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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	(작성일 : 2008-06-17 17:30:07, 조회 : 2102)

제목

미치도록 보고싶은..

온 밤을 칼날같은 매서운 바람끝에 세워두다
늦은 새벽 억지로 몰아넣은 잠속에서조차

아무도 없는 텅 빈 벌판을 헤매다 소스라쳐 놀라
두눈에 눈물 가득하여 잠깨는 그런 날.

그 눈물에 젖어들던 모든 것들이 하얗게 지워져가도
꾾임없는 이 보고픔의 갈증만은 사라지지 않아.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되는걸까?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는 이런 메마른 삶을..

전혀 준비되지 않은때에
예상치 못하게 찾아 온 이별.
그렇게 내곁에서 너무나 갑자기 떠나간 그 애.

내 전부였던 아침이슬처럼 맑았던 그 애를
이제는 만나러 가고 싶다. 떠나고 싶다.

미치도록 보고싶은
사랑하는 딸애를 찾아서..

탁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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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님`~
아픈 사연이 있으시군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꼭!
재회의 그날은 올 것이기에
하루하루를 힘차게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06-17

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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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문갑님의 고마운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먼 곳으로 가버린 그놈..
그 곳에서는 이승에서 못다한 것 하며 행복하게 잘있겠죠?
아빠 올 날 기다리며..

2008-06-17

꽃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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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님 ~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
슬픔은 이겨낼수 없지만, 견디어 낼순 있답니다 ..
죽음이나 ,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 가 그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줄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한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

낯설고, 힘든삷을 견딜수 있게,
다행이도 우리에겐 좋은 글과 좋은 음악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군요 ...

밝은 햇살 보내드립니다
힘 ~~~~~~ 내세효 !!!!

2008-06-18

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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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편지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장마철로 접어들어 날씨가 불순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날되시기를 비옵니다.

2008-06-18

soss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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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님 안녕하세요?

인생을 성실 하게 노력하면서 살지만
아프게 살아오는 사람에게는
제 인생은
얼마나 많은 잘 못을 하면서 살았구나!
깨닫게 되었지만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는
늦은 깨닫음이란 것을 부끄럽습니다
아픔에 흔적을 지워드리지 못함을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2008-06-19

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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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님..우리가 살아가면서 깨달음이란건
빠르고 늦고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그 순간이 제일 빠른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만..
딸애를 잃고 난후에 많은 것들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귀중한 것들을
그동안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리석게 살았더군요,,
님의 좋은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