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잤어 꿈이 생각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부리부리
난 총각
넌 어설픈 돼지
사랑한다니까 다른 말이나 하고
치치 미워
미치지 마세요
사랑이 제일 달콤한 데
좀 받아주지
일정한 시간의 반복
쏠려
내게 할 말이 그것 뿐이야
다른말이 듣고싶어
다시 다시
보고 싶었어
ㅎㅎ
ㅎㅎ
음 ㅎㅎ
응? 보. 고. 싶. 었.다니까
쑥스러워?
빨리빨리 한마디만 해
나도
네가 보고 싶어서 그 동안에
거리를 두려고많이노력했어
가까워 질까봐
너 한태 귀찮게 굴었던 거 미안하기도 하고
생각않하려고
내 영혼이 네게
무심코 방해를 할까봐
배부르지
응
아이스크림 먹고왔어
ㅎㅎ
맛있었어?
응
난기다렸는데
먹고 온 거 알아
다행이다 별로 심각한 건 아닌 것 같아서
약먹고 와.
약도 먹었어
우유도 맛나게 먹었고
배가 불러.
강아지 사고 싶었어?
응
누렁이랑 검둥이 같아서
기르고 싶은데
너무 귀여워서
그럼 안돼
강아지만 이뻐하고 난 잊어버릴려구?
새다 누구 부르나봐
조용하내 갔나? 하니까 아니래 짹짹 두번했어
ㅎ ㅎ귀엽다
요즘 새가 자주 보여
나 봐봐 ~ 그러는 것 같아
정신 챙겨 뭔 생각이 그래
좀 이상했어?
편지 보내 줄까?
되는 소리를 해
싫어? 받기 싫구나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그때 처럼 다시 좋아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지금도 그때처럼 좋아해 주고있는데.
그자식이 누구야?
누구 한눈에 반한사람
그런 사람이 있어?
나 한태? 의외인데.
ㅎㅎ 농담이지
글속에 음악이있데
들려? 내 글속에 흐르는 음악
글 속에서 들리는 내 음악인지 너의 음악인지
모를 묘한 공감대
내가 쓰는걸 네가쓰고
같이 바람결의 음악을 따라하고
넌 어떻게 들렸어?
난 말이야 이렇게 들렸어
내 영혼은 네가 읽어줄때
끌려가 같이 모여 음악을한다
여기 모두의 영혼이 모여 음악을한다
쉿
비밀이야
내 영혼이 몰래 염탐하는건
그치만 지금의 난 음악하는영혼이 아냐
그럼?
음악은 음악인들끼리 하는거야
나는 일반인이니까
이제 발뺐어 ㅋㅋ
이제 아무도 못살게굴거나
나를 잠에서 깨우지 않을꺼야
영혼이 꿈속에서도 잠을 잘꺼래
돌아다녀봐
아냐
내 영혼은 밤에 자고싶어해
ㅎㅎ
소설 쓴다
이야기속에도 음악이있고
뒤척이는 잠결에도 음악이있고
걸어가는 출퇴근시간에도 음악이있고
점심시간에도 음악이
일하는 중에도
기분따라 음악이 흘러나온다
기분따라 박자가 흥얼거리는
사람사람 마다 저마다의 기억속에 흐르는 음악
어느 글보다도 오래오래 기억에남는
그 음악은 행복이고 놀이시간
음악으로 장난을치고
게구장이가되어 웃음이 머물다
바람이불면 어디론가 흘러가
누군가의 귓가에 가면
전염성이강한 음악은 따라부르기에 이른다
난 네가좋아
너는 내가좋아?
웃음은 전염된다
웃는음악 우는음악 신세타령하는음악
히망가득음악 사랑하는음악
즐거움을 말하는 음악
괜찮아 위로해주는 음악
신나신나 음악
등등
너의 생활 나의생활
활력소 오늘의 나
음악이 함께해
네가 최고야
칭찬칭찬 참 잘했어요~^^
약 이야 약
치유의 노래
네 맘을 내가 음악으로 치료해줄 태니까
기다려봐~
실망하더라도
실망하지않아
음 그랬구나~ 해줄께
응원 응원 으쌰으쌰
기운차게
맘약한 음악인은 음악만 있어도 배부르대요
헐 설마
아냐? 마음의 양식이잖아
기분좋으면 음악이 더 잘된다
그러니 좋은감정 놓치지마
그러다가 기분이 나빠지면
일기 쓰듯이 음악으로 일기를 써봐
내가 들어줄께
그럼? 뭐가 달라져?
응근 사랑에 빠진사람처럼
얼굴에 웃음 꽃이피고
흥얼거리고 싶어지고
신나게 거리를 거닐게되고
몸이가벼워지고
소리지르고 싶을꺼야 야호!
