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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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작성일 : 2009-04-23 17:00:24, 조회 : 2157) 
제목  
  지금 우리는...       




지금 우리는....
지나간 기억을 찾아 
돌이켜보는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움은
구름같이 존재하면서도 만지면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안타까워 헛 손짓하는지 모르겠다.

묻어둔다고 묻어지나....
어느 때곤 부르면 달려오는 허상같은 그리움은
아프면 아픈데로 다가와 더 아프게 하고
슬프면 슬픈데로 다가와 더 슬프게 하니

그러고보면 우리는
안되는 일을 되게 하고 픈 
아니 나는 될 거라고 믿는 한 줄기 희망을 
지나간 기억 속에서 찾는지 모르겠다.

그러기에 
나이가 들수록 지나간 기억 속에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찾으려고 발버둥치는지 모르겠다.

그런 모습들이 비칠때마다
슬픔을 간직한 채 웃는 인형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시대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여....  

부디 힘내시길.....




그리움의 동산
수정  삭제
요소님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9-04-23


한빛.
수정  삭제
지우려고 지워지나
묻는다고 묻어지나
애써 잊으려고
지우려고 했을 뿐
여전히 내 마음 안에 있었다.

그것도 더 강렬하게
그때와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무엇인가를 찾고자 하는 것처럼 발버등치고
지나간 일을 기억 속에서 찾고 있었다.

요소 님,
잘 읽었습니다.

임께서도
부디, 힘내시길 ^^		 2009-04-24


호수♬
수정  삭제
하얗게 하얗게 부서진
멍한 인형의 눈망울 같은
그리움......		 2009-04-24


요소
수정  삭제
그리움의 동산님 ^^
힘내라는 응원 감사합니다..

한빛님아~
그리움을 쏟아낼 수록 더 황폐해지는
그런 자신의 모습이 어느날 더 아프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있답니다.
쏟아진다고 다 쏟아내지 마시고
아프더라도 꼭꼭 눌러보기도 해보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겨울빛님아~
부서질 때도 있는거죠...
그게 삶의 과정이겠죠.
그리고 그런 삶을 인정할 줄도 알아야겠죠...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힘내요... 우리~ *^^*		 2009-04-25


한빛.
수정  삭제
푸하하하

요소 님아~~
쏟아 내서 황폐해지는 내 모습에
어느날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벌써~~ 지나갔습니다.

꼭꼭 눌러보기가 더 힘들다는~
쏟아 내니 이제는 뭐~
실상에서는 아주 밝게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다시 예쁘다는 소리 쫌 많이 듣거든요. ㅋㅋㅋ		 2009-04-25


요소
수정  삭제
한빛님아~~
밝게 지내며
다시 예뻐지셨다니 다행~ ^^
이젠 아름답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모습이길.... ㅋㅋㅋㅋㅋ		 2009-04-25


한빛.
수정  삭제
어머~~ 당연히~~ 아름답다라는 소리도 듣죠~
근데 솔직히 예쁘다는 소리나
멋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서도 ㅋㅋㅋㅋ		 2009-04-25


요소
수정  삭제
한빛님아~~~
다른곳에 잠시 갔다가 와보니 댓글 달려서
무시안하고 댓글 답니다. ㅎㅎ

아름답다는 말도 듣는다니 다행....
그럼 그 말들이 진심이기를... ㅎㅎㅎㅎㅎㅎ		 2009-04-25


한빛.
수정  삭제
엥??
뭔소리를~~
나한테 잘 보일 것이 보있다고~~

진심과 건성으로 하는 소리가
다르다는 것은
벌써 어렸을 때 알았습니다. ㅋㅋ

흠..
요소 님은 정말 예쁜 사람한테는
얼굴이던지, 마음 씀씀이던지 자존심이 상해서 말 안하고
대충 인사성으로만 예쁘다는 소리를 하시나봐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참~~
우리 연령대도 모르는데
님아 님아~ 하는 것이 영~~~ 아닌데요? ㅋㅋㅋ

혹시,
친구로 받아 들였다고 해서??
그려요~~ 요소 님아???		 2009-04-25


요소
수정  삭제
아~~~ 님아... 라고 부르는 것은
좀 더 친근감이 느껴져서 그런건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한빛님....
전 건성으로 말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겉치레를 할 줄 알거든요.

그리고 친구에게
일일이 존칭을 써주면
혹시 평행선 관계가 될까봐..... ^^;;

암튼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2009-04-25


한빛.
수정  삭제
오호~~ 아니에요. ^^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친근감이기 전에
이곳은 편지, 일기방이라
눈쌀 찌푸리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

저도 실상에서는
아니, 사이버에서도
일일이 존칭을 쓰지 않습니다.

그것이 편하고 좀 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도 그렇고
간편하고 깔끔한 것을 워낙에 좋아합니다.
뭐든지~~ ^^

요소 님, ^^
저 정도를 가지고 실례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		 20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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