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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출심(작성일 : 2014-07-06 08:33:41, 조회 : 613) 
제목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 / 김출심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속으로
끼어들고 싶은 마음에
남대문 시장을 향해
지하철 4호선에서 내려
5번 출구쪽으로 나가면 나무의자
몇 개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자리에는 남자분들은 얼씬도
할 수 없을 만큼 할매 노인들이
자리를 몽땅 차지하고 앉아
가져온 떡이며 빵을 먹기도 하고
사 온 옷들을 펴 보이며 자랑을 한다
또 어떤분은 사 온 옷을 몸에 걸쳐
보이며 평가 받기도한다
그리고는 얼마를 주고 샀느냐가
관건인것 같다
틈새에 끼어 앉은 나는 그분들의
이야기며 행동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머지않아 나에게 닥쳐올 미래를 체험하고
있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자리를 뒤로하고 쓸쓸히 일어섰다


엘라김
수정  삭제
회현에서 내려서 인가바여?~~~
요즘 전철은 어딜 가나 노인네들 천국이네요..
전철 문만 열리면 뛰어들어서 자리차질 하려는 할머니들 때문에 입구에 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상이더라구여~~~
저도 저리 되지 말아야지 하는데~~~글쎄여~~~~더하면 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07-07


김출심
수정  삭제
그런 광경을 보고 느낌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거라
믿어요. 정말 부끄러운 일이죠, 젊은 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되는건데,,,,,,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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