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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도인	(작성일 : 2009-08-22 02:47:46, 조회 :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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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adamchoi

제목

(허황유머) 한국사람의 개

[게시물 소스보기]



한국인의 개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개가 얼마나 똑똑한가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개들의 아이큐는 주인의 반을 닮았다고 하니

자기 민족들의 아이큐는 세상에서 최고라고 열을 올렸다.



한참을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유태인이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다른 사람들이 보니 개 한 마리가 길에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고 있는데 신호가 바뀌자 개가

녹색 신호를 보고 건넜고, 사람들이 호기심이 부쩍

일었다. 그래서 개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개는 바로 정육점으로 들어갔고, 가게 주인에게 입에

문 쪽지를 건넸다. 정육점 주인은 소고기 세근을 썰어서

개의 목에 걸린 바구니에 넣어주고는 돈을 꺼내서

집어 넣었다.



사람들은 개가 정육점 밖으로 나가자 따라가기 시작했다.



개는 큰길을 신호등을 기다리고 건너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오는 버스마다 번호를 확인하더니

한 버스가 오자 그것을 탔다. 사람들도 그 개를 따라갔다.



개는 입으로 바구니에 있는 버스표를 주고는 앞에 앉았다.

사람들은 개가 하는 행동이 너무나 영리해서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개는 밖을 쳐다보더니 어느 정도 가자 벨을 눌러

버스를 세우고는 내렸다. 사람들도 따라 내렸다.



개는 그대로 총총걸음으로 가다가 한 집에 도달해서는

초인종을 누르려고 했다. 그러나 초인종은 너무

높게 달려서 누를 수가 없었다. 개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개는 팔딱팔딱 뛰다가 문을 차기도 하고

몸으로 밀어 열려고도 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자 한참 그렇게 시도하던 개가 바구니를 문앞에 

놓더니 담장을 뒤로 돌아갔다. 사람들도 따라갔다.

뒤에는 조금 낮은 담장이 있었는데 개는 그리로 뛰어

넘었다. 사람들은 다시 정문으로 왔는데 개가 안에서

문고리를 푼 다음에 바구니를 들고 들어갔다.



사람들은 개가 너무 영리한 데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안에서 막 개에게 욕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야, 이 바두기야! 이 멍청한 놈!"

그렇게 욕을 하자 사람들이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서는 바두기를 욕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개는 천재인데 왜 그렇게

욕을 하느냐고 항의를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하는 말.



"개는 주인의 아이큐 절반을 닮는다는 데,

이 놈은 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멍청한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놀라서 왜 멍청하냐고 물었다.













"이 놈이 벌써 일주일에 두번씩이나

이런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겠소."



"도대체 무슨 멍청한 짓을 했다는 거요?"































"키를 잊어버리고 갖고 가지 않았잖아요."



???









사람들이 개 주인에게 물었다.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아는 사람은 알지롱.)

허황도인
수정 삭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국상 중이기에 유머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댓글도 달지 않아서

아랫글에 방문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상 중에 무거운 마음들
조금 풀어놓으시기 바라는 마음에

유머 하나 올립니다.

너무 욕하시지 마시길...

2009-08-22

산을
수정 삭제

허황도인님은 역시 존경스럽네요
그래요.
국상중인데요.
도인님 말씀에 적극 동감입니다.
하지만 그집 개주인님을 한번만나서 내가 따져보아야지..
그럼 애당초 개에게 훈련을 시키지말던가.
아니면 주인 넘이 물건을 사오던가.
멍청이 같은넘.
넘 열받네.

.
vcb

2009-08-22

허황도인
수정 삭제

산을님, 반갑습니다.

개가 저 정도 아이큐를
가졌다면 그 주인은???

좋은 날 되세요.

어메이징 그레이스, 노래 참 좋네요.

2009-08-22

比翼鳥
수정 삭제

2009-08-22

比翼鳥
수정 삭제

나중에 크면 큰일낼 삼한테 ㅋㅋ

2009-08-22

어리버리제니
수정 삭제

허뻥도사님
저녁 맛난거 해드리깨염
드시구 심내셤.

음악이 마음을 숙연하게 하네요.

2009-08-22

허황도인
수정 삭제

비익조님, 반갑습니다.
닉이 참 독특하네요.
산해경에 나오는 비익조.
연리지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요.

시경 이아에서는 겸겸조로
알려져 있고

'만만조'라고도 불리는
비익조의 닉이
참으로 고상하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시인 노조린의 시에서
인용되기도 했고

양귀비와 당 현종의
사랑을 그린 시로도
유명한 비익조의 닉에는

별로 맞지 않게
꼬추 그림을 많이 올리셨네요.

ㅋㅋㅋ. 비익조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2009-08-23

허황도인
수정 삭제

얼삔제니님, 왠 배꼽???

음악이 좋지요?

나나 무스끄리의 감미로운
음성이 마음에 닿아 옵니다.

얼삔제니님, 오늘도 즐건 하루!!!

2009-08-23

나의 꿈
수정 삭제

도인님...^^
이거 바두기온냐가 보시면...ㅎㅎ
이쁜 바두기온냐 마음상할꺼 같다요...^^

도인님 오늘도 즐건날 보내기다요...알랴뷰...^.~

2009-08-23

허황도인
수정 삭제

꿈 공주님, 정말 맞네.
바두기님을 의식해서
쓴 게 아닌데

바두기님이 주연이 되었네.
ㅋㅋㅋ, 바두기님
주연되셨으니
한턱 내셔요...

꿈 공주님, 오늘도
즐건날 보내기다요... 알라뷰...^.^3

2009-08-23

冬月
수정 삭제

도인형님의 글 정도는 아니겠지만
TV에서 영리한 개를 방영하는 것을 봤었는데 감동이더군요.
시각장애인 안내견, 구조견들 말입니다.
이런 개들은 복날이 다가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ㅎㅎ

2009-08-23

어리버리제니
수정 삭제

뻥도사님
임지 후딱 바꿔써유
요즘에 자꾸만 배꼽이 티나오네요
주글때가 댄눈지 주채글 부리눈거 가토ㅋㅋㅋ

2009-08-23

주당천하
수정 삭제

도인 어른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때론 사람보다 나은 놈도 있더이다..
개만도 못헌 넘들..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안녕히 쥼세요..

2009-08-24

허황도인
수정 삭제

똥월 아우님, 팔은 좀 났어요?
영리한 개들, 그래서 개하고는
달리기를 하지 말라고 했나?

달리기에서 이기면-개보다 난 놈
비기면-개 같은 놈
지면-개만도 몬한 놈.

동월님,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2009-08-24

허황도인
수정 삭제

얼삔제니님, 이번엔 배꼽 아님.

근데 이건 어떻게 먹지???
멍는 법쫌 갈켜주삼.

주글때가 대면
주근깨가 끼든지
얼굴이 주굴주굴 해진다는데...

주굴때인지 때낀 주름인지...

에효!

2009-08-24

허황도인
수정 삭제

주당천하님, 그 삐뚤빼뚤
고주망태 춤은 어디가고

달랑 댓글?
오늘은 고주망태가 아니라
주당망태인가???

ㅋㅋㅋ, 주당천하님.
언제 한번 쐬주 한잔 합시다.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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