그러다
갑자기 우울해지면 약 먹어야해
그치 ㅎㅎ
음 유지하기 나름 아닐까
있잖아
음악을 만들면 그 만들어진 음악이 생명처럼
느껴질것 같아 살아숨쉬는 음악
아픔도 괴로움도 고통도
아이같은 음악이 산고의 고통속에서 태어나
응애 하고 첫 울음을 터트렸을때
그래 나의 음악아 넌 나의 생명이야
또 울어?
감동이야 감동
날 울리는 감동 넌 음악이야
사랑해 나의 음악 나의 삶 나의 일기장
나의 소중한 펜레터
넌 나의 음악이야
소중하고 소중한 나의 일부
사랑스런 나 여
오래오래 함께하자 나의 사랑
나의 깊은 심연
사랑해~~
음악의 이해
도대채 몇통이나 쓰려고 그러세요
ㅎㅎ
왜요
한가한가 보죠?
그런가 봐요
쯔쯔
고개를 설레설레
반짝반짝 여자는 반짝이는게 좋데
아름답잖아
반짝반짝
예쁜거 좋잖아
난 예쁜거 좋던데
장미꽃도 예쁘고
화사하고
예쁜 사람만 좋아한다고
아냐 보면볼수록 예뻐지는거야 사람은
처음엔 그사람이 그사람이지
어색하면 이쁜것도 눈에만 들지 마음에는 들지않아
난 보고 또보고 또봐야 매력을 찾잖아
얼굴익히자
음악을 좋아하니 음악방송도 잘봐
얼굴 익히기 그다음은?
아 눈에 띈다 저사람 눈에 익혀야지
그리고 그 다음 그 다음
매력을 찾아 웃음이 매력이다
웃어봐요 라고 맘속으로 얘기해
웃어주면 좋아라 좋아라
다음 카메라 아저씨 저기좀 비춰주세요
저기 매력있는 어느부분을 본것 같아요
오 저표정 좋다 ^^
생방송이라니까 자꾸 뭔가 통하는것 같고
눈 봐요 카메라보고 눈 찡긋 해주세요
보고싶어 보고싶어
이상하다 내가 외이러지?
뭐 좋을수도있지 그치~~~~~
ㅎㅎ
재밌어 얼굴보면 익숙한 얼굴들이 웃고
있으니까
노래도 잘불러요
긴장하지마요 웃어요
어디아픈가봐 괜찮아요?
표정 좋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까?
같이 웃어
왜? 몰라 글쌔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지요 같은
그런느낌
뭔가 정이 가득한 표정
음악은 뭔가 스토리가 있어요
한편한편의 짧은 단막극을 보듯
그 캐릭터를 보고 웃고 울고
단막극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웃음이 함께하고 ㅎㅎ 유혹이 있고
살짝 긴장도 하다가
사랑의 쎄레나데에 주인공이 된듯
나에게 불러주는 거죠? ㅎㅎ
내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는데
즐겁네요 사랑을 떠올리게 되요
추억에 하나쯤있는 사랑
그 마음이 내 맘속에도 울리고있어요
그렇게 거울처럼 그대로 내 맘에 비추어 들어와요
알아요 진짜 사랑이 아니라는거
그래도 그런사랑을 다시 되살려보고 싶은맘
하나쯤 다 가지고있어요
없는 사랑도 알게하고
알아요 사랑은 즐거움이죠
음악처럼 장난끼 가득하고 즐겁고
울리기도 하고 무척 밉게 행동하기도 한다는거
가끔 이런사랑 저런사람
있다는거 알아요 그런 여러가지종류의
사랑을 쉽게 쉽게 경험하는사람은 못되니까
음악으로 공부하죠 뭐
사랑은 경험이 중요할까요?
사랑은 경험보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데요
사랑은
네 곁에있으니 편하고 좋아
나도 그래
같은마음 서로가 서로에게 어떠한 마음이냐를
물어보고 그래그럼 함께해도
두렵지 않다면
어떤위험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더라도
손 꼭 잡고 놓치지 말자
같이 걸어가야하니까
신뢰하고 믿어야해 의심하지말고
조급하게 판단하지말고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우리라는 하나라는 의미로
하나처럼 생각하면 좋겠지만
무언가 결단을 내리거나 판단을 내리기전에
같이 의논하고 결정을 내려야해
무척 어려울꺼야
혼자 나 라는 사람만 챙겨오다가
한사람 한사람 인격채로써
존중해주어야하고
우리이지만 다른 생각들을 하며
누가 철부지인지
나인지 너인지 우리인지
의식주가 따라와
친절하게 또는 무섭게 인사한다
필요할것 같기도
정말 내게 필요한건
우리에게 필요한건
어? 쓰다보니 내용이달라졌다
드문드문 생각이
아침밥먹고 달라지고 점심밥먹고 다르고
저녁밥먹고 달라지나보다
어떤 때라도 내가 한결같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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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