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詩마을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창작시, 푸른 시)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창작시 부문의 경우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Marquee 및 플래시를 이용한 글도 제외하였습니다.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에는 안영주님의「레퀴엠(requiem)」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및 시마을 작품선집 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시마을 동인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4. 1월의 우수작품 선정현황
[ 창작시 부문 ]
【 최 우 수 작 】
[내용보기] 레퀴엠 / 해글안영주
【 우 수 작 】
[내용보기] 신세계 / 서승원
[내용보기] 중력을 거스르며 / 팔삭동이
[내용보기] 회전문 안에서 / 지연산 김일곤
[내용보기] 물의 유희 / 일공육
【 가 작 】
[내용보기] 꽃제비들의 삶 / 테울
[내용보기] 품어라, 봄 / 동피랑
[내용보기] 몽상 / 향호
[내용보기] 노을 속 연어 / 천수
[내용보기] 쓰레기통 / 황경민
[내용보기] 바닥은 어딘가요 / 동피랑
[내용보기] 알약의 감정 / 서승원
[내용보기] 동백 / 테울
[내용보기] 설동백 / 김일곤
[내용보기] 돌쩌귀, 소리를 갈다 / 김덕진
[내용보기] 롯데리아에 가면 롯테* 있나요 / 향호
[내용보기] 동생 테오에게 말해야겠다 / 안영주
[내용보기] 흉터 / 팔삭동이
[내용보기] 부들 / 박커스
[내용보기] 기린 밥상보 / 효자손
[내용보기] 국화 / 이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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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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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부문]
2014년 1월의 우수작 심사평
정윤천 (시인)
지금도 이런 생각을 가지며 시를 쓰는 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래 인용한 글은 얼마 전 어느 잡지와의 대담 자리에서, 질문자가 내게 “시는 어떤 의미”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이다. “지금까지도 시를 가까이 하는 연유는 그것이 나를 가르치려 들거나, 설교하려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나에게 들꽃처럼 피는 야성의 건달성(?)으로 얼마든지 상상하게 하고 소리쳐도 되는 노래이자 위안이었다. 가장 간결하고 참답게 ‘아름다움’에 대하여 천착하게 하는 우아함 같은 게 있었다.” 너무 많은 정보와 너무 많은 가르침들을 일방적으로 세례하는 작금의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제발 시 만이라도 끝끝내 돌아 앉아 남아 있어서, 인간의 마지막 허무이거나 허공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것이 또한 내가 애써서 시를 들여다보는 눈빛이며 잣대였다.
우수작 선정에 “레퀴엠”과 “신세계” 사이에서 고민했다. 둘 다 죽음에 관한 바라봄이며 설명이다. 레퀴엠에게는 열 여덟 개의 “0” 를 쳐댄 과욕을 지적하고 싶었지만 결구가 간명했다. 여기에서의 간명은 짧다는 의미가 아니어서, 간명은 시를 시작하고 끝내는 내내 화자가 지녀야 할 화두 같은 것이다. 그에 비하여 신세계는 시의 구성과 결말이 ‘상투적’이다. 오히려 전위적인 기술법을 차용하였는데 ‘상투적’이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중력을 거스르며”와 “회전문 안에서”는 습작기를 거친 시력이 느껴지는 두터운 작품들이다. 문제는 그 ‘너머’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너무 잦게 시를 쓰려고만 들지 말고, 대작과 문제작을 내걸어 한 판씩의 사투를 벌여보라고 권한다. 끝으로 “물의 유희”는 모든 시가 저런 모습이어서는 안되겠지만, 묘한 매력의 일면도 있었다. 눈으로도 보는 게 시일 수 있다. 여전히 “물에서 사랑을”건져 올려 보시길...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고 시마을의 안녕을 빕니다.
[약력]
1960년 전남 화순 출생
1990년 무등일보 신춘 문예 당선
1991년 계간 《실천문학 》등단
<시마을>동인
<시의 지평> 동인, 계간 《시와 사람 》편집위원
시집으로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 『흰 길이 떠올랐다』,
『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 구석』『십만 년의 사랑』,등
* 시마을동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02-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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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글 안영주 시인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리며
정윤천 시인님 심사평 고맙습니다
한 달 간 좋은 시로 1월을 열어 주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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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 안영주님, 축하합니다
우수작, 가작에 드신분들 축하드리고요~
심사해 주신 정윤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문우님들 건필하시고 희망의 봄 맞이하세요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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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수정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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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우수작에 뽑히신 모든 문우님, 축하합니다
창작방에 올라온 시 중에는 봄날의 싹이나 꽃 같은 시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정윤천 시인님
심사평 감사합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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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 할애하시어 선하신 동인님
좋은 시평까지 놓아주신 정윤천 시인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합니다.
