 그리고 다시 피어나지
있잖아
왜 이런얘기하는거야?
꽃의 계절이있어
봄여름가을겨울이 있고
지난 시간이 다시 돌아와 반갑게 인사하지
그런 연유로
뭔가를 알것도 같고 모를것 같고
아리송해
발자국하나 남기고
세월이 쌓여간다 차곡차곡
아직 지구는 젊어
그래 나는 하루살이같겠다
갑자기
뭔가 원대해진것 같아
큰 틀을 보려고 애쓰는것 같아
기껐해야 몇해살면서 후대에 이어서
지구좀 끈질기게 알아가며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대를 이어서 차곡차곡 쌓이는건
지식?인가 유전의변화 뭔가를 만들어내며
파해치고 끈임없이 연구하고
우주를 만원경으로 둘러보고
궁금해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것이
간혹 옆집을 몰래 엿보는 만원경이란
생각이 슬쩍 들었다
옆집보듯 보여지는것만으로 상상한다
사람들은 많았고 각자 두루두루
자기가 할일에 몰두했고
그 아이의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이가는
것에 또또또
배웠고 배웠고 크면 아이에게 넌 크면 무엇을
할것이냐 반문하며
그치만 인생이란
굴레에 조건이란 일을 해야하며
누군가는 꼭 해야할일을 만들어가거나
변화에 적응해가고 또 변화를 개척해가며
할일을 만들고 지워가며
왜 이일을 해야하는지를 되묻다
더이상 묻지않게 되었다
살게된이상에 죽을때 까지는
동물적 인식과 행동을
이행하리
동물..이란걸 또 까먹고 있었다
생물채가 격는 과정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최대의 과제
목표는
그렇구나
살아남는것 이 목표였다
살다보니 편하게 살고싶었고
도구를 사용하다보니 교류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편하게 살고자했음이 목표가되다
살아남는것이 목표였음을 인지하기도 한다
살고자하다
즐겁게 살고자 하다
끝까지 살아남다 에서
공룡과같은 결과를 피하기위해
머리를 쓰다
살아남기위한 머리
결과 우린 머리좋은 동물
행성이 파괘되어도 살아남는다가 목표이겠다
그때까지
스스로 죽지 않으며
대를이어 좋은머리를 태어나게하며
전쟁으로 멸종하지말고
더 넓은 우주로 향한다
지구는 알고보면 민들레 꽃씨를
후 하고 날릴 준비를 하고있나보다
인간 은 동물
어떻게 살아남을래? 그 긴긴 몇만년이
걸릴 최장시간의 우주의 틈바구니에서
지루해하지않고 종족을 번식시킬수있을까?
멸종이란 끔찍하지
너무 오래기다려야하고 또는
너무 오래기다리게 하거나
누군가하겠지 에서
알수없는 뭔가가 벌써
지겨워졌다 사는것이 무의미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꼭 신들은 그 기나긴 시간을 어떻게 버틸까
아마 동물들의 나이때의 시간은 인간보다 짧다
스스로 파멸하지 않으며
자의식의 지배에서 유능한사람은 어떤사람일런지
점점 좋아지고있고 영리한 사람은 많아지는데
그 모두를 만족하게 할 시간의 존속범위는
어느쯤이될까
인간이란 새로운 종이
얼마만큼 지구를 영위해나갈지
공룡의 지배와 인간의 지배
그리고?
살아남을것인가 ?
생각을 어떻게 할것인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인가
인간과 인간의 공존인가
인간은 동물 까먹으면 안돼 신이 아니니
인간은 이어간다
배우고 익히고 키우고 지켜본다
일부가 죽어가며 후대를 가르치며
말한다 의미없어 덧없어
그 덧없는 인생이 끝없이 이어진다
왜 존속하기위해
생명의 존속의 이유는?
그럼 저 태양과 우주가 있는 이유를 물어봐
우주가 있으니 내가있지
저 달 보고 왜 거기 떠있읍니까
하고 물어봐
왜 우주는 대답이 없어
개미보고 너 왜 여기있니? 하고 물어봐
나도 이런거 묻기싫어 생각정도는 하고있을뿐이야
그럼난 왜 태어났니? 하고 누가물어보면
태양이 저 하늘에 있는것과 같은 이유에요
하고 말할래
우주가 있는 이유와 같아요
왜? 가끔 까먹어서
내 존재의 가치를 잘 모르겠어서
산다는게 힘들어지면
나 하나 쯤이야 어떻게되는지
하거든
그럼 그때에 소 처럼 이 생각들을 되새김질하는거야
별별 이유를 들어서
설득을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 인간 동물이라는 이유하나로
생각이란 특별하지만
잘못된 생각이 가져오는 불행을
티비나 사람들의 입을통해서 많이 들어왔거든
큰틀과 중간 작은틀 까지
생각의 범위안에
자의식의 작고 보잘것 없는것임에 불구하고
생각이란 신비함 힘도 지니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생각의 힘 이라고
생각의 힘을 길러야겠다
으쌰으쌰
존재의 이유
그럼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는?
ㅎㅎ
설명할수없는거야
존재하는 이유란
우주처럼 신기하고 신비로움으로 가득하지
인간도 동물도 곤충도 식물도 지구도
하지만 설명하려고 얘쓰고있지
쓰고있긴해도 왜 쓰는지
설명할수 없는것처럼?
이끌린다
생각하고 싶어서 이야기하고싶어서
왜? 하고많은것중에
그러게
아무것도 아닌것도 같은데
꼭 생각의 힘이란 가끔 어쩌다 가끔
위력을발휘하기도 해서
암튼 그래 끝~ㅎㅎ
마무리가 안돼잖아 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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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