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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유승희(작성일 : 2015-06-26 15:02:13, 조회 : 361
홈페이지  
 http://blog.daum.net/yshee0110
제목  
 풀잎처럼 눕다      


오랜 세월 마루 한 편짝 벽에 서 있는 케케묵은 책장 속에서 박범신 의 장편소설 풀잎처럼 눕다..가 빛바랜 모습으로 무료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드르륵 유리문을 열고 책을 펼쳐 한 눈에 들어 왔던 글씨를 미간을 찡그리며 맨 뒷장을 보니 1986 년 4월 15일에 초판이 발행된 후 1990년 2월 10일 까지 무려 15판이 발행되었다 하얗던 종이도 누렇게 변했고 오래된 책만이 간직한 특유의 뭉뭉한 냄새가 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붙들 수도 없는 세월을 아까운줄 모르고 대충대충 살며 야금야금 까먹기만 했던 그 시절은 참 빛나는 나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때엔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낸 순간순간 들이었겠지만 지난날을 돌이켜 본다는 건 최선보다는 후회스런 일들만이 기억되기 때문이다 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학문으로는 배울 수 없는 지혜를 터득하기도하고 한참 짱짱했던 그 땐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함으로 살았지만 지금의 나이를 살아내고 보니 앞을 볼 수 있는 혜안이 저절로 생기기도 한다 이것이 어쩌면 생의 경륜이 아닐까 싶다 영원하고 아득할 것만 같았던 세월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훌쩍 뛰어 넘어 지금에 이르러 언젠가는 풀잎처럼 누울 날이 오리라.
 




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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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을
어찌 막으리까.
살아 온 많은 날들은
만족함이 없는 후회일 뿐입니다
세월 가는것을 어찌 탓 하리까.
아무나 마지막에 풀잎처럼
영원히 누워 있겠지요
좋은 작품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유승희 시인님!
편안하신 오후시간 되세요.
2015-06-26


저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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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재일이 돌아서면 후회 스럽고
더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처리 햇어야 할것을 하는 ~
젊을때 철없이 살아온 나날은 모두가 후회 뿐인듯 합니다
그런중에도 애들을 키우고 삶에 생존경쟁에 부닥쳐 살아온
그때가 스스로 대견하기도 합니다
이제 남은 앞날 갈곳은 한군덴 밖에는 없는듯 하니
하루 한시가 아깝지만 어쩔건지요 ㅎ 사는날 까지
남의 신세 안지고 건강 지키며 살아가는것 그 이상은
바란다는것이 무리겠지요 멋진글 멋진 사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
2015-06-26


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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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니 숙연해 집니다.
풀잎처럼 눕다.
맞아요
언젠가 우리도 풀잎처럼 눕겠지요.
양귀비의 낙화처럼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2015-06-26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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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젊은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박범신님의 '풀잎처럼 눕다'
그 책이 생각났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유승희님이 그 책을
언급하셨네요.
덕분에 인터넷을 뒤져 그 책 줄거리도 다시 읽어보고,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화도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6-27


물가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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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학문으로는 배울 수 없는 지혜를 터득하기도하고
한참 짱짱했던 그 땐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함으로 살았지만
지금의 나이를 살아내고 보니 앞을 볼 수 있는 혜안이 저절로 생기기도 한다
이것이 어쩌면 생의 경륜이 아닐까 싶다"

실감나는 부분입니다
늘 어른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닌 어정쩡한 삶인데
가끔 자신이 철 들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지요...ㅎ
그래도 지금의 자신이 좋습니다
나이든 여자 특유의 뻔뻔함은 싫구요
몰 염치한 것은 더 싫어요~
호르몬 이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이든 아주머니들
너무 용감한것 좀 그렇더군요...ㅎ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어요~!
2015-06-27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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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크게 아프고 나니 세상보는 눈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예민 하든것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이해심도 많이 생기고
시간이 아까운것도 알게되고..
욕심도 줄어들고.. 오래 오래 그 마음이 가기를 노력한답니다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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