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詩마을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창작시, 푸른 시)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창작시 부문의 경우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Marquee 및 플래시를 이용한 글도 제외하였습니다.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에는 시엘06님의「심해어」가 선정 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및 시마을 작품선집 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시마을 동인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5. 5월의 우수작품 선정현황(무순)
[ 창작시 부문 ]
【 최 우 수 작 】
[내용보기] 심해어 / 시엘06
【 우 수 작 】
[내용보기] 없는, / 낮은소리
[내용보기] 무늬 / 시엘06
[내용보기] 거미의 하루 / 봄뜰123
【 가 작 】
[내용보기] 마임이 끝난 뒤 2 / 달팽이걸음
[내용보기] 기묘한 음악회 / 낮은소리
[내용보기] 극치 / 나문재
[내용보기] 연애 시 / 서승원
[내용보기] 서불과차도 / van beethoven
[내용보기] 그림자는 허공을 붙잡지 않는다 / 무의
[내용보기] 물든다는 거, / 하늘은쪽빛
[내용보기] 수리공 김씨 / 박정우
[내용보기] 세상에 없던 이슬 / 팔삭동이
[내용보기] 제 3의 블랙홀 / 봄뜰123
[내용보기] 외투 / 무의
[내용보기] STOP에 대한 강박증 / 활공
[내용보기] 입안에 놓인 다리 / 서승원
[내용보기] 싱싱한 하루 / 하늘은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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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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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부문]
2015년 5월의 우수작 심사평
이기와 (시인)
한국을 대표했던 어느 유명 작가의 표절 문제로 문학계가 시끄러운 요즘 시마을 작품 심사를 보면서 내 손에 닿은 이 시편들만큼은 시인 정신과 양심을 저버린, 남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창작의 산고 없이 쉬운 길을 선택한 그런 시편들이 아니기를 절실히 바라는 마음이었다.
자기 목소리로 자기 세계를 노래하려면 적지 않은 견문과 노고가 따르리라. 그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바라는 행위는 일층 없이 건물의 이층을 지으려는 허욕에 지나지 않는다. 밥 한술에 배부를 수 없고,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하는 기본적인 창작실습의 반복적 자세가 자기만의 독보적 세계를 구축하게 한다고 믿는다.
최우수상으로 ｢심해어｣를 뽑았다. 이 시 한 편만을 놓고 볼 때 뛰어난 작품이라 말하기가 주저되기도 하나 응모작들 속에서 그 중 눈에 띄는 작품이다. ‘아버지’라는 식상한 소재이기에 시맛이 신선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문장을 이끄는 힘이 고루고 비유와 표현력에 있어 울림이 오는 부분이 있어 선정하게 되었다. “신조차 눈이 어두운 곳 /멀리,/등을 버린 아버지가 발광체로 웃고 있다”라는 대목에서 아버지에 대한 어두운 연민이 긍정의 이미지를 통해 더욱 큰 감동의 파문을 안기고 있다. 독특한 자기화법과 실험성도 좋지만 시가 자기관념과 자기상징에 깊이 빠진다면 오히려 독해를 방해하기에 좋은시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시 ｢심해어｣는 그런 면에서 읽히는 시로써 성공한 쪽이다.
우수작으로는 ｢없는,｣ ｢무늬｣, ｢거미의 하루｣를 뽑았다. ｢없는,｣는 독특한 착상과 긴장미를 안기는 전개가 흡입력을 준다는 점에서 좋았다. “없는 왼쪽에서 없는 오른쪽의 오른손이 자란 듯/없는 오른쪽에서 없는 왼쪽의 왼손이 자란 듯/깍지를 끼고/머리카락이 머리카락을 만진다” 다소 이미지가 복잡해 보이는 이런 시행 속에서 꼼꼼히 보면 상상의 깊이와 관찰의 기발한 포착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무늬｣는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뒤집는 관찰자의 남다른 시선이 돋보여서 좋았다. 1연과 2연이 사족처럼 느껴지기는 하나 “유리 한 면이 서로 어떻게 부둥켜안고 있는 지를/이 금들이/보여준다”라는 대목에서 읽히듯이 사물을 여러 각도에서 내밀히 응시하는 힘이 돋보인다. ｢거미의 하루｣는 시가 처음과 중간과 끝이 고르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좋았다. “삶은 다른 주검으로 비롯됨을/……/ 바닷가 아무도 없는 외딴 집 처마 밑에/수의(壽衣)를 비단으로 길게 뽑아 넓게 펼쳤다” 생과 죽음의 통찰과 사유가 이 대목에서 평범을 너머 철학과 명상에 가 닿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나머지 시들 중에서도 번뜩이는 시어와 표현, 독특한 발상과 전개가 시선을 잡아끄는 작품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지속력이 없이 부분에서 그치거나 어느 대목에서는 장황하여 시적 리듬을 죽이고 재미도 떨어트리는 측면이 있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모두들 시를 자신의 그림자처럼 바라보고 사랑과 열정을 쏟는 걸 보니 앞으로 이들 중 우리 시단을 빛내는 큰 인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믿는다.