좋은시로 새봄이 활짝 열립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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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맞아 첫달부터 장원하신 해글안영주님을 비롯한
우수작 가작에 드신 여러 문우님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사하시느라 애써주신 시인님께도
정중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시마을을 환하게
그리고 우리나라 문단에 우뚝 서실 시인님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하는 소망
곁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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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글안영주님 최우수작 축하합니다.
혜성같이 나타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더니 드디어
좋은 작품으로 으뜸에 올랐네요.
선하시느라 애쓰신 동인님 감사드립니다.
심사평을 해주신 정윤천 시인님 감사드려요.
창작방 문우님들의 건강과 문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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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주님 축하 합니다
더 정진 하셔서 좋은 결과 맺으세요
선에 드신 문우님께도 박수 드립니다
정시인님 화순에 봄은 안녕하지요?
심사평 애쓰셨습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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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발상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창작방을
뜨겁게 달구셨던 해글 안영주 시인님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것은 그냥 되는 법은 없습니다
그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치열하게 쓰신 값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또한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께 축하드립니다
문우님들 더욱 정진하시어 빛나는 문운을 이루소서
심사에 수고하신 정윤천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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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화
수정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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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천 시인님의 멋진 심사평에 감사드리며
최우수 수상하신 안영주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작소 시인님의 카페에서
차 한잔 사드리려고 했는뎅...해글이 감기가 심한 것 같아서
작소시인님과 잠시 만나 차 한잔 하며 담소 나누고 왔어요.
작소시인님도 해글샘의 최우수 소식에 얼마나 기뻐하시든지..
안영주샘..몸살 나으면 시그린샘과 작소샘과
함께 만나서 우리 차 한 잔 나눠요^^
해글샘..앞으로 문운이 더욱 창대하길 빌겠습니다.
선에 드신 모든 샘들께도 축하의 마음 전합니다^^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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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에 이름을 올리신 안영주님 축하드립니다 우수작 가작에 이름을 올리신
문우님들도 함께 축하드립니다 심사를 맡아 주신 정윤천 시인님
날카로운 심사의 말씀 깊이 새겨 공부를 하는데 도움으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함께
시마을에서 멋진 시들을 쓰시는 문우님들 계속 좋은 소식들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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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면서도 머릿속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슴에 새기는 또 가슴이 뜨거워지는 글들입니다.
열정이 없다면, 그리고 동행해주는 벗들이 없다면 아무래도 힘들고 지난한 여정일 것입니다.
읽어주시고, 배움을 주시고, 또 때를 따라 깊은 가르침의 터전에 올려
방향을 지시해주시고, 부족한 곳을 메워주시니 이 어찌 仙의 경지에 이르는
담금질 아니겠습니까?
누구나 다 바쁜 시간 쪼개어 選과 評을 진솔하게 실어주시니
도전과 성취의 두 마리 기쁨을 갖게 됩니다.
새해 첫 달에 최우수작에 선 되신 해글안영주 시인님, 축하드리며
우수작과 가작에 이름을 올리신 시인님들도 무궁무진한 시의 세계를 창조해 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축하드립니다.
選에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나눠주신 정윤천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 올립니다.
또 다른 시간 2월을 기다리며 시를 쓰시는 시마을 창작방 모든 문우님들에게도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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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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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로 선정되신 안영주님,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모든
시인님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사하시느라 수고하신 시인님,
창작방을 돌보시느라 여념이 없으신 세 분 시인님...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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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드신 존경하는 시인님들 너무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부끄럽고 떨립니다.
망치로 한대 맞은 것 같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사하신 정윤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고개숙여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같은
존경하는 시인님들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창작방을 위해 힘쓰시는 시인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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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글님, 최우수작 입상을 축하드려요.^^
여행을 다녀왔더니 이렇게 좋은 소식을 늦게 알았네요.
시마을 대경지회의 경사입니다.^^
한국문단을 빛낼 훌륭한 시인으로 나아가시길 바랠게요.
우수작, 가작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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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등 선에 드신 분들 축하합니다.
나의 영원한 싸부님께도 蔘拜!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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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 우수 가작에 드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시 이벤트 행사에 참여 좋은 시를 올려주신
여러분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선평을 해 주신 정윤천 시인님 수고 하셨습니다
시평 잘 보았습니다
시 쓰기 버릇을 확 한대 쥐어박은 느낌, 명심하겠습니다
시마을에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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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끄러워서 고민도 해봤습니다
그냥 열심히 책 읽고 쓰겠습니다.
지금 김경주 시인님의 시집을 읽고 있는데,
그 분의 뜻과는 멀겠지만,
제가 타인의 눈을 빌어서
다른 생을 윤리하는 건 아닌지
어쩌면 내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제가 입고 있는 옷도 내것이 아니라 헐렁하고
오늘 써 내려간 글들도 제것이 아니란 생각에
과거와 미래의 시간여행을 하다
돌아오고 또 시간여행 하다 돌아오는
현재의 시간에 반복된 습관을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안영주가 되겠습니다.그리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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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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