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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황도인(작성일 : 2009-08-27 04:31:04, 조회 : 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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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황유머) 목장에 간 공주       [게시물 소스보기] 








목장에 간 공주

 

윰방에서 제일 미인인 공주가 하루는 목장을 구경하게 되었다.

(공주는 예쁠수록 더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한다.)

 

공주는 목장에서 이리저리 구경을 했다. 각가지 가축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공주는 처음 보는 가축들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구경하다가

목장 주인이 오자 그에게 물었다.

 

"왜 이 황소는 뿔이 없지요?"

 

그러자 목장주인이 공주를 잠깐 빤히 쳐다보더니 대답했다.

 

"원래 황소는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해 키우지요.

그런데 많은 암소들을 상대하려다 보니까

뿔로 암소들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요."

 

공주는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에 소들이 많으니까

뿔에 다치는 소들이 있지요. 그래서 소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뿔을 자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공주는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었다.

 

"어떨 때는 뿔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느라고

뿔을 자른 후에는 염산을 붓기도 합니다.

그러면 뿔이 다시 자라지 않지요."

 

공주는 그 말을 듣고는 손뼉을 쳤다.

 

"아, 알았어요. 그러니까 이 황소는 다른 소들을

해치지 않게 하려고 뿔을 잘랐군요."

 

그러자 주인은 고개를 힘차게 저었다.

 

"아닙니다. 그런 것은 아니고요...."

 

"그럼 뭐지요?"

 

주인이 목소리를 낮추어 대답했다.

 

 

 

 

 

 

 

 

 

 

 

 

 

 

 

 

 

 

 

 

 

 

"그게 아니라...





















이 가축은 소가 아니라

말이라서 뿔이 없답니다."

 

 

????





산을
수정  삭제
허황도인님 안녕요?
하지만 소뿔에다가 염산을 뿌리면 소가 얼마나 펄펄.뛰고
아풀까요.
그주인넘 정말 잔인하네요.		 2009-08-27


해피은서
수정  삭제
뻥도사님~ 아무래도 제얘기 같은데
저녁에 뵐께요..ㅋㅋ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산을님두요^*^		 2009-08-27


어리버리제니
수정  삭제

뻥도사님
뿌울읍눈 화앙소
이거 마죵ㅋㅋㅋ

울 윰방에두 이따요
뿌울읍는 진짜 황소
"황소 아지매"ㅎㅎㅎ

지두 오눌 목짱 가썬눈디
내가 본거시
마알인지 화앙소인지 넘 헤까리구먼여
이럴때눈 멀루 구분혀야혀요?ㅋㅋㅋ		 2009-08-27


♥바두기♥
수정  삭제
당췌~~~ 몬 소리인지.....
못 알아듣는거 보믄
내가 울 윰방에서 젤 미인 공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08-27


주당천하
수정  삭제
아~ 도대체 뭔야근지???? 난 공주도 안닌데...,ㅎㅎㅎ
그런데 그 목장 어딨어요??		 2009-08-27


허황도인
수정  삭제
산을님, 역시 1등으로 방문!!!

말이 '염산을
뿌리는 거'지 정말로는
그렇지 않겠죠?

좋은 날 되세요.		 2009-08-28


허황도인
수정  삭제
은서공주님이 마음이 찔리는 모양이구나~~

하긴 뭐 머리가 나빠도 이쁘면
용서가 된다는 세상이니, ㅋㅋㅋ.

좋은 하루!		 2009-08-28


허황도인
수정  삭제
바두기님, 정말로 공주인가봐~~

당췌 몬 소리인지???

모르는 사람은 공주뿐이 없죠, ㅋㅋㅋ.

행복한 하루되세요.		 2009-08-28


허황도인
수정  삭제
얼삔제니님, 황소인지
말인지 구분이 안가면요,

병원에 가봐야 해요.

정신병원은 아니고~~~

안과!!!

안경이라도 껴야
구분이 되지~~~		 2009-08-28


허황도인
수정  삭제
주당천하님도 먼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 되시지요?

제가 먼 곳에서 사니까
먼 소리지요... ㅋㅋㅋ

비틀빼뚤 꽝, 철푸덕~~~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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