이기와시인 약력
199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바람난 세상과의 블루스』, 『그녀들 비탈에 서다』,
명상시집으로 『나봄』, 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풍경』, 『비구니 산사 가는 길』등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451-1 나봄 명상예술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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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 시 써오셨는데
우수작과 함께 선에 들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보여주세요
우수작, 낮은소리님,봄뜰123님 축하드리며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심사를 맡아주신 이기와 선생님
세심한 심사평 감사드립니다
한 달 동안 좋은 시 많이 보여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 만들어질 홈페이지에서도 좋은 시 많이 보여주세요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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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님...드디어 갈고 닦은 옥석으로 홈런을...
늘 보여온 치열함을 알기에 이 순간 기립박수...
남다른 언어의 술사이신 낮은소리님
요즘 창방에 새 별로 반짝이는 봄뜰님...
외 가작에도 축하드립니다
이기와시인님...공부가 되는 선평과 요즘 문학계에 따끔한 일침에 감사합니다
새 단장하는 마을에서 창작의 꽃 더 활짝 피우시길 기대합니다.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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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를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해주신 이기와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시를 읽고 접하면서 써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격려를 해주시니 좀더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시의
가슴에 다가가라는 말씀으로 새겨 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고하신 이기와 시인님께 다시 감사드리고 다른 문우님들께도 항상 자극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좋은 날 하시기를 모두에게 빕니다.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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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은 시간, 동공이 확 벌어지는, 사건
시엘님 축하축하 드디어 동안의 열정과 공부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부동자세로 받들어 총! 역시 난 눈이 있어 찍은 사람치고 아닌 사람이 없네 ㅎ
거듭 축하축하 시,혹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다양한 시혹들이 주렁주렁 시의 나무에 매달릴 것을 믿습니다
또한 문우로서 좋아하는 낮은소리님도 축하드립니다 그외 선에 드신 시마을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수고를 해주신 이기와 시인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창작방 절세미인 세분 시인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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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작으로 선된 시엘06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 우수작으로 선된 낮은소리님, 시엘06님, 활공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많이 부탁드립니다.
선하느라 애쓰신 "이기와 시인"님과 다른 시인님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 가작으로 선된 모든 분께 축하드립니다.
* 늘 좋은 시를 올려주시는 모든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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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에도 좋은 시가 나온 것 같습니다.
축하와 수고의 인사를 드립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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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06님 최우수작 축하 드립니다 우수작 가작에 선 되신 분들도 함께 축하드리고요..
가장 축하받을 사람들은 역시 무엇보다 함께 참여해 주시는 시마을 문우님들인 것 같지만요..
선해 주시느라 수고해 주신 이기와 시인님도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운영진님들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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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에 드신 시엘06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 드립니다
선정 하시느라 애 쓰신 이기와 시인님께 감사 드리고
늘 시를 사랑하는 시마을 문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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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애쓰셨습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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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님 축하합니다./선의 노고와
심사에 애쓰심 이기와 시인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에 드심 모든분들 축하합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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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의 시엘06님 축하합니다
더욱 정진하시면 더 큰 문운이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우수작, 가작 모두 시의 내공이 탄탄한 분들의 작품이라
머지않아 좋은 시인의 반열에 오르실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심사에 애써주신 이기와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창작방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모든 문우님들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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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님, 너무 축하드려요. 드디어^^ 아! 너무 기쁘네요.^^
미소가 절로 납니다^^
드디어 하늘의 빛이 드러나는군요.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필승^^ 앗싸!
창작방을 이끌어가시는 세분 시인님 무월급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기와시인님 감사드립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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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겨울 어느 날 시마을을 쭈빗거리며 들어왔던 생각이 나네요.
시가 뭔지도 모르는 하룻강아지를 따스한 눈길로 보아주시던 시마을이 아니였다면,
시란 그저 쓸수록 한없이 캄캄하고 두려운 존재였을 겁니다.
아직 길은 멀지만 앞으로 수없이 넘어져도 이제 조금 더 용기있게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사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늘 시마을과 시마을을 통해 알게된 소중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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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분들의 명패가 선명하게 빛납니다.
장원급제에 빛나는 시엘06님을 비롯하여 낮은소리님, 무의님
그리고 등궐하신 문우님들 축하합니다.
여러 모로 수고가 많았을 운영진과 심사하시느라 애쓰신
이기와 시인님께 특히 감사합니다.
낀 단추 단디 보고 다음 단추 또 끼보자!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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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와 감사 인사 올립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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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드신 분들의 작품 모두가 번뜩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심사에 애쓰신 시인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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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 하소서, 여러분. |
20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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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06님, 낮은소리님
The 팬인디,
축하합니다.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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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인사가 늦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한달을 마감하는 5월 우수작 발표가 있었습니다
최우수작에 드신 시엘06 시인님의 시편을 되새김질하며 좋은 시상을 따라가봅니다
우수작, 가작에 드신 문우님들에게도 깊은 축하를 드리며
선하시는 수고하신 이기와 시인님의 시평도 감도으로 읽으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치열하게, 그리고 온 몸으로 글을 쓰시는 시마을 모든 문우님들의 여름도 그 이상의 시로 뜨거워지리라 믿으며
축하의 박수와 격려의 박수 놓습니다. |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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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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