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을 동인 [동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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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인애(작성일 : 2015-05-20 09:17:04, 조회 : 374) 
제목  
  유일한 꽃      


유일한 꽃 / 한인애

꽃이 피네,  
사월의 꽃불이 번지고 있네
긴 겨울 이겨낸 자랑의 꽃들  
삶의 혼불 막 피워내고 있네

새들이
혼절하며  달려온  봄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같은
아이들이  피네
연두빛 청개구리처럼
아이들이  피네

아이들이
먼 곳을 바라보며 피네
아이들이
위로 자꾸 뛰며 피고 있네

유일한 사월,  
유일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네
유일한  존재의 꽃들,
와, 와 함성을 지르며  자꾸
자꾸, 자아꾸 …


金富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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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지고 나면 꽃의 의미를 잃을 듯합니다.
이제 5월 ..춘삼월의 여정도 지나가고..만개할 꽃들...
그 사위에...
잎 질 것을 먼저 걱정하는..^^
단아한 작품 보고 갑니다.		 2015-05-21


이종원
수정  삭제
4월이 진 자리에 5월이 피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꽃들은 모두 사라지지 않고 시간을 잇대어 피어오릅니다.
아이들의 웃음꽃 뒤로 선생님의 마음꽃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넌지시 다가서는 웃음꽃, 많이 보았던 미소입니다.		 2015-05-22


허영숙
수정  삭제
4월의 편지를 유월에 읽습니다
뭐하고 사느라 요즘은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네요
한번 가서 커피 마시고 싶은데
늘 마음 뿐입니다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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