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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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빛.(작성일 : 2008-12-29 20:00:50, 조회 : 2140) 
제목  
  쉼터가 되고 싶은 마음       


        


          

그동안 사이버 안에서
유심히 살펴본 사람이 있습니다. 

게시물을 비롯하여 태도, 댓글까지.

나 역시 그중에 한 명으로
대상이 되기도 했고
관찰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버 안에서 나누는 정(情)은 
무섭게 빠른 속도로 가슴에 스며들어
기쁨과 부담감,
설렘과 아픔을 안겨 주었고
        





          
때론 어떤 이에게는
차라리 내가 없다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생각하건데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마음의 의자가 되어 
쉼터가 되고 싶은 마음이나

살아가는 인생 앞에서
환경에 따르고
마음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되더이다.





목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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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한빛님아!
오데갔다 왔씨요.
무쟈게 방가부러~~

오랜만에 뵈는데
건강 하신것 같아 좋습니다.^^*

이눔은
무릎,어깨...
관절이라고 생긴 곳은 모두 성치가 않구려.
에고~~~턱걸이가 힘든건지...
다 된겨!~~ㅎㅎㅎ

이밤 지나면 새해도 딱 하루 남았네요.
마지막 하루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건강한 날개로
높게 비상 하시구려!.^^*☜ 몇년째 써먹는 말인감?
그래도 정을 듬뿍 담은 진심이라오.^^*		 2008-12-30


한빛.
수정  삭제
풉!
말투가 왜 그러신다요? ㅋㅋㅋ

그 몇년째 써먹는 말 때문에 약속 지키려다 ㅋ
즉, 높게 비상하다 떨어졌어요.
그래서 치료 중입니다. ^^

근데 턱걸이?
그럼 이젠 노인네? 라고 불러 드려요? ㅋㅋㅋ

게시물로 찾을 때는 뭐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오고~ 치~		 2008-12-30


목멱산
수정  삭제
오잉?
그러셨어요?
에고~~지송해서 어쩐다요?

요즘 제가 바쁘기도 하고
몸 상태도 영 시원찮아서
자주 오질 못했어요.

가끔씩 흔적을 찿곤 했는데
안보이시길래 영 떠나신줄 알았지요.히~~

반가운 마음에
두서없이 걍~~~ㅋㅋㅋ

그나저나 봇짐지고 여행 다니셨수?
에고~~부러버라~~

이몸은 일에 파묻혀
새벽별 보면서 들어오는날이 많은데...쩝...ㅎㅎㅎ		 2008-12-30


한빛.
수정  삭제
영~~ 떠난 줄 알고 좋았다구요? ㅋㅋ ^^

봇짐 또 질까 했는데
며칠 더 있기로 하고
돗자리 깔고
아예 누어서 쉬는 중입니다. ㅋㅋㅋ

뭐~ 원래 방랑자들이
다 제집인양 설쳐대잖아요? ㅋㅋ

근데 몸 상태가 시원찮아요?
에이~ 이제보니
영~ 쓸만한데가 없는 것 아냐?? ㅋ

지난 주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업하시는 일에 생각했었어요.

겨울인데, 불황인데 괜찮으려나 ㅡㅡ;;;

그런데 일에 파묻혀 사신다니
아주~~~ 잘 됐네요. ^^		 2008-12-30


목멱산
수정  삭제
불확실한호황 이라고 해야 맞겠지요? ^^*
원래 이 일이 동절기에는 "열중쉬어" 인데
저가의 중국산이 환율때문에...ㅎㅎㅎ

좀 무리를 했는지
피로가 누적돼서 병원신세도 지고 그랬습니다.

저야 금새 회복될것 같고...
한빛님은 건강 많이 좋아지셨습니까?

봇짐지다 돗자리 깔고 할 정도면
아주 좋아보이기도 하고....

에잉~~~
어데로 튈지 영 감이 안잡혀서리...ㅋㅋㅋ		 2008-12-30


한빛.
수정  삭제
ㅋㅋㅋㅋ
어디로 튈지 감이 안 잡히다는 말은
우리 가족도
직장 동료도 가끔 말하는데 ㅋㅋㅋ

건강~ 그저 그렇죠~ 뭐!
좋아진 것도 있고
더 나빠진 것도 있고~ ㅋ

요즘 방랑자들은 돗자리를 들고 다니거든요.
아무곳에서나 푹 쉴 수 있도록~ ㅋ^^

그런데 병원신세까지 지셨어요?
그럼 못쓰는데~
얼마나 무리를 했길래 ㅜ.ㅜ

나는 요즘은 병원신세 안지고 사는데 ㅋ ^^

항상 건강은 필수라고 말했건만
나야 원래 타고나기를 그렇다치지만
왜, 무리를 해서 병을 만드세요?

앞으로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튼튼한 건강은 최고의 행복이자
재산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또 부러움을 산다는 것을. ^^		 2008-12-30


han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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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화되는 마음의 분화구

터지면 그대로 굳어 버릴까
두려운 마음 있으나
뜨거운 이 가슴 기회만 노린다.

그 날이 오면
용암이 되어 활활 타오르겠다고.		 2009-02-20


han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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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게시물, 댓글을
유심히 살펴보던 그때를 두고
'벌써'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시시각각 변화되는 마음으로
지금은 아니, 오래전부터
그 누구의 것도 게시물과 댓글을
유심히 살펴보지는 않는다.

그때가 그립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때로는 생각이 난다. 라는 것

그러나 생각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것을.		 20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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