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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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草菴 정담(작성일 : 2010-10-13 20:53:11, 조회 : 2133) 
홈페이지  
  http://blog.daum.net/momo530214
제목  
  가을에 띄우는 연서      


깊어가는 가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높고 청명한데

여기저기 흩날리는 낙엽

발아래 밟히고

밟혀 부서지는 낙엽소리가

내 가슴을 더욱 아리게 하는구나

낙엽 구르는 모습만 보고도 까르르 웃던

어릴 적 소꿉친구

영자야, 숙자야, 연수야, 미숙아,

지금은 어느 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립다.

보고 싶다.

흰머리 희끗희끗해졌을 너희 모습이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이 가을날

너희가 그리워

연서한 장 띄워본다

하늘도, 땅도 가을이 되니

한기 감도는 달빛도 깊은데

우리 깊은 달빛에 빠져

추억 한잔 나누자꾸나


soss옥순
수정  삭제
시인님 반갑습니다.

보고 싶음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다 어느새 지워졌는가. 했더니 다시
낙엽이 되어 따라오는 가을입니다.
저 역시 옛 친구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보면서 오래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		 2010-10-14


草菴 정담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이옥순 시인님^*^

가을은 역시 가을 인가봅니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누구인가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
그간 건안 하셨는지요?
지척에 있으면서도 만나뵐 기회가 없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십시요~~~^*^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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