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을 어떻게 생각해
보는 사람에 따라 중요한것이 다르기때문에
보는 사람이 무엇을 소중하게 감춰지길 바라는지
네가 보안하고 싶은 비밀은 뭐야
나에게 감춰두고싶은 비밀은
남들 눈엔 그져별것도 아닌 내용일수있어
알아도 상관없는 비밀과
알면 상관있는 비밀
무엇을 보안 이라 여길까
보여주기 싫은걸 잘 감추는걸
보안이라하지않을까
누군가에겐 돈이되어도
누군가에겐 돈이되지않는
지키고싶은 무엇
보안 사전을봐
시간이 흐르고
왜 고치지않아?
왜 흐름이 있잖아 글에 담긴 흐름
흐름이 끈기면 내용이 달라질수밖에없어
쭉 이어서 쓰면 글이 흘러가는것같아
내 감정의 흐름이 흘러가길바래
왜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면돼지
처음부터 글을 다시읽어가면서
이런걸 쓰려고 했다는 그런 감정과 이야기의 흐름
이어쓰기 시간이 가도 끈긴것처럼 보이지 않게
어려워
시에 문맥이흐르고
그때의 감정을 모방할순있지만
그때의 감정을 다시 되살리다로 되지
그때에는 그때에 써서 마무리까지 해야
흐름이 흘러가는것 같아 난 그래
난 그랬어
아무리 다시봐도 고친건 고친거고
흘렀다 뭠췄다 쉬었다 흘렀다
가 다 보여 내가 썼을때 그때
나는 나를 속일수없거든
내가 만족해야 그 글은 최고인거야
다시 흉내낼수 없는 감정이 여기 내 안에서
말하고 있어
흐른 시간은 되돌아 오지않아
쓸때에 실수를 했던것 이런저런
그 때에 나의 이런저런 일과들과
나는 함께하고싶어
그 글을 쓸대의 그 주변 영향과 상황 추억들이
함께해
이글에 담긴 추억
쓰는 사람만이 알고있는 과정
이글에 숨어있는
나는 그 글에서 나의 비밀스런 추억을 보기도해
이글을 쓸때에 난 이런걸 떠올리며 썼어
나에겐 그 글이 비밀이 아닌데도
알까 모를까
너와 내가 떠올리는 추억과 감정의 결과물은 달랐다
나에겐 흘러가는 이야기
너에겐 이상한 이야기
난 모르겠는데?
난 알아 그치만 너완 조금달라
조금씩 같은 추억을 공감한다
난 다 알겠어
그치만 함께할순없어
그래서 결론은 고칠수 없어 인거야
오늘 별거없었어
하루는 별것 아냐
시시해
내일도 시시할 전망이야
내가 사랑해주면 별거인 날이될까?
나에게 너가 의미가있거나 특별하다면
아마도
그치만 생각이 오늘처럼 평안할때가
제일 좋은날이란걸 알게됬어
시시한 날은 시시하긴 해도 엄청 평안해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걸
알게되
아무 걱정도 없이
어떤 갈등도 없이
시시해버린 하루중에 어떠한 시간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없어
창가에 비가와
사건 사고 없이 하루가 시시하게 흘러가길 바래
사실은 들었어
사실은 못들었어
사실은 느꼈어
사실은 못느꼈어
그래서
사랑은 좀 시시한게 행복한거야
엉터리
사랑은 어떤 사람에 대한 몰두
끝없을것만 같은 집착
버릇처럼 꼭 있어야만 할것같은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
사랑이 그 같은 감정이 평범해지면
사랑이 식었다 하지
식었어 ㅎㅎ
왜 재밌어?
식었어 식었어 ㅎㅎ
왜? 재밌어?
음 그냥 그런 사랑이 식었구나 하는 감정이 재밌어서
이런때도 있어야지
룰루랄라
따라쟁이 따라해
말을 반복해 거울처럼 대화해
똑같은 말
지겹거나 욱 하고 따라하지마
치 삐돌이
딱 한번만 귀찮게 할께
딱 한번만 비행기를 태워주기
시융 ~
아이가 좋아라 좋아라
어제밤은 비행기놀이에다가
배 때기에다 뿡뿌부부
좋단다 배가 간질간질 하려나
배에 바람을 푸뿌
또또또 또? 또또또
에구 지친다
그만
울상짖는다
그럼 딱 한번만 손가락 하나
마주대고 약속처럼 꼭지켜
푸뿌뿌
좋단다
더 해달라고 하지않는다
자자
졸린데
일기죠?
아마도 그럴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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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