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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도인	(작성일 : 2008-07-08 03:10:44, 조회 :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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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멋진 선물

[게시물 소스보기]



멋진 선물

 

갑부인 아버지의 90세 되는 생일.



3명의 아들은 아버지에게 정말로 멋진 선물을



하려고 했다. 이제 얼마 못 사실 것이고, 무지무지한



유산을 남길 것이다. 그러니 이때 확실하게 점수를



따 두어야지만 유산을 많이 상속받을 수 있겠다는



세 아들의 계획이었다.



첫째 아들은 곰곰 생각하다가 커다란 집을 선물하기로



했다. 커다란 집에서 지내다 보면 자신을 더욱 생각하리



라는 계산이었다.



둘째 아들은 운전사까지 딸린 최고급 승용차를 선물하기로



했다.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자신을 더욱 더 생각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세째 아들은 위의 두 형이 분명히 어마어마한 선물을



예상하고는 두 형보다 특이한 선물을 하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곰곰 생각하다가 아버지가 성경을 좋아하신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너무나 늙으셔서



이제는 성경을 읽지도 못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가 자신의 비서에게 이런 생각을 이야기 하니 비서가



아주 좋은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가 아는 어떤 사람이



앵무새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그 앵무새는 성경을



줄줄이 꿰고 있다는 것이다. 아침마다 앵무새가 성경을



아버지께 들려드리면 아버지가 성경을 들을 때마다



세째 아들을 더욱 생각할 것이라는 말이었다.



세째 아들은 그것 참 좋은 생각이다 하고는 그 앵무새를



선물하기로 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선물을 받고 난 후에 세 아들은



각각 자신이 제일 좋은 선물을 했다고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갔고, 아버지에게 좋은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며칠 후, 첫째 아들 집으로 아버지가 전화를 했다.



"아들아, 집이 너무 커서 오히려 외롭구나. 난 이렇게





커다란 집보다 내가 살던 집이 좋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둘째 아들도 전화를 받았다.



"아들아, 난 이제 어디 가기도 귀찮단다.



그러니 운전사도 승용차도 다 소용이 없단다.



도로 가져 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세째 아들이 전화를 받았다.





"아들아, 정말 고맙다. 네가 내 생각을 그렇게



깊이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살아있는 닭을 잡아서



푹 고아 먹었더니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다."



????

♥바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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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기왕이면 앵무새 대신에
매일 찾아뵙고 직접 성경을 읽어드리겠네요~

교훈이 섞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도인님^^*

살아있는 닭의 목은 누가 비틀었나요? ㅎㅎㅎ

2008-07-08

청개구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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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맛있었으면 됬지ㅎㅎ
조금 비싼게 탈이였지만......

2008-07-08

나의 꿈
수정 삭제

허황도인님...ㅎㅎㅎ
앵무새가...불쌍해요...ㅋ

즐건날 보내세요...
바두기온냐랑 청개구리님도...
즐건날 되세요...^^

2008-07-08

허황도인
수정 삭제

바두기님, 정말이요.

매일 뵙고 성경을 읽어드리면 짱!!!

닭 목이요?

그것은 앵무샌데???

눈나쁜 노인네가

목이 어딘지나 알겠어요.

그냥 넣고 푹 삶았겠지...

2008-07-08

천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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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앵무새를 닭으로 착각 했나요
그 쫴그만 놈 무얼 먹을게 있다고

2008-07-08

희야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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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중에 가장 좋은 선물 은 ??

먹을수있는 간식 선물

오늘 첨 알랐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허황도인님 ^*^
알라븅 ㅋㅋ

2008-07-08

벵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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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도사...오골개인지 토종닭인지..앵무새인지..우찌 알간노..
나이가.90세인데.맛으로 먹칸디..오래살려고 몸 보신 했겠지.
그나 저나..이거 비싼 벵에돔 앵무새..뻥도사 잡아 머거서면
유산은 못 줄 망정 보상은 좀 해줄려나.....

바부교수님 견적 함 빼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7-08

길따라바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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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ㅎㅎㅎ
울 뻥도사님 초청해야
앵무새던 닭이던 요리를 해서 먹더라도
뻥도사님 유머에 뿅가
봉황 요리로 알았을텐데요 ~ㅋㅋ
담에
또 그런 기회가 잇다면
벵에돔 잡아다
용요리 같이 드십사~하고 여쭈어 보세요 ㅋㅋㅋ

유산 나눠 받으시면
이담에라도 벵님 제사날엔
언제든 펄펄 뛰는 활어루다 올려주시길요 ㅎㅎㅎ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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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고, 산장지기님.

왜 자꾸 db에 에러가

났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지...

db지겠네....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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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님, 정말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지요.

남들은 늙으신 부모님 호강시켜

드린다고 바두기(실례)도 잡아

주는데....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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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님, 앵무새가 불쌍해도

부모님만 좋으시다면, 흠흠흠....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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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님, 쬐끄매도 먹을 게 있대요.

참새 구이를 생각해 보세요.

쩝쩝....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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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아씨, 간식 선물

받으면 어떻게 잡아먹지요???

혹시 아나 몰러???

꽉 목을 비틀어서???

으힉!!!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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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님,

이 오골계는

나 오골계 아님!!!

살보다 털이 맛있게 생겼넹!!!

음식 잘 하는 허황이가

정말로 폼나게 잡아 볼테니

함께 쐬주나 한잔???

ㅋ!

2008-07-09

허황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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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따라님, 흠 닉 조코!!!

저번에 낚시 갔다가

용을 한마리 걸었는데

놔줄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모두

벵에돔이라고

하기에 그 자리에서

회를 떠 먹었어요.

으, 불쌍한 벵어용??

담에 천국에서 만나면

꼭 말해 줘야지..

"넌, 벵에돔이 아니라

벵에용이었다고...."

을마나 분했을까???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